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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이데올로기의 배제를 위해 선택한 ‘생활자’의 지향점 - 염상섭의 「離合」과 「再會」를 중심으로 - = The direction of the ‘living’ chosen to rule out political ideology - Focusing on Yeom Sang-seop’s “Separation” and “Reun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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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염상섭은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비교적 연구가 많이 된 작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해방 후 소설에 대한 연구는 해방 전 소설에 비해 소설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

      염상섭은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비교적 연구가 많이 된 작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해방 후 소설에 대한 연구는 해방 전 소설에 비해 소설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연구가 덜 된 편이다. 하지만 그의 해방 후 소설에 대한 연구는 김재용과 최현식에 의해 재평가 되면서 이후 다양한 시각에서 새롭게 소설을 평가하려는 시도가 나타난다. 본고 역시 그와 같은 시각의 연장선상에서 해방 후 염상섭 소설을 생활자의 시각에서 살피려 한다. 해방 후 나타난 정치 이데올로기의 극심한 대립 상황에서 이를 벗어나 생활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염상섭이 어떻게 찾으려 했는지 분석하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해방 후 문단의 상황과 염상섭의 그 당시 발표 글들을 통해 그가 지향했던 바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소설로 형상화하고 있는지 분석하려 한다. 이를 통해 염상섭이 소설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생활의 의미를 해방 후 어떻게 소설 속 인물로 드러내고, 이 드러냄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합」과 「재회」 연작의 분석을 통해 밝히고자 한다.
      염상섭은 해방 후 1년여에 걸친 귀향의 과정에서 여러 일들을 겪게 된다. 재만기 여러 이유로 창작을 하지 않던 그에게 해방 후 귀향 체험은 이후 소설로 형상화된다. 염상섭은 해방 후 신문학이 남북 정치 이데올로기를 벗어나 문학의 도를 찾는 것이라 본다. 그에게 올바른 문학자는 문학의 도를 찾아 진실된 생활을 그려내는 것이다. 이런 진실된 생활을 하는 생활자의 모습은 「이합」과 「재회」 연작의 주인공 장한을 통해 드러난다. 그는 해방 후 북조선에 머무르다 신숙과의 갈등으로 인해 남조선으로 넘어와 생활의 안정을 찾는다. 염상섭은 정치 이데올로기로 인한 가정 파탄을 생활자의 생활 안정을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 장한이 소설 속 생활자로 기능하게 되면서 가정은 다시 회복되고 신숙과 화해는 가능해진다. 이는 염상섭이 당대 정치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인해 발생된 혼란스러운 상황을 극복하는 새로운 문학창작 방향을 진실된 생활에서 찾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이 같은 소설 창작 방향성은 향후 다른 작품들에 드러난 생활자의 모습을 통해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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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Yeom Sang-seop is a relatively researched writer by various researchers. Nevertheless, his research on post-liberation novels has been relatively less studied because of the lack of fiction completion compared to pre-liberation novels. However, Since ...

      Yeom Sang-seop is a relatively researched writer by various researchers. Nevertheless, his research on post-liberation novels has been relatively less studied because of the lack of fiction completion compared to pre-liberation novels. However, Since being reevaluated by Kim Jae-yong and Choi Hyun-sik, research on Yeom Sang-seop’s post-liberation novel has emerged from various perspectives. As an extension of this perspective, this study also seeks to examine Yeom Sang-seop’s post-liberation novel from the perspective of a “living pers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how Yeom Sang-seop tried to find the meaning of “living” out of the severe confrontation of political ideology that emerged after liberation. To this end, I would like to analyze the situation of the post-liberation paragraph and Yeom Sang-seop’s presentations at the time and how he is shaping it into a novel. Through this, we will reveal how Yeom Sang-seop reveals the meaning of life, which he has consistently emphasized in the novel, as a person in the novel after liberation. In additi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characters in the novel shall be revealed through the analysis of the series of “Separation” and “Reunion”
      Yeom Sang-seop experienced many things during his one-year journey home after liberation. He did not engage in any literary activities while living in Manchuria, and various experiences after liberation are embodied in various works of fiction. However, Looking at his writings in various magazines during this period, he argues that literature should deviate from political ideology after liberation.
      Yeom Sang-seop experienced many things during his return home for more than a year after liberation. When he was living in Manchuria, he did not create his own music, but his experience of returning home after liberation was later portrayed as a novel. Yeom Sang-seop believes that after liberation, new literature should move away from inter-Korean political ideology and find its way out. For him, the right writer is to find the purpose of literature and portray the true life. This true life of a living person is revealed through Jang Han, the main character of the series of “Separation” and “Reunion”. Jang Han stayed in North Korea after liberation and moved to South Korea due to conflicts with Shin Sook to find stability in his life. Yeom Sang-seop tries to overcome the family breakdown caused by political ideology through the stabilization of the living. As Jang Han functions as a living person in the novel, the family recovers. This can be said that Yeom Sang-seop found a new direction for literary creation in his true life to overcome the chaotic situation caused by the confrontation of political ideologies of the time. His direction of creation of the novel will continue through the appearance of a living person revealed in other work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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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이미나, "해방기 좌·우익 문학 논쟁 연구 -김동석과 김동리를 중심으로"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59) : 395-429, 2018

