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최서해 소설의 문화정치적 의미를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행복이라는 매개를 경유한다. 1920년대 행복이라는 개념은 정치와 문화의 영역을 횡단하며 유통되었다. 정치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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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orean
신경향파 문학 ; 최서해 ; 문화정치 ; 선(善) ; 양심 ; 행복 ; N ew T endenc y G roup`s Literature ; Seo-Hye Choi ; Cultural Politics ; Good ; Conscience ; Happiness
KCI등재
학술저널
181-20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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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서해 소설의 문화정치적 의미를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행복이라는 매개를 경유한다. 1920년대 행복이라는 개념은 정치와 문화의 영역을 횡단하며 유통되었다. 정치의 영...
이 글은 최서해 소설의 문화정치적 의미를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행복이라는 매개를 경유한다. 1920년대 행복이라는 개념은 정치와 문화의 영역을 횡단하며 유통되었다. 정치의 영역에서 행복은 일본의 통치를 비판하는 논리로 사용되었으며, 문화의 영역에서 행복은 선과 양심의 가치를 통해 획득해야 것이 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신경향파 시기 최서해 소설은 가족에 대한 인식을 통해 불행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사적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가족의 불행은 자기의 양심을 고양시켜서 스스로를 공적 영역에 참여하려는 주체로 거듭나게 한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공포나 파국의 상상력은 불행의 전환, 즉 행복을 쟁취하려는 시도이다. 이러한 그의 시도는 1920년대 후반의 작품에서는 돈과 양심의 경계에서 공감과 부끄러움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전의 작품이 불행의 전환을 위해 비현실적 상황을 마련한 것이었다면, 말년의 작품은 문화와 정치의 논리가 경제적인 것(돈)으로 환원되는 현실에 대응할 수 있는 실천의 계기를 주체의 내면에서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최서해 소설에 나타난 마르크스주의의 핵심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article examines the cultural and political meanings of Seo-Hye Choi`s novels. For this, the author uses happiness as a theme. The concept of happiness has been used throughout the fields of politics and culture. Happiness in the field of politic...
This article examines the cultural and political meanings of Seo-Hye Choi`s novels. For this, the author uses happiness as a theme. The concept of happiness has been used throughout the fields of politics and culture. Happiness in the field of politics was used as a basis for criticizing Japanese rule, and happiness in the field of culture was obtained through the values of the good and conscience. In this context, Seo-Hye Choi`s novels in the period of the New Tendency Group aim to transform misfortune through the awareness of family. Families`misfortunes, which can be seen in the private sphere, became a subject that participates in the public sphere by improving people`s conscience. The fear and imagination of collapse revealed by this process is an attempt to achieve happiness, the transformation of misfortune. His attempt presents the emotions of empathy and shame on the boundary between money and conscience in his work in the late 1920s. His previous work created unrealistic situations to transform misfortune, while his late work provided the opportunity for actions that can respond to reality, turning the logic of culture and politics into an economic thing (money). The gist of Marxism demonstrated in Seo-Hye Choi`s novels is located here.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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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곽근, "최서해 전집(상)" 문학과지성사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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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최병구, "본성, 폭력, 사랑: 정념의 서사로서 프로문학의 조건(들) - 송영 소설을 중심으로" 동악어문학회 (61) : 5-3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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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앤디 메리필드, "마술적 마르크스주의" 책읽는수요일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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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권보드래, "‘행복’개념, ‘행복’의 감성" 1 : 115-141, 2010
15 한수영, "‘분노’의 공(公)과 사(私): 최서해 소설의 ‘분노’의 기원과 공사(公私)인식을 중심으로"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19 (19): 363-398, 2015
16 안용희, "‘그늘에 피는 꽃’, 최서해 문학의 아포리아" 민족문학사학회 (57) : 9-38, 2015
17 김동식, "1920년대 중반의 한국문학과 ‘끼니’의 무의식 : 김기진과 최서해, 그리고 ‘밥’의 유물론" 문학과환경학회 11 (11): 175-205, 2012
18 최병구, "1920년 초반 행복 개념의 문화정치적 상상력" 국제어문학회 (67) : 367-391, 2015
한국어 `괜찮다`와 중국어 `몰관계(沒關系)`의 담화 기능 대조
18세기 후반∼19세기 초중반 가곡문화의 변모와 가집 편찬의 양상
한글의 기원과 『훈민정음』의 흔적 - 게일의 “The Korean Alphabet”(1912)에 새겨진 서양인 훈민정음 기원론의 역사 -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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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5-10-1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국제어문외국어명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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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 | 0.7 | 0.7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1 | 0.76 | 1.32 | 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