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시대 조기설정 연구는 전환과정을 설명하는 연구와 별도로, 고고학적 자료를 시공간적으로 이해한다는 측면에서 다루어져 왔다. 그러나 조기에 문화사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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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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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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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시대 조기설정 연구는 전환과정을 설명하는 연구와 별도로, 고고학적 자료를 시공간적으로 이해한다는 측면에서 다루어져 왔다. 그러나 조기에 문화사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
청동기시대 조기설정 연구는 전환과정을 설명하는 연구와 별도로, 고고학적 자료를 시공간적으로 이해한다는 측면에서 다루어져 왔다. 그러나 조기에 문화사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신석기시대 후말기부터 청동기시대 전기까지 조망하며 전환과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농경을 통해 전환과정을 설명하고자 한다면, 농경민의 이주배경과 토착민의 대응이라는 한반도 내외적 상황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논문에서는 청동기시대 조기의 내용을 재검토하여 수정하면서 고고자료상에서 전기문화와의 차이점을 재확인하였다. 그리고 기후변화, 지역관계, 농경지 확보와 인구불균형 등의 복합적 계기로 농경민이 한반도로 이주하였다고 추정하였다. 이에 토착 신석기시대인들은 배타적 토지점유방식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농경을 선택하는 수동적인 방식이 아니라, 농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수렵채집민에서 농경민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았다. 나아가서 청동기시대의 도작은 신석기시대보다 집약화되고, 토착민들은 도작에 필요한 도구제작 기술 및 벼 재배기술을 익혀야한다고 보고 도작농경으로의 시도 및 적응기간이라는 측면을 조기설정 의미로 부여하였다. 이후 본격적으로 농경사회 체제로 전환할 것을 결정한 수렵채집민은 농경에 적합한 새로운 물질문화를 만들어 가고, 결국 도작농경이 한반도 남부 전역으로 광역화되며 물질자료가 한반도화를 거쳐 확산되는 시기를 전기로 보았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Research on the initial phase of the Korean Bronze Age has been conducted mostly in the culture-historical framework. In order to fully understand the cultural implications of this phase, however, it is necessary to hold a broader temporal perspective...
Research on the initial phase of the Korean Bronze Age has been conducted mostly in the culture-historical framework. In order to fully understand the cultural implications of this phase, however, it is necessary to hold a broader temporal perspective that encompasses the late and terminal phases of the Neolithic period and the early phase of the Bronze Age. Furthermore, in order to understand this transition in relation to agriculture, various social factors such as the migration of agriculturalists and the reaction of indigenous people need to be carefully considered. This study re-examines the archaeological data of the initial phase of the Bronze Age to find a considerable difference from those of the early phase. It is postulated that agriculturalists migrated to the Korean peninsula due to a web of reasons such as environmental changes, social conflicts, search for arable lands, and/or population-resource imbalance. The indigenous Neolithic population is viewed as people who actively adopted agriculture rather than being forced to accept a new subsistence strategy due the emergence of exclusive land ownership. The initial phase was a time of trial and error, which enabled people to intensify rice agriculture and master agricultural tool making. After the decision has been made by the indigenous population to make a transition to a full-fledged agricultural society, rice agriculture and the related culture spread across the southern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which temporally corresponds to the early phase of the Bronze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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