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자회사의 핵심활동에서 지속적인 조직변화가 생존에 미치는 연구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조직적응 이론을 적용하여 해외진출 후 자회사의 핵심영역에서의 변화(즉, 투자액의 변화, 소유지분율의 변화, 그리고 제품영역에서의 변화)가 해외진출 자회사의 생존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였다. 더불어, 본 연구는 이러한 조직변화 중에서 상대적으로 어떤 조직변화가 조직의 사멸에 영향을 더 미치는지도 조사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서 해외진출한 2,582건의 한국섬유기업 투자사례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직의 핵심영역에서의 변화는 조직의 사멸률과 부의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는 투자액의 조직변화와 제품영역에서의 조직변화는 해외진출 자회사의 사멸률을 낯추는데 기여하지만 소유지분의 변화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서 주의깊은 해석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By applying conventional organizational adaptation theory, this study explores the relationship between post-entry on-going organizational changes in core areas of foreign subsidiaries, such as investment amount, ownership, and product, and the subsequent survival of such subsidiaries in a host country. This study further investigates the relative importance of subsidiary’s organizational change in core areas. For these research questions, this study employs a sample of 2,582 foreign direct investment cases by Korean textile firms. The findings show that a foreign subsidiary’s post-entry ongoing organizational changes in the core areas are negatively associated with its mortality rate. However, we carefully qualify this result: ongoing changes in investment amount and product areas help reduce the mortality rate, whereas changes in ownership do n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