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세책본의 수집, 정리, 현대어역, 주석 연구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rough executing our study, we make sure that book-for-lending had been circulating until the early 20's. For finding a text, we visit countries. The total number of the book-for-lending is 567. We fed texts into a computer and commented about 419 books. About 138 books, we only fed texts into a computer because those remain partialy and our period was shorten. Commenting and updating the text by us may be used for educating and studying for novel.

국문 초록 (Abstract)

세책본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조선후기에 발생한 세책본이 20세기 초까지 활발하게 유통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조사한 세책 자료는 총 63종 567책이다. 이 자료들에 대해 원문 표기 그대로 전산입력한 것은 모두 43종 419책이다. 한편 영본(零本)을 제외하고 완전한 상태로 남아있는 세책본을 보자면 모두 48종 405책이다. 현대어역 및 주석은 이들 완본(完本) 가운데 모두 29종 281책에 대해서 작업을 실시했다. 원문만 입력한 것은 대체로 해당 텍스트가 완전하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독자성이 약한 경우에 해당한다. 세책 자료는 한 곳에 모여 있지 않고 여러 곳에 흩어져 존재하기 때문에 자료 수집을 위해서 해외 여러 나라들을 방문하였다. 특히 일본 동양문고에는 많은 자료가 있기 때문에 여러 차례 방문을 하여 조사를 하였다. 세책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없었던 것은 자료가 사방으로 흩어져 있어서 접할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한 바, 자료의 정리는 앞으로의 연구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의의가 있다. 그리고 세책본 가운데 중요한 텍스트들에 대해서 현대어역과 주석 작업을 하였다. 이러한 결과물은 교육용으로 다방면에서 사용 가능할 것이다. 결과물 가운데 일부는 출판함으로써 일반 독자들까지 세책 텍스트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