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증보산림경제』의 관상학 내용을 위주로 하여 ‘조선시대의 관상학’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선시대 관상학 문화와 특징을 이해하는데 보탬이 되고, 문헌자...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3732364
수원 : 경기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2015
학위논문(석사) -- 경기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 동양철학과 , 2015. 2
2015
한국어
경기도
154 ; 26 cm
지도교수: 조규문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이 연구는 『증보산림경제』의 관상학 내용을 위주로 하여 ‘조선시대의 관상학’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선시대 관상학 문화와 특징을 이해하는데 보탬이 되고, 문헌자...
이 연구는 『증보산림경제』의 관상학 내용을 위주로 하여 ‘조선시대의 관상학’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선시대 관상학 문화와 특징을 이해하는데 보탬이 되고, 문헌자료를 통하여 관상학이 조선시대의 사회․문화적인 현상이었음을 밝혀보고자 했다. 또한 문헌 고증을 통하여 조선시대 관상을 현대적인 시각적 이미지로 재현하여 분석하고, 현대 관상학의 응용분야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첫째, 『증보산림경제』는 조선시대 어떠한 책이며 사회적인 영향력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둘째, 『증보산림경제』에 나타난 관상학 내용을 정리하고, 중국의 전문 관상서와 비교 분석을 통하여 조선시대 관상학 문화와 특징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셋째, 조선시대 다른 문헌에 나타난 관상학과 관련된 내용을 분석하여, 당시 관상학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효과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또한 『증보산림경제』에 나타난 관상학과 다른 문헌에 나타난 관상학과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해 보았다.
넷째, 『증보산림경제』에 나타난 여성과 아이의 관상을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한 현대적인 관상으로 시각화 하였다. 특히 조선시대 대중문화인 판소리 중에서 ‘뺑덕어멈의 관상’과 ‘이몽룡의 관상’을 고증하여, 시각적으로 재현해 보았다. 이러한 시각화 작업을 통하여, 조선시대 길흉(吉凶)의 관상을 현대적 이미지로 표현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다섯째, 조선시대 관상학을 현대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응용 분야와 발전가능성에 대하여 고찰해 보았다. 응용분야로 의학, 이미지컨설팅, 관광상품 분야를 살펴보았다. 또한 심리학․미용학․의학․한방학․이미지컨설팅․인사관리 분야와 융합하여 현대관상학의 신설교과목의 발전 가능성을 검토해 보았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선시대에는 왕실과 사대부는 물론이고 일반 백성들까지 관상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대단히 많았다. 당시 단편적인 관상학적 지식이 대중화․일반화․문화적인 상식으로 서적과 판소리, 속담 등을 통하여 사회적으로 널리 퍼져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조선시대는 충효(忠孝)사상이 중심이 되는 유교사회로서, 제례(祭禮)문화와 가계(家繼)계승이라는 차원에서, 출산력이 높을 여성의 관상과 장수할 아이의 관상을 살피는 법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였다. 영유아사망률이 높은 당시의 평균수명을 고려할 때 장수와 단명은 관상 판별의 주요한 관점이었다.
셋째, 조선시대 여성의 관상은 자녀양육과 출산을 위하여 배우자 선택의 중요한 판단 요소였으며, 가정 대백과사전류의 문헌에서 여성의 관상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남성의 관상 판별법은 사람을 선택하는 방편으로 활용하였고, 인재선별이 관상 판별의 중요한 기준이었다.
넷째, 조선시대 관상학이 현대의 어떤 분야에서 응용 가능한지 그 실용성을 위주로 검토해본 결과, 새로운 교과목의 신설이 가능했다. 심리상담관상학․성형관상학․한방관상학․이미지컨설팅관상학․미용메이크업관상학․캐릭터관상학․아동관상학․인사관리관상학 등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첫째, 『증보산림경제』에 나타난 관상학적 내용의 많은 부분이, 중국의 전문 관상서인 『유장상법』을 베낀 필사본이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오자나 탈자로 인한 관상학적 오류가 나타나게 되었다. 당시 인쇄기술이 발달되지 않고 필사본으로 전해져 오는 과정에서 생긴 오‧탈자를 그 이유로 추론해 보았다.
둘째, 조선시대는 유교문화의 특성을 반영하여, 대를 이을 자식 생산의 차원에서 여성의 관상을 주로 다루고 있다. 영유아사망률이 높은 시대 상황에서 아이의 관상은 수명을 위주로 판단하였다. 특히 흉(凶)한 관상일 경우 민간의 처방으로 피해나가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점은, 중국의 전문 관상서와 차별화된 조선시대 관상학의 특징이다.
셋째, 조선시대 관상학을 응용한 현대관상학의 미래는 대단히 희망적이다. 그러나 개선해야할 문제점으로 관상학의 과학화․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 관상 용어 표준화와 학술적인 논리성과 과학적 연구방법론이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다른 전공분야와 학술적인 공동 연구 등을 통하여, 융합학문으로서 발전 가능성을 추구해야 한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