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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중기무문토기시대 권력발생의 정치경제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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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에서 초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중기무문토기시대 경제적 생산 증대와 더불어 나타나는 잉여의 증가 및 이의 정치적 활용이다. 즉, 새로운 생계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인구증가량에 비...

      본 연구에서 초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중기무문토기시대 경제적 생산 증대와 더불어 나타나는 잉여의 증가 및 이의 정치적 활용이다. 즉, 새로운 생계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인구증가량에 비해 생산량이 급증하였다면, 이는 곧바로 잉여의 증가로 이어졌을 것이며, 사회불평등은 잉여의 불균등 분배 및 전용과 관련될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고고학적으로 잉여의 증가는 저장시설의 용량증가로 계측할 수 있을 것이고, 잉여의 불균등분배는 저장된 잉여의 접근 및 이용의 불평등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전제 하에, 전기무문토기시대에서 중기무문토기시대의 저장시설의 용량과 공간적 분포 비교분석을 통해 권력의 발생과정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중기무문토기시대 송국리유형의 취락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징 중의 하나는 주거지 내부에 설치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저장시설로 생각되는 원형수혈군이 주거지 외부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 원형수혈은 주거지와 멀리 떨어져 마을의 일부 지점에 치우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개별 주거지에 각각의 저장시설을 가지고 있던 전기무문토기시대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이는 잉여의 저장 및 사용이 개별 소비단위, 즉 개별가구의 경제적 계획과 그에 따른 의사결정에서 벗어난 상위적 차원의 것으로 전환되어 일종의 공공재(public goods)적 성격을 갖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살피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중기무문토기시대 잉여 이용의 공공성의 이면에 권력에 의한 잉여의 통제가 숨어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송국리유형 중심지인 충청도지역에서 보이는 유적간 기능분화 역시 이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 들어, 주거유적과 저장전문유적의 분화가 감지되는데, 마을에서 떨어져 저장전문유적이 존재한다는 것 잉여의 광역적 유통 및 소비통제에까지 권력이 개입되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점을 종합하면, 중기무문토기시대 들어서의 정치적 권력의 발생은 증가한 농업생산량에 비례해 증가한 잉여를 소비단위의 소유에서 공공단위의 것으로 환원시켜(개별 소비단위로부터의 접근을 억제하고), 체계적으로 전용할 수 있는 체제의 구축에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언급한 가설을 고고학 자료의 분석을 통해 검증함으로써, 한국 중기무문토기시대의 권력발생과정과 그 정치경제적 함의를 고찰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잠정가설 1]. 만약 송국리유형 형성과정에 발생한 권력이 잉여의 증가에 따른 수탈량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면, 이 시기의 인구당 저장시설 용량은 전기무문토기시대에 비해 증가할 것이다. 여기에는 단지 취락유적의 저장가능용량 뿐 아니라, 저장전문유적의 저장가능용량까지 포함될 것이다.

      [잠정가설 2]. 천안 대흥리, 논산 원북리와 같은 중기무문토기시대 저장전문유적의 기능이 마을의 단위를 넘어선 잉여의 체계적 전용을 의미한다면, 이전 시기에 비해 유적 간 인구당 저장용량의 (통계적 의미의) 분산이 증가할 것이다.

      [잠정가설 3]. 송국리유형의 형성과 더불어 취락 내 잉여의 저장과 관리 및 이용이 권력에 의해 통제되었다면, 저장시설과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주거지가 권력자의 것일 가능성이 높다.

      위에 제시된 잠정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전기무문토기시대와 중기무문토기시대 저장시설에 대해 수량분석과 공간분석을 행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적으로 전기무문토기시대와 중기무문토기시대의 주거지 면적과 저장시설의 용량, 주거지와 저장시설의 거리를 수치화하여 분석자료로 삼고자 한다. 분석자료는 통계적으로 처리되어 위의 가설을 검증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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