      2 김윤식, "해방공간의 문학운동과 문학의 현실인식" 한울 1989

      3 선주원, "해방공간에서 좌익문단의 전개양상 고찰" 청람어문교육학회 22 : 2000

      4 신혜수, "해방 후 염상섭 문학 궤적의 일단 - 『그리운 사랑』을 중심으로" 이화어문학회 (40) : 37-55, 2016

      5 최진옥, "해방 직후 염상섭 소설에 나타난 민족의식 고찰" 한국현대문학회 (23) : 399-426, 2007

      6 김승민, "해방 직후 염상섭 소설에 나타난 만주 체험의 의미" 한국근대문학회 (16) : 243-274, 2007

      7 박성태, "해방 이후(1945-1948) 염상섭 소설의 중도적 정치성 연구" 구보학회 (23) : 391-420, 2019

      8 조남현, "한국 현대문학사상논구" 서울대출판부 1999

      9 박종홍, "염상섭의 초기 소설, 개성의 자각과 생활의 발견" 문학사와 비평학회 5 : 1998

      10 장두영, "염상섭의 『만세전』에 나타난 ‘개성’과 ‘생활’의 의미 - 아리시마 다케오(有島武郞)의 『아낌없이 사랑은 빼앗는다(惜みなく愛は奪ふ)-』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 일본연구소 34 : 351-374, 2011

      1 이미나, "해방기 좌·우익 문학 논쟁 연구 -김동석과 김동리를 중심으로"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59) : 395-429, 2018

      2 김윤식, "해방공간의 문학운동과 문학의 현실인식" 한울 1989

      3 선주원, "해방공간에서 좌익문단의 전개양상 고찰" 청람어문교육학회 22 : 2000

      4 신혜수, "해방 후 염상섭 문학 궤적의 일단 - 『그리운 사랑』을 중심으로" 이화어문학회 (40) : 37-55, 2016

      5 최진옥, "해방 직후 염상섭 소설에 나타난 민족의식 고찰" 한국현대문학회 (23) : 399-426, 2007

      6 김승민, "해방 직후 염상섭 소설에 나타난 만주 체험의 의미" 한국근대문학회 (16) : 243-274, 2007

      7 박성태, "해방 이후(1945-1948) 염상섭 소설의 중도적 정치성 연구" 구보학회 (23) : 391-420, 2019

      8 조남현, "한국 현대문학사상논구" 서울대출판부 1999

      9 박종홍, "염상섭의 초기 소설, 개성의 자각과 생활의 발견" 문학사와 비평학회 5 : 1998

      10 장두영, "염상섭의 『만세전』에 나타난 ‘개성’과 ‘생활’의 의미 - 아리시마 다케오(有島武郞)의 『아낌없이 사랑은 빼앗는다(惜みなく愛は奪ふ)-』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 일본연구소 34 : 351-374, 2011

      11 류진희, "염상섭의 「해방의 아들」과 해방기 민족서사의 젠더" 상허학회 27 : 161-190, 2009

      12 김종균, "염상섭연구" 고려대학교출판부 1974

      13 이병순, "염상섭 후기소설 연구" 국어국문학회 110 : 1993

      14 최성실, "염상섭 후기 단편소설의 창작방법론- '개성(個性)'과 '젠더' 문제를 중심으로" 한국문예창작학회 8 (8): 81-106, 2009

      15 염상섭, "염상섭 전집 12" 민음사 1987

      16 염상섭, "염상섭 전집 10" 민음사 1987

      17 염상섭, "염상섭 전집 10" 민음사 1987

      18 김윤식, "염상섭 연구" 서울대학교출판부 1987

      19 문학과사상연구회, "염상섭 문학의 재인식" 소명출판 2016

      20 한기영, "염상섭 문장 전집 3" 소명출판 2014

      21 김학균, "가족 갈등에 나타난 분단의 현실과 ‘중간파’의 정치의식 - 해방 후 염상섭 소설을 중심으로-" 한국현대소설학회 (38) : 69-89, 2008

      22 염상섭, "萬歲前" 首善社 1948

      23 박정희, "『萬歲前』 개작의 의미 고찰 - ‘首善社版’ 『萬歲前』(1948)을 중심으로 -" 한국현대문학회 (31) : 305-336, 2010

      24 윤영천, "‘해방정국’과 남북문단 추이" 2006

      25 신지연, "‘서정’의 딜레마 — 1950년대 북한 문단의 논의를 중심으로" 우리어문학회 (40) : 85-120, 2011

      26 박헌호, "‘생활’하는 ‘주의자’들 -<‘김병화’傳>으로 읽는 『삼대』" 반교어문학회 (40) : 401-443, 2015

      27 이재연, "‘생활’과 ‘태도’ 기계가 읽은 『개벽』과 『조선문단』의 작품 비평어와 비평가" 한림과학원 (18) : 5-52, 2016

      28 최애순, "1950년대 서울 종로 중산층 풍경 속 염상섭의 위치" 한국현대소설학회 (52) : 143-185, 2013

      29 김준현, "1950년대 문예지와 염상섭의 단편소설" 반교어문학회 (40) : 503-531, 2015

      30 이민영, "1947년 남북 문단과 이념적 지형도의 형성" 한국현대문학회 (39) : 427-45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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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KCI등재후보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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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26 0.26 0.26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23 0.22 0.582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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