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제주는 섬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하여 관찰영과 병영 단위에 파견되는 심약이 단독으로 배치되는 등 의료제도 면에 있어 다른 지역과 구분되는 독특한 면이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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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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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학사 ; 제주 ; 심약 ; 약포 ; 의생 ; Korean medical history ; Jeju ; Simyak ; herb field ; Medical Cadets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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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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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는 섬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하여 관찰영과 병영 단위에 파견되는 심약이 단독으로 배치되는 등 의료제도 면에 있어 다른 지역과 구분되는 독특한 면이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
조선시대 제주는 섬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하여 관찰영과 병영 단위에 파견되는 심약이 단독으로 배치되는 등 의료제도 면에 있어 다른 지역과 구분되는 독특한 면이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조선후기 제주목의 의료제도 및 의정 전반에 걸쳐 여러 사료로서 고증하였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유의미한 결론을 얻었다. 첫째, 제주심약의 업무와 인물들을 보면, 조선시대 제주의료의 태생적인 한계를 보여준다. 제주심약은 다른 제도심약에 비하여 의약에만 종사하기 어려운 상황, 주요 의관 가계들의 기피로 의관 자질의 질적인 하락이라는 이중의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둘째, 의생을 통한 제주의 공공의료 구축은 실패하였다. 제주의생은 18세기 초반 공공의료에 있어 분명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정원 등에서 연속성은 없었다. 의생을 맡은 향리는 필요에 의해 여러 향임을 맡았다. 따라서 의약에 대한 전문성은 결여 내지 부족하였다. 셋째 제주약포의 재배 약재는 제도권 의학을 위한 약재 수급의 실패를 보여준다. 제주에서 제도권 의약을 시행하기 위한 정도의 약재는 수급이 불가능하였다. 그렇다면 대체할 수 있는 향토 약재의 발굴이나, 외부에서의 반입이 필요했을 것인데 그러한 노력도 거의 없었다. 결론적으로 조선후기 제주는 중앙에서 행해지는 제도권 의약에 대한 기반 구축이 실패하였다. 의료를 시행하는 주체, 의료에 쓸 수 있는 약재 등이 모두 결여되거나 부족하였다. 조선후기 제주가 전래의 巫醫를 계속적으로 따른 것은 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During the Joseon Dynasty, Jeju had a unique aspect that differentiated it from other regions in terms of medical system, such as the exclusive deployment of shimyak dispatched to Gamyeong and Barracks units due to the uniqueness of being an island. T...
During the Joseon Dynasty, Jeju had a unique aspect that differentiated it from other regions in terms of medical system, such as the exclusive deployment of shimyak dispatched to Gamyeong and Barracks units due to the uniqueness of being an island. Through this study, it has been verified as various historical sources throughout the medical system and procedures of Jeju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us, the following significant conclusions were drawn. 1) Looking at the work and characters of Jejushimyak, it shows the inherent limitations of Jeju medical care in the Joseon Dynasty. Compared to other multiple regions’s shimyak, Jejushimyak had two limitations: it was difficult to engage in only medicine, and the quality of medical doctors declined due to the avoidance of major medical doctors households. 2) The establishment of public health care in Jeju through Medical Cadets failed. Jeju medical science obviously played an essential role in public health care in the early 18th century. However, there was no continuity in the garden, etc. Hyangri, who was in charge of Medical Cadets, was in charge of various fragrances as needed. Thus expertise in medicine was lacking or lacking. 3) The cultivated herbs of Jeju’s herb field show the failure of supply of herbs for institutional medicine. It was impossible to supply enough herbs to implement institutional medicine in Jeju. In that case, it would have been necessary to discover alternative local herbs or to bring them in from outside, but there was hardly any such effort. In conclusion, in the late Joseon Dynasty, Jeju failed to establish a foundation for centrally administered institutional medicine. There was a lack or lack of all the entities that provided medical care and herbs that could be used for medical care. The reason that Jeju continued to follow traditional shaman medicine in the late Joseon Dynasty was because there was no other altern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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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醫寶鑑』에서 熟地黃, 川芎, 當歸, 白芍藥이 군약으로 사용된 방제의 주치병증 비교
『승정원일기』를 통해 살펴본 영조의 송절차 복용에 관한 연구
학술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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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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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5-12-1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韓國醫史學會誌 -> 한국의사학회지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EDICAL HISTORY -> THE JOURNAL OF KOREAN MEDICAL HISTORY |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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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8 | 0.48 | 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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