목적 : 한국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를 통해 1) 한국 임신부의 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감염율 분석 2) 임신부 HPV 감염에 의한 태아의 수직 감염율 평가 3) 분만형태와 HPV의 태아 감염...
목적 : 한국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를 통해 1) 한국 임신부의 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감염율 분석 2) 임신부 HPV 감염에 의한 태아의 수직 감염율 평가 3) 분만형태와 HPV의 태아 감염율과의 연관성에 관한 기초 자료 확립
방법 : 36주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연구참여 동의서 받은 후 자궁경부에서 HPV 검사를 시행함. 분만시 신생아의 구강내 분비물과 세포를 채취하여 HPV 검사를 시행하고 HPV 감염된 신생아는 2, 6개월째 재검사를 시행함.
결과 : 산모의 HPV 감염률은 18.3%(55/300명)에서 양성이었음. 자연분만 산모 20.4%(40/196), 진통없는 제왕절개분만 산모 12.8%(10/78), 자연분만 시도하다 제왕절개분만을 한 산모 19.2%(5/26)이 양성임. 신생 아 HPV 감염률은 3.3%(10/300)임. HPV 감염 산모 55명 중 HPV 감염 신생아는 10명으로 수 직감염률은 18.2%임. 산모의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의 결과는 292명이 정상, 8명이 비정형편평상 피세포 이상이었음. 경산부의 경우가 신생아로의 HPV 전염률이 낮았으며, 비정상적인 자궁경부 암 검사결과를 지닌 임산부에서 신생아 HPV 감염률이 높았음. 감염된 HPV 형태의 빈도는 16번이 가장 많았음. 산모가 감염된 HPV 형태와 신생아가 감염된 HPV 형태는 10예 모두에서 일치하였음. HPV 감염 신생아 10명 중 9명은 자연분만, 1명은 자연분만 시도하다 제왕절개술로 출생하였으며, 산모가 HPV 다중감염인 경우가 단일 감염보다 신생아 전염률이 높았음. HPV 감염된 신생아 10명의 제대혈과 이들 산모10명의 분만전 혈액에서 모두 HPV 음성으로 혈액을 통한 전염은 없었다. HPV 감염된 신생아 10명을 분만 후 2개월째 모두 HPV 음성으로 판명되어 지속 감염은 없었 음.
결론 : 최초로 한국임산부의 HPV 감염률과 신생아의 HPV 감염률을 조사하였으며, 신생아로의 전염 경로는 HPV 감염된 산도를 통한 자연분만 시도였다. 분만 후 2개월째 영아의 HPV 소실은 신생 아의 HPV 감염이 임신 중 모체를 통한 진성 수직감염보다는 분만과정의 일시적인 오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