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 제안하고 있는 거대규모 건축은 대규모의 산업화와 도시화가 이루어진 인구밀집 지역에서 생겨나는 형태의 건축물이다. 교외로 나가서 자연환경이 있는 곳에서 거주하면 좋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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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2009
학위논문(박사) -- 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 디지털건축전공 , 2009. 8
2009
한국어
서울
A Study on Characteristics of Community Space Formed in Megastructure Architecture under Ubiquitous Environment
xi, 133 p. : 삽도 ; 3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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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조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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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 제안하고 있는 거대규모 건축은 대규모의 산업화와 도시화가 이루어진 인구밀집 지역에서 생겨나는 형태의 건축물이다. 교외로 나가서 자연환경이 있는 곳에서 거주하면 좋겠...
본 논문에서 제안하고 있는 거대규모 건축은 대규모의 산업화와 도시화가 이루어진 인구밀집 지역에서 생겨나는 형태의 건축물이다. 교외로 나가서 자연환경이 있는 곳에서 거주하면 좋겠지만, 직장 혹은 친지 등 생활권, 문화 및 복지시설, 넓은 대지의 구입비용 등의 여러 이유로 도심에 거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주중이나 혹은 바쁜 일상에서 최소의 시간으로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즐기며 운동할 수 있는 인공적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말이나 혹은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직접 교외나 자연으로 나가 커뮤니티 활동을 즐기는 것이 기본 전제이다. 그러나 이 커뮤니티 공간은 주중이나 혹은 바쁜 주말에 멀리 가지 않고도 1-2시간의 짧은 시간 안에 가장 자연과 유사한 환경에서 운동 및 커뮤니티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즉, 커뮤니티의 활동은 거대한 건축물에 있다고 하여 친환경과 친자연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없고 바쁜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말이나 시간이 여유로울 때 자연에 나가서 활동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주중에도 친환경적·친자연적 활동이 이어질 수 있게 인공적 자연으로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거대 건축물은 직장과 집에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들을 활용하여 레저 및 취미생활이 가능하게 하고, 이런 인공적 환경들에 의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늘 자연으로 나갈 준비와 연습을 하게 도와주는 개념의 건축물이다. 즉 몸과 마음을 친환경·친자연에 향하도록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건축물이 필요하게 된 것은 컴퓨터의 등장으로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의 기술이 발달하여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사표현과 적극적인 동조와 참여가 이루어지는 문화가 싹튼데 그 첫 번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우리나라와 같이 협소한 국토를 가진 나라들에서는 거대규모 건축의 필요성이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거대규모 건축이 들어서면 수직적 밀도의 증가에 의해서 해당 대지를 녹지의 자연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셋째로는 지구온난화 방지와 에너지 소비를 낮출 수 있다. 자연공원의 증가는 도시의 열섬현상을 줄일 수 있다. 교외로 나가 커뮤니티 활동을 하거나, 먼 거리의 출퇴근이 사라지게 되어 이동과 교통 체증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넷째로 무엇보다도 시대적인 주거트렌드인 웰빙이라는 방향과도 일치하는 건축물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제 사람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이 선택한 사람들과 자신이 좋아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자신의 거주지에서 영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늘어난 수명과 풍요로워진 물질, 자신의 신체에 대한 애착 등이 항상 운동 및 레저와 여가 생활을 하며 자신의 삶을 찾아가도록 하여 주기 때문에 이러한 공간이 더욱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것들과 함께 고려하여야 또 하나의 커다란 축은 거대규모 건축물에서의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여 주는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였다는 점이다. 즉 유비쿼터스 장치와 시설들의 발달에 의해서 이런 대규모의 공간에 다양한 크기와 내용을 가진 커뮤니티 몰을 만들고, 이곳에 사람들이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가능해 졌다는 것이다. 회원의 숫자에 따라 공간량을 산정하고, 이 공간량을 기준으로 커뮤니티 내용을 수용할 수 있는 몰의 모양을 찾는다. 또한 이 커뮤니티 몰의 공간에서 필요로 하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미세기후 조절장치나 유리의 이중외피, 통풍을 조절하는 2중 바람벽, 채광을 위한 투명도 조절유리, 천정 및 바닥의 환기창 등의 시설들이 모두 유비쿼터스 기술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시설들은 인공적 건축물을 최대한 자연 환경과 유사하게 유지시켜 실제의 자연에서 커뮤니티 활동을 영위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게 하여준다.
게다가 시간의 흐름이나, 시대상을 반영한 커뮤니티 성격의 변천, 주거트렌드의 반영 등에서 오는 수많은 변화에 따라서 끊임없이 다양한 몰의 위치, 크기, 필요 시설 들을 연산하고 배치하여야 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하는데, 이러한 것 또한 바로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가능한 것이다.
이 유비쿼터스 환경하의 거대규모 건축물 내에서는 디지털 장치나 컴퓨터의 연산에 의해서 자신이 새로이 속하게 되는 커뮤니티 몰이 들어서게 될 위치를 찾고, 그에 따라 개개의 단위유닛을 끊임없이 이동시키고 교체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즉 유비쿼터스 환경과 결합한 커뮤니티 몰은 매번 다른 지점에, 다른 모양으로, 다른 시간대에 생성되는데 이러한 공간 구조가 노매드(nomad) 공간이다.
따라서 유비쿼터스 환경하의 거대규모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커뮤니티 공간의 특성은 노매드 공간이라 규정지을 수 있다. 이러한 노매드 공간은 유니버설하고 확률적이며, 동시성과 동조성 및 창발성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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