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체제하에서의 대기업 소유·지배구조에 대한 평가 : With Perspective of Ownership and Governance Structure = IMF Crisis and Korean Conglomerates

국문 초록 (Abstract)

IMF시대의 난국을 극복해 나가야 할 우리의 대기업들이 과연 어떠한 형태의 소유·지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인가? 우리의 기업들은 무엇보다도 기업주의 이기적 행위로 인한 도덕적 해이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유구조를 지녀야 하며, 소수정예화하고 전문화된 사업구조를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혈연, 학연, 지연에 근거한 연고주의적 사고관을 바탕으로 살아 왔으며, 기업운영의 방식에 있어서도 지극히 가족 중심적이었다. 우리 기업에 있어서 이와 같은 전통적 사고와 경영방식이 단시일내에 크게 바뀌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본 연구는 '직접형 가족소유-높은 가족지분율-높은 사업집중정도'의 소유·지배구조를 가장 현실성 있고 바람직한 모습으로 제시하였다. 1995년 말 기준으로, 우리의 30대 기업집단들 중 이러한 기준을 가장 바람직한 수준에서 만족시킨 그룹은 롯데와 한진이고, 가장 낮은 수준의 그룹은 삼성, LG, 쌍용, 한화, 두산, 코오롱 그리고 한솔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I. 머 리 말
• II. 기존연구에서의 대기업집단 소유구조유형
• III. 30대 기업집단의 소유구조유형
• 1. 지배방식에 따른 구분
• 2. 가족소유지분의 크기에 따른 구분
• 3. 사업집중정도에 따른 구분
• 4. 30대 기업집단의 소유구조유형
• IV. IMF체제하에서의 대기업 소유 ·지배구조에 대한 전망과 굉가
• 1 . 우리 나라 기업들의 가족지배적 소유 ·지배구조의 배경
• 2. IMF조치와 우리 나라 기업소유 ·지배구조의 향후 전망
• 3. 30대 기업집단 소유 ·지배구조에 대한 평가
• V. 맺 음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