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많은 연구에서 정신분열병에서 염증반응체계의 활성화와 사이토카인의 변화가 병태생리학적 및 원인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으며, 여기에는 type 1 Thelper cell(Th1), type 2 T help...
목 적: 많은 연구에서 정신분열병에서 염증반응체계의 활성화와 사이토카인의 변화가 병태생리학적 및 원인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으며, 여기에는 type 1 Thelper cell(Th1), type 2 T helper cell(Th2), type 3 T helper cell(Th3)의 조절 이상이 제시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항정신병 약물 치료 전후로 Th1 사이토카인인 interleukin-12(IL-12), Th3 사이토카인인 transforming growth factor-${\beta}1$(TGF-${\beta}1$)의 혈장 농도를 측정하였다. 방 법: 23명의 정신분열병 환자군과 31명의 정상대조군에서 IL-12와 TGF-${\beta}1$ 농도를 측정하였고 정신분열병 환자군에서는 8주간 항정신병 약물로 치료 후 다시 IL-12와 TGF-${\beta}1$의 농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정신분열병 환자군에서 치료전과 8주간 치료 후, 2차례에 걸쳐 Brief psychiatric rating scale(BPRS)를 측정하였다. 결 과: 치료전 IL-12 농도와 TGF-${\beta}1$ 농도 모두 정상대조군보다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8주간의 치료 후 TGF-${\beta}1$ 농도는 유의하게 감소하여 정상대조군의 농도와 차이를 보이지 않게 된 반면, IL-12의 농도는 유의하지 않은 감소를 보였다. BPRS 점수의 변화 및 IL-12 및 TGF-${\beta}1$의 농도의 변화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결 론: 정신분열병의 병태생리학에 사이토카인의 이상이 관여할 수 있으며, TGF-${\beta}1$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