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영미문학과 도시: 워즈워스, 디킨즈, 호손의 문명비판과 공동체 가치 모색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크게 네 장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각각의 내용 및 범위는 다음과 같다.
가. 문학과 도시의 관계를 탐구한 문건들 대한 전반적인 조망이 선행된다. Raymond Williams가 『The Country and the City』에서 행한 선구적인 작업을 최근의 문건을 이용해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일이 일차적인 작업이 되며, 이차적으로는 도시가 지니는 개념상의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작업을 위해서는 B. Anderson과 R. Sweet의 문건들이 이용될 것이다.
나. 워즈워스와 도시의 관계를 규명한다. 워즈워스의 초기시와 더불어 『서곡』의 7장을 통해 워즈워스가 바라본 도시가 혼돈과 질서의 양가적 세계였음을 밝히고자 한다. 또한 이 장의 말미에서 도시 문제와 관련해 워즈워스와 디킨즈의 교차점을 살펴볼 것이다. 두 작가가 바라본 산업혁명과 혁명이 도시생활에 미친 여파가 주된 초점이 될 것이며, 이 교차점에 대한 탐색을 위해 Zelda Austen의 문건을 참고하고자 한다.
다. 도시에 대한 디킨즈의 사상을 추적한다. 『돔비와 아들』과 『황폐한 집』에서 디킨즈는 도시 문명의 위선과 허세를 고발하고 치유의 방법으로 정서적인 인간 관계의 회복을 제시했음을 보이고자 한다. 이 장의 말미에서 디킨즈만큼이나 호손 또한 공동체적 도덕 가치를 회복하려 했음에 주목해 이들의 유사성을 밝히고자 한다. Jonathan Arac의 문건이 활용될 것이다.
라. 호손의 도시관에 대하여 탐구한다. 호손에게 도시는 숲의 이미지와 늘 대비된다. 『주홍 글자』와 단편들에서 도시는 자연스런 인간성을 해치는 것으로 묘사되고 숲이 함의하는 바에 의하여 보완되어야 할 대상으로 그려진다. 또한 『블라쓰데일 로맨스』에서 숲과 도시의 만남의 미학이 가능한지 점검될 것이다. 호손과 관련해 숲과 도시를 다룬 생태비평의 문건, 특히 Kelly Flynn의 글이 활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