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의 기대불일치가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 시간사용을 중심으로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지방공무원 1,000명을 대상으로 새벽 6시부터 저녁 12시까지 이틀 동안의 지방공무원들의 주된 행동을 30분 단위로 측정하려고 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실제 지방공무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통하여 총 근로시간을 추정할 수 있다. 또한 법정근무시간(09:00-18:00)내 어떤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이에 대한 업무강도와 동료와 상관의 영향력에 대한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법정근무시간 이외에 초과근로를 담당하는지 자신을 위한 개인적 시간을 할애하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지방공무원들의 기대불일치와 조직성과는 다음과 같이 측정이 가능하다. 첫째, 공직에 지원했던 동기(이유)와 실제 공직생활에서 느끼는 거리감에서 발생하는 기대불일치는 공직에 입직하게 된 이유와 실제의 생활시간 조사를 통해서 측정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사회에 봉사할 기회 등의 높은 PSM 때문에 공직을 선택한 이들이 본연의 업무보다 과도한 민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조직성과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또한 여가 생활과 가정에 충실할 수 있는 좋은 근무여건 때문에 공직을 선택한 공무원들의 경우 법정근무시간 중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거나 초과근로 등 때문에 자신의 개인적인 시간을 활용할 수 없는 경우에도 역시 조직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둘째, 상관과 동료에 대한 기대불일치 역시 지방공무원들의 생활시간 조사를 통해서 측정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법정근무시간과 법정근무 시간 이외의 초과근로에서 상사나 동료들과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접촉하는지 혹은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업무를 같이하는지에 대한 시간조사를 통하여 상사나 동료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사람일수록 조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아니면 오히려 조직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를 통해서 상사나 동료와의 기대불일치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영향이 존재하고 있음에 대한 추론이 가능하다.
셋째, 조직성과는 직무만족, 조직몰입, 이직의도 등을 통해서 측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