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과 의약품 분야의 한․미 FTA의 체결로 제약회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제약회사의 주요 표적고객인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시급해졌다. 본 연구는 제약회사의 세분...
의약분업과 의약품 분야의 한․미 FTA의 체결로 제약회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제약회사의 주요 표적고객인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시급해졌다. 본 연구는 제약회사의 세분화 마케팅을 돕기 위해 기본적으로 의사들을 유형화(봉직의/개원의)하고, 이들 의사유형별 영향을 주는 정보원천의 활용도와 신뢰 도에 차이가 있는지, 처방기준에 차이가 있는지, 선호하는 판촉활동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의사유형별로 활용 정도에 차이가 있는 정보원천으로, 봉직의는 제품광고, 학 술회의, 약품집, 판촉물, 교과서의 활용도가 높은 반면에 개원의는 영업사원이 제공하는 정보원천의 활용도 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의사유형별로 신뢰 정도에 차이가 있는 정보원천은 제품광고, 학술회의, 약 품집, 의학전문잡지, 교과서, 인터넷홍보물로 나타났는데, 이들 모두 봉직의가 개원의보다 높은 신뢰도를 보 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의사유형별로 차이가 있는 처방기준으로 의약품의 효과, 의약품의 안전성, 의약품의 부작용, 의약품의 순응도에 대해서는 봉직의보다 개원의가 처방기준의 활용정도가 높은 반면, 제 약회사 지명도와 임상학회지원 수준은 개원의 보다 봉직의가 처방기준으로 활용하는 정도가 높은 것으로 보여졌다. 넷째, 의사유형별로 선호에 차이가 있는 판촉활동으로는, 봉직의는 학술행사후원, 샘플제공, 임상 실험지원, 해외학회 참석 후원, 논문 및 임상 등 문헌 제공의 판촉활동에 대해 개원의보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원의는 봉직의보다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에 대한 판촉활동에 더 호의적인 것 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