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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경』에 있어서 ‘先知’와 ‘必’ 개념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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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7652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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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그레이엄 (A. C. Graham)이 후기묵가의 저작인 묵경에서 보이는 必과 先知를 각각 ‘논리적 필연성’과 ‘선험적 지식’(a priori knowledge)으로 보는 해석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다. 그레이...

      이 글은 그레이엄 (A. C. Graham)이 후기묵가의 저작인 묵경에서 보이는 必과 先知를 각각 ‘논리적 필연성’과 ‘선험적 지식’(a priori knowledge)으로 보는 해석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다. 그레이엄은 묵가의 논리학을 ‘이름과 대상을 짝짓는’ ‘기술의 학’ (論)과 ‘이름과 이름간의 관계를 따지는’ ‘추론의 학’ (辯)으로 나누고 특히 후자에 대해 비록 그것이 서구의 형식논리학은 아니지만, 유클리드 기하학과 같은 엄밀한 증명의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그의 주장들은 지식을 그 대상에 따라 名知와 合知로 나누어보는 데서 출발한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기술의 학과 이름의 학은 후기묵가의 저작인 묵경안에서 명확히 구분될 수 없고, 게다가 묵가의 先知와 이 先知가 가진 필연성은 기본적으로 논리적 필연성이 아니라 규범적 필연성 및 경험적 필연성의 개념이다. 규범적 필연성은 중국의 正名사상에서 제시된 ‘규범적 정의이론’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이다. 규범적 정의이론이란 기술적 정의이론과는 달리 규범적으로 개념을 정의하는 것이다. 예컨대 ‘아버지는 자애롭다’의 정의는 형태는 기술적이나 사실은 ‘아버지는 자애로워야한다'의 규범적인 것이다. 이러한 규범적 정의이론을 통해 경험적 지식은 그것이 지식인한 당연히 필연적으로 오류 불가능임이 주장된다. 한마디로 묵가에서는 경험적 지식이 추론적 지식 혹은 선험적 지식보다 항상 더 우선적이기에 묵가의 선험적 지식은 사실 엄밀하게 선험적인 것이 아니고, 이러한 지식이 갖는 필연성도 규범적 필연성 및 경험적 필연성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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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aim of this paper is to reject Graham's interpretation of bi (必) and xianzhi (先知) of Later Mohists' Mojing (墨經) as logical necessity and a priori knowledge respectively. Graham's interpretations of them are based on his beliefs that Moji...

      The aim of this paper is to reject Graham's interpretation of bi (必) and xianzhi (先知) of Later Mohists' Mojing (墨經) as logical necessity and a priori knowledge respectively. Graham's interpretations of them are based on his beliefs that Mojing distinguishes lun (論), the art of description from bian (辯), the art of inference in the Mohist disciplines and that the latter art should be seen as such a rigorous proof as Euclidean geometry even though it is not a Western formal logic. His beliefs also start from his distinguishing 'knowledge of names' from 'knowledge of conjunction of names and objects' according to the objects of knowledge. In my reading, the art of description and the art of inference, however, can't be sharply distinguished each other in Mojing and bi and xianzhi should be taken as suggesting both a normative necessity and an empirical necessity. A normative necessity is derived from 'normative theory of definition' which comes form the theory of rectification of names in China. The normative theory of definition, unlike the descriptive theory of definition, defines terms normatively rather than descriptively. For example, although such a definition of father, 'father is beneficient', has the form of being descriptive, but it actually is prescriptive and therefore means 'father should be beneficient'. Through this normative theory of definition, empirical knowledge, as long as it is a knowledge, is seen as necessary and so can't be wrong. To conclude, for Mohists an empirical knowledge is always a basis of an inferential knowledge or a priori knowledge, so Mohists' a priori knowledge is not really a fundamental knowledge and its necessity therefore is nothing but both a normative necessity and an empirical neces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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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논문요약
      • I. 서론
      • II. 그레이엄의 논증개념과 ‘先知’와 ‘必’ 해석
      • III. 규범적 필연성으로서의 先知와 必
      • IV. 묵가의 추론 형태
      • 논문요약
      • I. 서론
      • II. 그레이엄의 논증개념과 ‘先知’와 ‘必’ 해석
      • III. 규범적 필연성으로서의 先知와 必
      • IV. 묵가의 추론 형태
      • V. 결론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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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오트프리트 회페, "임마누엘 칸트" 문예출판사 1983

      2 김영식, "이황의 이기관 (理氣觀)과 신유학 전통상에서의 그 위치" 퇴계학 연구원 81 : 1994

      3 "여씨춘추"

      4 칸트, "실천이성비판" 아카넷 2004

      5 "묵자"

      6 "맹자"

      7 "논어"

      8 "관자"

      9 정재현, "『묵경』의 논리학 - ‘說’ 개념을 중심으로" 철학연구회 45 : 1999

      10 Graham, A. C, "Two Chinese Philosophers" Lewis Reprinted Ltd 1978

      1 오트프리트 회페, "임마누엘 칸트" 문예출판사 1983

      2 김영식, "이황의 이기관 (理氣觀)과 신유학 전통상에서의 그 위치" 퇴계학 연구원 81 : 1994

      3 "여씨춘추"

      4 칸트, "실천이성비판" 아카넷 2004

      5 "묵자"

      6 "맹자"

      7 "논어"

      8 "관자"

      9 정재현, "『묵경』의 논리학 - ‘說’ 개념을 중심으로" 철학연구회 45 : 1999

      10 Graham, A. C, "Two Chinese Philosophers" Lewis Reprinted Ltd 1978

      11 Chong, Chaehyun, "The Neo-Mohist Conception of Bian" 26 (26): 1999

      12 Graham, A, "The Disputers of the Tao" Open Court 1991

      13 Graham, A, "Later Mohist Logic, Ethics and Science" The Chinese University Press 2003

      14 Hansen Chad, "Language and Logic in Ancient China" The University of Michigan Press 1983

      15 Copi, Irving M, "Introduction to Logic" Macmillan Publishing Copi, Irving M-, 1978

      16 Tiles, Mary, "Introduction to Historical Epistemology" Blackwell Publishers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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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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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48 0.48 0.4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4 0.42 1.058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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