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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톨라니 대죄(Kosztolányi Dezső)의『퍼치르터(Pacsirta)』에 나타난 트라우마(trauma)와 무의식(無意識)의 발현(發現) = Manifestation of Trauma and Unconsciousness in Dezső Kosztolányi’s Pacsi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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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82756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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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20세기 헝가리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사람인 코스톨라니는 당시 헝가리 문학의 주류를 이루어 왔던 사실주의 문학에서 눈을 돌려 서유럽의 다양한 문예사조를 작품에 구현함으로써 당...

      20세기 헝가리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사람인 코스톨라니는 당시 헝가리 문학의 주류를 이루어 왔던 사실주의 문학에서 눈을 돌려 서유럽의 다양한 문예사조를 작품에 구현함으로써 당시 서유럽에 비해 현저히 뒤쳐져 있던 헝가리 문학의 수준을 서유럽 문학의 주류 속으로 편입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코스톨라니는 19세기 프랑스의 문학가이자 비평가인 테오필 고티에(Théophile Gautier)가 주창한 “예술을 위한 예술(l’art pour l’art)”을 헝가리 문학에서 가장 탁월하게 구현한 작가로 평가될 수 있는데 코스톨라니 스스로도 자신을 ‘미학적 인간(homo aestheticus)’이라고 칭했다. 코스톨라니의 작품들은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그의 소설들(regények) 중에서『피의시인, 네로(Nero, a véres költő)』,『퍼치르터(Pacsirta)』,『이데시 언너(Édes Anna)』등 그의 대표작품들 대부분이 인물들 간의 갈등과 트라우마, 그리고 무의식의 문제를 예리하고 섬세하게 터치하고 있다.
      인간은 일반적으로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며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스트레스와 콤플렉스가 내장되게 된다. 개인의 성격과 상황에 따라 그 스트레스와 콤플렉스가 적절히 관리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인간의 기저 속에 내장된 스트레스와 콤플렉스가 일시에 폭발하면서 심각한 인간관계의 훼손과 파멸을 유발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본고에서 분석 대상으로 삼은『퍼치르터』는 전자와 후자의 중간적인 작품으로 버이커이 아코시(Vajkay Ákos) 부부의 스트레스와 콤플렉스가 무의식과 의식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다가 때로는 도덕과 윤리의 테두리 속에서 적절히 관리되기도 하지만 또 때로는 의식이 무의식에 밀려 갈등을 야기하기도 한다.『퍼치르터』에서 주인공의 무의식 속에 내재된 트라우마는 항상 의식 밖으로 발현되려는 성질을 갖는데 운명과 윤리라는 두 요소가 그것을 가로막는다. 이 두 요소에 의해 발현을 저지당한 트라우마는 꿈, 환상, 상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식으로의 발현 기회를 모색한다.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던 버이커이의 딸에 대한 미움과 딸이 죽기를 바라는 소망은 무의식과 의식의 대립 속에서 의식의 힘이 약해지고 무의식의 힘이 강해지는 시점에서 발현한다. 이 발현의 접점을 제공하는 매개체는 알코올인데 운명과 윤리의 힘에 의해 억압되어 있던 무의식이 알코올의 힘에 의해 억압의 강도가 약해지는 순간 순식간에 분출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된다. 첫째 코스톨라니의 대표 소설 중 하나인『퍼치르터』는 프로이드 이론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고 정신분석 이론의 주요 개념들과 이론이 이 소설 속에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 둘째, 코스톨라니 본인이 ‘인생도 흘러가고 젊음도 지나간다. 모든 것이 지나가고 변하지만 아무 것도 해결되는 것은 없다.’라고 고백하듯 코스톨라니의 문학관과 세계관은 비관적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사실은 소설의 구조에서도 알 수 있는데『퍼치르터』가 1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사건이 금요일에 시작되어 일주일 후인 금요일에 끝을 맺는 것 역시 이를 암시한다. 숫자 13과 금요일은 유럽에서 일반적으로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퍼치르터가 집으로 돌아온 후 비둘기를 다시 새장에 가두는 장면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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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As one of Hungarian representative writers in the 20th century, Kosztolányi played a role of incorporating the Hungarian literature, which lagged behind Western European literature, into the mainstream of Western European literature by escaping...

      As one of Hungarian representative writers in the 20th century, Kosztolányi played a role of incorporating the Hungarian literature, which lagged behind Western European literature, into the mainstream of Western European literature by escaping from the realism, which led the Hungarian literature, and applying the various literary styles from the West European literature to his works. He can be considered to be a writer who realized “l'art pour l'art” advocated by Théophile Gautier, a French writer and critic in the 19th century; he also referred himself to as “homo aestheticus.” Greatly influenced by S. Freud’s psychoanalysis, his representative fiction works, such as Nero, a véres költő, Pacsirta, Édes Anna, deal with the conflict, trauma and unconsciousness among characters sharply and finely.
      Living together with others within the framework of society, human beings are generally compelled to be subject to stress and complex. According to character and circumstances, some get their stress and complex properly managed, but with the simultaneous outbreak of inherent stress and complex, others are seriously damaged or destroyed in their human relations. As an intermediate work between the former and the latter, Pacsirta shows that stress and complex are properly managed within the framework of moral and ethics, while Vajkay Ákos and his wife restlessly wander between consciousness and unconsciousness, but consciousness is sometimes pressed by unconsciousness, causing conflicts. In Pacsirta, the trauma inherent in the hero’s unconsciousness always tends to manifest itself outside the consciousness, which is thwarted by fate and ethics. Prevented from manifestation, the trauma seeks an opportunity of being manifested continuously through dream, fantasy, imagination etc. Vajkay‘s hatred toward his daughter and wish for death in his unconsciousness are revealed, when consciousness gets weaker and unconsciousness gets stronger in the conflicts between consciousness and unconsciousness. The very medium offering a contact point of the manifestation is alcohol, which instantly manifests the unconsciousness suppressed by fate and ethics.
      This study has the following conclusions: First, Pacsirta, directly influenced by Freud’s theory, shows the major concepts of his psychoanalysis. Second, his view of literature and world is pessimistic, as seen in his confession. This is indicated by its structure: the work consists of 13 chapters, and an event begins on Friday and ends on Friday in a week. In general, 13 and Friday are regarded as negative in Europe. This is shown by the scene that Pacsirta returns home and confines a pigeon in a cage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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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 개요〉
      • 1. 들어가는 말
      • 2. 트라우마
      • 3. 무의식의 발현
      • 5. 맺는말
      • 〈국문 개요〉
      • 1. 들어가는 말
      • 2. 트라우마
      • 3. 무의식의 발현
      • 5. 맺는말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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