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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이단에서 전통으로장자, 진유가 된 한 사이비의 역사 = Chuang-Tzu and Confucianism -the Lao-Chuang Tradition in the Shadow of Confucia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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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4917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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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ough it may seem curious to us today, there was a tradition, shared by a number of traditional Confucian scholars, which considered Chuang-tzu to have been an heir to the teachings of Confucius. The challenge I have set myself is to show that there ...

      Though it may seem curious to us today, there was a tradition, shared by a number of traditional Confucian scholars, which considered Chuang-tzu to have been an heir to the teachings of Confucius. The challenge I have set myself is to show that there are two aspects of a Chuang-tzu to be found in the Records of a Grand Historian, and yet are strikingly at odds with the image of Chuang-Tzu depicted in the Chuang-Tzu itself and conceived in the spirit of some Neo-Confucian scholars in Sung-Ming periods.
      If we accept the traditional view which regarded Chuang-tzu as the other heir to the teachings of Confucius, then we have some reason to explore the puzzles in the history of interpretations of the Chuang-Tzu. Whether Chuang-tzu was an anti-Confucian or not? Why did some Confucian such as Su Shih and Wang An-shih, say that Chuang-tzu had been not a condemner but a supporter to Confucius? How can we understand the recent trends in which the re-evaluations of Chuang-tzu’s thoughts have ranged from a reactionary conservative in China to a critical-thinker in Korea?
      In this paper I wish to show how the interpretive difficulties associated with the Chuang-Tzu tradition can be resolved by considering more closely the historical and textual contexts of the Chuang-Tzu itself. I have argued on the basis of the Chuang-Tzu text that Chuang-tzu was not an anti-Confucian, that the oldest version of Chuang-Tzu compiled by Kuo Hsiang was on the Confucian side, and that the main trend understanding on the Chuang-Tzu was the Confucian approachs to it by the literati in both China and Korea after the rise of Neo-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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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일반적으로 ꡔ장자ꡕ는 도가(道家)로서 ꡔ노자ꡕ와 더불어 노장(老莊)으로 병칭되며 송대(宋代) 이후 이른바 이단(異端)으로 지목되어 왔다. 그리고 20세기에는 지역에 따라, 상황에 따라 상...

      일반적으로 ꡔ장자ꡕ는 도가(道家)로서 ꡔ노자ꡕ와 더불어 노장(老莊)으로 병칭되며 송대(宋代) 이후 이른바 이단(異端)으로 지목되어 왔다. 그리고 20세기에는 지역에 따라, 상황에 따라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해석되어 왔다. 아Q정신의 원조나 유물론자로 보는 대륙 중국의 장자 이해와 비판 철학의 전형으로 보는 한국의 장자 이해는 거의 정반대에 속한다. 특히 조선유학계에서 이단으로 지목받았던 ꡔ장자ꡕ가 이른바 독재 비판의 수단이자 강력한 비판 철학으로 해석되는 현상은 특이하다. 이 글은 이러한 ꡔ장자ꡕ 해석의 다양성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가를 모색하고 있다.
      그런데 ꡔ장자ꡕ는 도가이며, 유가에 반대했다는 오늘날의 상식적 이해는 늘 타당한 것일까? 역사적으로 볼 때, ꡔ장자ꡕ는 한대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가 위진(魏晉) 시대에 이르러 유행하게 되면서 지식인들 사이에 널리 읽히게 된다. 현재 우리가 보는 ꡔ장자ꡕ가 편집된 것도 이 때이고, 최초의 주석이 이루어진 것 또한 이 때이다. 그런데 현존 최고본(最古本)인 곽상(郭象)의 ꡔ장자ꡕ에서 송명 도학자들의 장자 이해에 이르기까지, 장자가 공문(孔門) 출신이라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이 논문은 이 주장을 ꡔ사기ꡕ의 장자 서술의 이중성, ꡔ장자ꡕ 속의 장자에 관한 일화들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여 몇 가지 가설들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장자라는 인물과 학문적 성격에 관해서는 ꡔ사기ꡕ의 진술보다 ꡔ장자ꡕ 자체의 언급이 장자 이해에 지배적이었으며, ꡔ장자ꡕ를 통해 바라 본 장자는 반유가적이기보다 유가에 친근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곽상의 ꡔ장자ꡕ의 편제는 적어도 이렇게 보도록 부추기는 구성을 보이며, 나중에 이어지는 ꡔ장자ꡕ의 일부 편에 대한 위작설 또한 그 연장에 있다.
      재미있게도 송대에 도학파의 인물인 임희일(林希逸)은 ꡔ장자ꡕ가 공자의 정신을 이해한 저술로 평가한다. 그리고 임희일의 ꡔ장자권재구의ꡕ는 조선조 유학자들이 가장 널리 이용한 ꡔ장자ꡕ였다. 이 때문에 조선 유학자 가운데 ꡔ장자ꡕ 주석서를 낸 박세당과 한원진의 ꡔ장자ꡕ 이해는 장자를 반유가적으로 보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전통은 현대 한국의 유영모나 함석헌에까지 이르는 하나의 전통을 이룬다. 이 논문은 이러한 논의를 통해 ꡔ장자ꡕ가 이단에서 전통으로 긍정되는 과정을 서술하면서, ꡔ장자ꡕ에 대한 유가적 이해가 가장 오래 되고, 가장 중요한 이해 방식임을 논증하고자 하였다.
      ꡔ장자ꡕ는 이단으로 지목되었기에 해석상의 자유를 누릴 수 있었고, 타학문과의 소통 수단으로서의 역할 또한 쉬웠다. 대륙 중국에서 유물론, 한국에서 기독교와 자유주의, 과학과의 대화가 ꡔ노자ꡕ나 ꡔ장자ꡕ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은 바로 ꡔ장자ꡕ가 이단에서 전통으로 긍정되는 20세기의 학문적 과정과 같은 궤도를 달려 온 것이다. 이러한 ꡔ장자ꡕ 이해야말로 우리는 역사 속에서 운동해 온 ꡔ장자ꡕ, 살아 움직이는 ꡔ장자ꡕ와 만날 수 있는 첩경이 될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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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철학에서 이야기로―우리 시대의 노장 읽기" 서울:책세상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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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정세근, "제도와 본성―현학이란 무엇인가" 서울:철학과 현실사 2001

      6 유소감, "장자철학 개정판" 서울:소나무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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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장자 구워삶기:노장 전통의 신유가적 변용(도가철학, 이단에서 전통으로)"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05

      9 조민환, "유학자들이 보는 노장철학" 서울:예문서원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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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10-05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A semiannually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 EPOCH AND PHILOSOPHY -A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KCI등재후보
      2002-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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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1 0.61 0.62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6 0.62 1.3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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