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後石 千寬宇(1925∼1991)의 학문활동과 고대사연구에 대하여 一瞥한 글이다. 천관우는 언론인이자 역사학자로서 이른바 ‘言官’과 ‘史官’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하면서, 참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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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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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5-46(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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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後石 千寬宇(1925∼1991)의 학문활동과 고대사연구에 대하여 一瞥한 글이다. 천관우는 언론인이자 역사학자로서 이른바 ‘言官’과 ‘史官’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하면서, 참여의...
본고는 後石 千寬宇(1925∼1991)의 학문활동과 고대사연구에 대하여 一瞥한 글이다. 천관우는 언론인이자 역사학자로서 이른바 ‘言官’과 ‘史官’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하면서, 참여의식과 ‘非아카데미史學’을 강조하였다. 곧 현실에 기초하는 절실한 요구의 歷史硏究를 중시하면서, ‘나와 우리의 立場’ 그리고 ‘現在의 立場’이 투영된 歷史像을 추구하였다. 그의 고대사연구 체계는 『海東繹史』를 비롯한 조선후기 실학자들의 연구성과를 두루 살피면서 申采浩, 鄭寅普, 安在鴻 등 민족주의 역사학자들이 추구하였던 연구경향을 발전적으로 계승한 것이었다. 특히 ‘任那日本府說’의 재검토를 통하여 가야사의 복원을 시도한 연구는 궁극적으로 한국 고대사학계에서 이룩했던 주체적 전통과 민족적 독자성을 부각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자, 식민사학의 폐해를 걷어내려는 것이었다.
1970년대 초에 본격적으로 거론되었던 한국 고대국가의 기원 및 형성문제는 광복 이후 고대사연구의 일대 전환점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 천관우는 ‘韓國 上古史의 爭點’의 토론회를 주관하면서 국가의 기원 및 발전과정을 재검토하고, 이에 대신할 만한 새로운 용어와 개념을 모색하여 ‘城邑國家→領域國家’論을 제시하였다. 이처럼 ‘古代國家 形成論’의 논의를 견인하면서 한국 고대사연구의 외연을 확장하는 한편, 그간 소홀했던 연구 분야의 공백을 메우는 데에도 일조하였다. 곧 三韓의 성립과정과 諸小國의 위치비정 연구는 이후 加耶史 및 新羅ㆍ百濟史 연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衛滿朝鮮의 국가적 성격, 辰國과 삼한의 관계 및 辰王의 실체, 백제ㆍ신라ㆍ가야의 고대국가 형성 문제, 백제와 가야의 관계, 任那ㆍ任那日本府의 실체와 가야사의 복원 시도 등 일련의 연구는 그간 소홀하게 취급되었던 연구주제들에 주목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천관우는 한국사연구에 있어서 전체적 흐름을 고려한 ‘거시적 파악’과 사실의 면밀한 검토를 바탕으로 하는 ‘철저한 실증’의 병행을 강조하였다. 史料의 취급에 있어서도 새로운 접근 방향을 모색하였는데, 특히 『三國史記』 초기기록 및 『日本書紀』의 비판적 활용은 사료 활용의 범위를 확대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무엇보다 천관우는 上古로부터 近ㆍ現代에 이르는 한국사 전반에 걸친 폭넓은 연구를 바탕으로,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역사교육의 成敗가 바로 民族의 繁榮과 死滅을 가늠한다고 하여, 객관적이고 올바른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閔賢九, "해방 이후 韓國史學의 발전 in : 韓國史學의 성과와 전망" 고려대학교 출판부 2006
2 한영국, "편집후기 in : 자료로 본 한국현대사" 지식산업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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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승조, "서평: 人物로 본 韓國古代史" 16 :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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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千寬宇, "韓國近代史散策" 正音文化社 1986
9 千寬宇, "韓國史의 再發見" 一潮閣 1974
10 千寬宇, "言官 史官-韓國新聞의 體質" 培英社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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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金廷鶴, "書評: 爭點 남긴 最高水準-韓國上古史의 爭點" 137 :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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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千寬宇, "千寬宇 散文選" 심설당 1991
19 千寬宇, "加耶史硏究" 一潮閣 1991
20 千寬宇, "人物로 본 韓國古代史" 正音文化社 1982
4세기 高句麗의 樂浪ㆍ帶方 경영과 中國系 亡命人의 정체성 인식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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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8-07-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Ancient Historical Association -> The Society for Ancient Korean History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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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69 | 1.69 | 1.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64 | 1.57 | 3.463 | 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