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부터 2019년 4월까지 발표된 KCI등재 학술지 문헌과 국내 석·박사 학위논문을 중심으로 자살시도자·자살사고자를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 연구의 발행 편수와 발행기관, 연구대상, 연구 �...
1995년부터 2019년 4월까지 발표된 KCI등재 학술지 문헌과 국내 석·박사 학위논문을 중심으로 자살시도자·자살사고자를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 연구의 발행 편수와 발행기관, 연구대상, 연구 방법, 연구 내용, 미술치료 구조와 프로그램에 따라 동향을 분석하였다.
첫째, 자살시도·자살사고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미술치료 연구는 매년 1편 이상씩은 지속적으로 이루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연구대상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의 성별은 혼성의 경우가 16편(42.1%)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 별 분석 결과는 10세~19세 대상 22편(57.9%)으로 과반수를 나타냈으며, 20세 ~29세 대상은 8편(21%) 60세 이상 대상연구가 6편(15.8%)순이었다. 각 연령별에 따른 연구의 증가가 필요하다.
셋째, 연구방법별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 설계는 실험연구가 30편(71.4%), 사례연구가 5편(12%)로 실험연구와 사례연구를 합친 비중이 35편(83.4%)이었다. 문헌연구 3편(7.1%), 기타연구 3편(7.1%), 체험연구 1편(2.4%), 조사연구 0편(0%)의 비중을 나타냈다.
양적 분석방법이 7편(18.4%)을 차지했고, 대상자의 질적 분석방법이 6편(15.8%), 양적 분석과 질적 분석을 함께 사용한 통합 분석방법이 25편(65.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구도구에 따른 결과는 한 연구에서 여러 개의 도구와 척도를 사용한 경우 개별 합산하여 총 빈도수는 116회였다. 그림검사 분야 16개 항목의 사용빈도가 36회(31%)로 가장 많았으며 자아분야 13개 항목의 사용빈도는 32회(28%), 정서 분야 11개 항목은 25회(22%)로 다음이었다.
넷째, 미술치료의 구조를 분석한 결과 미술치료의 형태는 개인치료가 48% 집단치료가 52%로 비슷한 비율을 나타냈다. 미술치료 프로그램 유형에서는 매회기마다 한 가지 프로그램만을 사용하는 단일프로그램 1편(3.4%), 여러 가지 기법을 사용하는 복합프로그램 21편(72.5%)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통합프로그램은 7편(24.1%)으로 나타났다. 매체 분석결과로는 종이매체의 사용빈도가 113회(43.3%)로 가장 많았다. 사인펜, 크레파스, 마카 등을 사용하는 평면건식매체가 94회(36%)로 다음의 비중을 차지했다. 수채물감, 아크릴 물감 등을 사용하는 평면습식매체는 25회(9.6%), 공예 재료들인 입체건식매체 17회(6.5%), 찰흙, 점토 등을 사용하는 입체습식매체 8회(3.2%), 비정형매체 4회(1.4%)의 순서의 비중을 나타냈다.
본 연구는 국내의 문헌 42편을 대상으로 한 제한점을 가진다. 하지만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심각한 상황이므로 우리나라의 특성에 맞는 연구 자료의 축적이 필요하면서 20여년의 시간동안 축적된 자료들의 재정립 또한 필요하므로 향후 연구에 있어 기존의 자료들을 토대로써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