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적 환상성과 그 매체전환의 양상 -에테아 호프만의 단편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대왕>을 중심으로

국문 초록 (Abstract)

에테아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에 대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양상을 통해 문학 텍스트의 환상성이 매체전환의 과정에서 어떻게 차별적으로 재현되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상품의 원전으로서 문학 텍스트의 가능성의 가능성을 환상성을 통해 규명하고자 한다.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음악과 발레극으로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매체전환과 그 수용에 있어서 2차 매체전환이라는 특수한 성격이 나타난다. 이러한 2차 매체전환에서 환상성이 구현되는 방식을 비교분석하여 문학텍스트의 비언어적 환상적 요소를 설명하고 문화콘텐츠로서 문학원전이 비단 내러티브에 국한되지 않음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같이 발레음악과 무용의 요소가 문학적 환상성을 다른 디지털 매체로 전환하는 과정에 어떻게 반영되고 어떠한 기능을 갖고 있는지 문화콘텐츠적, 미디어적, 문학교육적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고찰될 것이다.
이러한 연구진행을 위해서 에테아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에 대한 다양한 매체전환 사례를 통해 그 문화콘텐츠 양상을 제시하고 문학 텍스트의 환상성이 매체전환 과정에서 어떻게 차별적으로 재현되는지 규명될 것이다.
이것은 각 매체에서 재현되는 환상성의 구조, 매개적 특성에 따라 분류하여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본 연구는 다양한 문화상품의 원전으로서 문학 텍스트의 가능성을 환상성으로서 파악하고 이를 개별 사례의 분석을 통해 규명하고자 한다.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음악과 발레극으로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매체전환과 그 수용에 있어서 특수한 위상을 갖는다. 즉 <호두까기 인형>에 대한 영화와 에니메이션 전환에서 발레음악이나 무용의 영향은 지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2차 매체전환에서 환상성이 구현되는 방식의 비교분석은 문학텍스트의 환상성이 비언어적 감각적으로 재현되는 가능성과 연관된다. 따라서 문화콘텐츠로서 문학 원전이 갖는 중요성은 비단 내러티브에 국한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문학적 환상성을 다른 디지털 매체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문자매체와는 다른 매체적 특성이 환상성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비교분석하고 환상성의 의미가 문화콘텐츠적, 미디어적, 문학교육적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고찰은 문학텍스트를 학제적 연구의 시각을 열어주고 문학텍스트의 적극적인 미디어적 문화상품적 교육자료로서의 활용을 위한 가능성을 넓혀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