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발표 : 초기간암진단에 있어서 Glypican 3, HSP 70, Glutamine Synthetase 3panel 면역조직화학검사와 병리진단과의 상관관계 비교분석

국문 초록 (Abstract)

배 경 간암은 간결절이 발생하면 그 자체로 간암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임상적인 증상이 없어 AFP 같은 serum marker에서 음성의 반응을 보이며, 방사선 검사에서 조직학적 이형성을 발견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혈액, 방사선 검사로 진단이 불확실 할 경우 조직검사로 확진을 한다. 하지만 재생결절이나 이형성 결절과 같은 암의 전구 병변과 초기 간암의 구분이 H&E slide에서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추가 검사로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시행한다. 이에 본 병원에서는 Glypican 3, HSP 70, Glutamine Synthetase을 3가지 panel로 하여 간결절에서의 병변에 대해 면역조직화학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Glypican 3는 cell proliferation의 inhibitor로서 특히 benign과 malignant liver diseases사이에서의 감별을 위한 marker로 사용되며 HSP 70(Heat shock protein 70)은 정상 hepatocyte에서 암으로 진행되는 과정에 따라 염색성이 강해진다. GS(Glutamine synthetase)는 종양세포의 주요한 에너지원인 glutamine 합성을 촉진하며 암으로 진행되는 과정에 따라 염색성이 강해진다. 따라서 위 3종류의 항체 중에서 2종류 이상에서 양성의 결과가 나오면 초기 간암으로의 진단을 고려한다. 이에 본 연구는 간결절에서 Glypican 3, HSP 70, Glutamine Synthetase 3가지 면역조직화학 panel 염색과 병리진단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비교, 분석해 보고자 한다. 방 법 2009년 3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서울대병원에 내원한 환자 41예를 대상으로 Glypican 3, HSP 70, Glutamine Synthetase 면역조직화학검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면역조직화학 Glypican 3, HSP 70, Glutamine Synthetase 3 panel검사 결과와 병리진단과의 일치도는 41건중 35건으로 85%의 일치도를 나타냈다. 고 찰 Glypican 3, HSP 70, Glutamine Synthetase 3 panel검사 결과가 병리진단과의 일치도가 매우 높은 편이었다. 또한 임상진단의 결과와 면역조직화학검사를 시행한 환자의 병리검사결과가 달라진 비율 또한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면역조직화학 Glypican 3, HSP 70, Glutamine Synthetase 3 panel검사가 병리진단과 상관관계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한 상관관계를 알기 위해서는 향후 환자에 대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