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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마음-내러티브의 만남: 체화된 인지의 내러티브적 이해 -슈탄쩰의 서사이론에 나타난 서술자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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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1.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체화된 인지란? 2차 인지적 혁명은 인지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몸에 대한 마음의 우위와 행동주의자들의 마음에 대한 몸의 우위 양쪽에 저항한다. 대신에 마음은 ...

      1.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체화된 인지란?

      2차 인지적 혁명은 인지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몸에 대한 마음의 우위와 행동주의자들의 마음에 대한 몸의 우위 양쪽에 저항한다. 대신에 마음은 뇌와 몸과 환경 또는 세계가 만나는 연결지점nexus로서 항상 그리고 분리될 수 없이 몸에 기입된 것으로서 체화되어 있다고 주장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마음을 우리가 사유하고 행위하고 소통하는 세계와 동일한 기반 위에 설정함으로써 근원적인 인지적 과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몸과 연관되고 몸과 상호작용하는 인지만을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러티브 역시 마찬가지로 텍스트 구조물로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서술하기의 신체성이 역으로 서술하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인지는 자신의 근간으로서 몸을 되찾고( 체화된 마음), 몸의 강조를 통해 몸과 분리될 수 없는 환경에 연장된, 확장된 마음으로서 또한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분산된 마음으로 이해되며 나아가 그 때 그 때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으로 구체적인 상황에 구속되는 마음으로서 확대 이해된다.

      2. 포스트 고전 서사학의 급진적 융합: 체화된 인지와 내러티브의 관계
      먼저 텍스트의 주체로서 서술자 개념을 설정하기 위해 리쾨르의 자아 동일성과 자기성을 함께 이루는 자기 주체 개념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같은 리쾨르의 구상은 내러티브에서 체화된 경험이자 서술자 일뿐 아니라 행위의 대행자agent로 구현될 수 있다. 체화된 인지로서 내러티브를 설명하기 위해 어떻게 해서 서술자가 전- 내러티브적pre -narrative 경험의 연속체 안에 내지되어 있는 행위 대행자agent 로부터 출현하는지가 설명된다.

      3. 슈탄쩰의 소설이론의 의의: 서술자 개념과 그 현상학적 의미
      내러티브적 자기 주체로서 서술자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서술하는 자아가 몸에 바탕을 두어야 함을 즉 체화된 자기이기도 해야 함으로 언급해야 할 것이다. 현상학적 철학에서 제기되는 이 같은 자아의 개념과 마찬가지로 텍스트의 온전한 자기주체로서 서술하는 자아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몸에 바탕을 둔 일인칭의 자기와의 합일이 이루어져야 한다. 리쾨르의 자기 주체로서의 현상학적인 자아가 구성되는 데에 있어 몸과 몸의 경험이 기반이 되듯이 서술하는 자아 역시 텍스트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단지 텍스트의 서술기능으로서 추상적인 수준에 머물지 않으며 육체성을 나타내는 등장인물의 체화된 경험을 동반해야 한다. 이와 같이 서술하는 자아와 체험하는 자아 사이의 연관성과 상호작용은 슈탄쩰의 서사이론, 즉 서술상황의 전이 현상을 통해 확인하고 살펴볼 것이다. 이을 위해 먼저 체화된 인지를 내러티브에 적용한 포스트 고전 서사학의 논의를 소개하고, 그들의 최근 논의와 슈탄쩰의 이론이 얼마 만큼 모순 없이 부합될 수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4. 서술자의 체화된 인지 양상들
      작품 분석을 위해서 <마의 산>에 대한 서사적 분석을 가져오고자 한다. 본 연구과제의 목표는 특정 문학작품에 대한 비평에 있는 것이 아니라 체화된 인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적 사고틀을 서사이론에 적용시키는 데 있다. 따라서 새로운 작품 해석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서사이론에 의한 분석 성과를 데이터로서 사용하고자 한다. 특히 이 연구 과제에 <마의 산>을 가져오는 가장 큰 이유는 주석적 서술자를 가져와 현대 소설의 모더니즘적인 실험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권위적 서술상황으로부터 다양한 역동화 현상의 실례들을 보여줄 수 있다.
      먼저 주석적 서술자가 소설에서와 같이 작중세계에 구속되어 지각적 한계를 드러낸다면 서술자는 더 이상 진지적 서술자가 아니라 일인칭 서술상황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전이현상을 슈탄쩰은 서술자의 육체화Verleiblichung라고 설명하고 있다. 체화된 인지로서 서술자의 서술 양태를 살펴볼 수 있는 또 다른 경우는 주석적 서술상황에서 인물 시각적 서술 상황으로 넘어가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인물 시각적 서술상황은 시점화라는 특징을 갖는다. 우리는 인물 시각적 서술상황과 가까워지면서 주석적 서술자가 등장인물의 의식과 중첩되는 것을 특히 공간에 대한 지시법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공간의 지시법 사용을 분석함으로써 서술자가 외적 시점에서 내적 시점으로 전환됨을 확인하게 되는데 이는 서술자가 자신의 경험을 사건이 일어나는 공간과 시간에 위치시키는 "위치지우기positioning"으로서 설명될 것이다. 서술자가 인물 시각적 공간 감각 나타냄으로써 이야기 세계에 대한 경험적 자아의 관점을 자신의 위치로 결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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