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은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비교적 연구가 많이 된 작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해방 후 소설에 대한 연구는 해방 전 소설에 비해 소설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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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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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 ; 남조선 ; 북조선 ; 신문학 건설 ; 재회 ; 이합 ; 해방 ; 갈등 ; 정치 이데올로기 ; 생활 ; 생활자 ; 포용 ; 이해 ; Yeom Sang-seop ; South Korea ; North Korea ; New Journalism Construction ; Separation ; Reunion ; Liberation ; Conflict ; Political Ideology ; Life ; Living ; Embracing ; Underst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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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79-118(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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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은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비교적 연구가 많이 된 작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해방 후 소설에 대한 연구는 해방 전 소설에 비해 소설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
염상섭은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비교적 연구가 많이 된 작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해방 후 소설에 대한 연구는 해방 전 소설에 비해 소설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연구가 덜 된 편이다. 하지만 그의 해방 후 소설에 대한 연구는 김재용과 최현식에 의해 재평가 되면서 이후 다양한 시각에서 새롭게 소설을 평가하려는 시도가 나타난다. 본고 역시 그와 같은 시각의 연장선상에서 해방 후 염상섭 소설을 생활자의 시각에서 살피려 한다. 해방 후 나타난 정치 이데올로기의 극심한 대립 상황에서 이를 벗어나 생활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염상섭이 어떻게 찾으려 했는지 분석하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해방 후 문단의 상황과 염상섭의 그 당시 발표 글들을 통해 그가 지향했던 바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소설로 형상화하고 있는지 분석하려 한다. 이를 통해 염상섭이 소설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생활의 의미를 해방 후 어떻게 소설 속 인물로 드러내고, 이 드러냄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합」과 「재회」 연작의 분석을 통해 밝히고자 한다.
염상섭은 해방 후 1년여에 걸친 귀향의 과정에서 여러 일들을 겪게 된다. 재만기 여러 이유로 창작을 하지 않던 그에게 해방 후 귀향 체험은 이후 소설로 형상화된다. 염상섭은 해방 후 신문학이 남북 정치 이데올로기를 벗어나 문학의 도를 찾는 것이라 본다. 그에게 올바른 문학자는 문학의 도를 찾아 진실된 생활을 그려내는 것이다. 이런 진실된 생활을 하는 생활자의 모습은 「이합」과 「재회」 연작의 주인공 장한을 통해 드러난다. 그는 해방 후 북조선에 머무르다 신숙과의 갈등으로 인해 남조선으로 넘어와 생활의 안정을 찾는다. 염상섭은 정치 이데올로기로 인한 가정 파탄을 생활자의 생활 안정을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 장한이 소설 속 생활자로 기능하게 되면서 가정은 다시 회복되고 신숙과 화해는 가능해진다. 이는 염상섭이 당대 정치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인해 발생된 혼란스러운 상황을 극복하는 새로운 문학창작 방향을 진실된 생활에서 찾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이 같은 소설 창작 방향성은 향후 다른 작품들에 드러난 생활자의 모습을 통해 지속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Yeom Sang-seop is a relatively researched writer by various researchers. Nevertheless, his research on post-liberation novels has been relatively less studied because of the lack of fiction completion compared to pre-liberation novels. However, Since ...
Yeom Sang-seop is a relatively researched writer by various researchers. Nevertheless, his research on post-liberation novels has been relatively less studied because of the lack of fiction completion compared to pre-liberation novels. However, Since being reevaluated by Kim Jae-yong and Choi Hyun-sik, research on Yeom Sang-seop’s post-liberation novel has emerged from various perspectives. As an extension of this perspective, this study also seeks to examine Yeom Sang-seop’s post-liberation novel from the perspective of a “living pers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how Yeom Sang-seop tried to find the meaning of “living” out of the severe confrontation of political ideology that emerged after liberation. To this end, I would like to analyze the situation of the post-liberation paragraph and Yeom Sang-seop’s presentations at the time and how he is shaping it into a novel. Through this, we will reveal how Yeom Sang-seop reveals the meaning of life, which he has consistently emphasized in the novel, as a person in the novel after liberation. In additi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characters in the novel shall be revealed through the analysis of the series of “Separation” and “Reunion”
Yeom Sang-seop experienced many things during his one-year journey home after liberation. He did not engage in any literary activities while living in Manchuria, and various experiences after liberation are embodied in various works of fiction. However, Looking at his writings in various magazines during this period, he argues that literature should deviate from political ideology after liberation.
Yeom Sang-seop experienced many things during his return home for more than a year after liberation. When he was living in Manchuria, he did not create his own music, but his experience of returning home after liberation was later portrayed as a novel. Yeom Sang-seop believes that after liberation, new literature should move away from inter-Korean political ideology and find its way out. For him, the right writer is to find the purpose of literature and portray the true life. This true life of a living person is revealed through Jang Han, the main character of the series of “Separation” and “Reunion”. Jang Han stayed in North Korea after liberation and moved to South Korea due to conflicts with Shin Sook to find stability in his life. Yeom Sang-seop tries to overcome the family breakdown caused by political ideology through the stabilization of the living. As Jang Han functions as a living person in the novel, the family recovers. This can be said that Yeom Sang-seop found a new direction for literary creation in his true life to overcome the chaotic situation caused by the confrontation of political ideologies of the time. His direction of creation of the novel will continue through the appearance of a living person revealed in other work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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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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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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