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근대성에 대한 푸코의 비판을 합리성의 불연속성과 구성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해명한다. 근대성의 특징은 인식의 연속성과 순수성에서 확인될 수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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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진 (서강대학교)
2023
Korean
Foucault ; Criticism of reason ; Rationality ; Modernity ; Enlightenment ; 푸코 ; 이성 비판 ; 합리성 ; 근대성 ; 계몽주의
KCI등재
학술저널
259-300(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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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근대성에 대한 푸코의 비판을 합리성의 불연속성과 구성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해명한다. 근대성의 특징은 인식의 연속성과 순수성에서 확인될 수 있다. 이...
본 논문은 근대성에 대한 푸코의 비판을 합리성의 불연속성과 구성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해명한다. 근대성의 특징은 인식의 연속성과 순수성에서 확인될 수 있다. 이성에 합치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한다는 점에서 합리성은 이성이 수행하는 참과 거짓에 대한 인식이 드러내는 성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근대 계몽주의가 이성을 완전성에 이를 수 있는 근원적 힘으로 간주함에 따라, 참과거짓의 인식에 대한 근대적 관점은 인식을 인간 본성 자체의 발현에 따라 순수하게 이루어지며 언젠가 획득될 완전한 인식에 이를 때까지 연속적으로 참을 축적해 나가는과정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근대적 합리성의 특성은 인식의 연속성과 순수성으로 드러난다. 이에 대해 푸코는 참과 거짓의 구분이 불변하는 이성이라는 기준에근거하지도 않고 인간 보편 본성에 기반해 순수하게 이루어지지도 않는다는 것을 보임으로써 합리성에 대한 근대적 전제를 비판한다. 합리성의 불연속성과 구성성으로정리할 수 있는 푸코의 이성 비판은 담론에 대한 구체적인 역사적 분석에 적용됨으로써 계몽주의가 상정한 근대의 성격을, 즉 완성을 향해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진보’를부정한다. 이러한 푸코의 근대성 비판은 비판을 철저화하는 것으로, 우리 자신의 현재를 정당화하는 근거를 찾는 것을 넘어서 우리 자신의 현재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 자체를 드러내 문제삼는 작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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