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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가독서제도가 교원 파견연수제에 주는 정책적 함의

        오성탁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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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가독서제는 인재배양을 목적으로 세종대에 시작되어 오랫동안 일관되게 유지된 조선의 독특한 문신 재교육제도이다. 젊고 총명한 문인을 선발하여 본업에서 벗어나 학문적 소양을 배양하여 훗날 국가를 위해 능력을 발휘하게 하였다. 세조대에는 사가독서라는 말 대신 겸예문제가 실시되었지만, 사가독서제를 전승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성종대에는 사가독서자들이 학문에 전념할 수 있게 독서당이라는 공간을 마련해 주기도 하였다. 이때부터 사가독서라는 말 대신 독서당이나 별칭으로 호당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중종대에는 사가독서의 절목을 만들어 좀 더 체계화하였다. 폭군이라 불린 연산군대에도 사가독서제는 존속되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인해 선조대 말기부터는 사가독서제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거기에다 1636년에 발발한 병자호란은 조선사회를 폐허 상태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인조대에서 영조대에는 전후 복구에 역량이 집중됨으로써 사가독서제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없었다. 전후 복구가 마무리된 정조대에 이르러서는 사가독서제와 목적은 같으면서 운영방법은 더욱 정교해진 초계문신제가 도입되었다. 『대전회통』에 의하면 사가독서자는 정3품 이하의 문신 중 학문이 뛰어난 자를 대제학이 뽑아 겨를을 주어 호당에서 독서하도록 한다고 되어 있다. 시행 초기에는 주로 사가독서자들의 자율적인 학문연마가 주를 이루었고, 교육과정이나 교육 내용 등에 제한이 가해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1476년에 「사가독서문신권장절목」이 만들어져 구체적인 방법과 대우를 제도화하였다. 명종대에는 정사룡에 의해 「사가독서개규의」가 만들어졌는데, 사가독서의 연원, 독서의 장소, 사가독서자에 대한 예우, 독서의 내용 등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였다. 정조대에는 사가독서제를 전승한 초계문신제가 도입되었는데, 교육과정이 매우 체계화된 「초계문신강제절목」을 만들어 시행하였다. 사가독서자는 정해진 규정에 의해 엄밀하게 선발되었다. 만일 원칙에 벗어나서 선발을 할 경우 매우 혹독한 비판을 면치 못하였다. 미래를 위한 인재를 배양하기 위해서는 선발에서부터 공정해야 하는 것이다. 사가독서자들에게는 당상관의 예우를 해 주었으며, 학문배양에 필요한 물적, 제도적 조건을 갖추어 주었다. 임금은 사가독서자들에게 늘 관심을 가졌으며 때론 직접 술을 내리기도 하였다. 사가독서제는 조선시대 전반에 걸쳐 학문적 능력을 갖춘 인재배양이라는 목적에 맞게 운영되었다. 사가독서자들은 훗날 뛰어난 학문적 소양을 바탕으로 국가의 주요 요직에서 활약하며 조선사회를 문치사회로 이끌었다. 현대 운영 중인 교원의 재교육제도 중 사가독서제와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는 학위과정으로 운영 중인 대학원 파견연수제와 비학위과정으로 운영 중인 학습연구년제가 있다. 학위과정으로 운영 중인 교원의 파견연수제로는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대학원의 특별전형 석사과정과 정책전문대학원의 특별전형 박사과정이 있다. 대학원 석사과정은 2년간, 정책전문대학원 박사과정은 3년간 파견 발령을 받아 전문성을 지닌 교수진의 강의와 스스로의 연구를 통해 전문성 신장과 자질 향상을 위한 기회를 가지고 있다. 비학위과정으로 운영되는 교원의 학습연구년제는 2010년 시범운영을 거쳐 2011년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다. 학위과정과는 달리 교원들이 한시적으로 직무에서 벗어나 전형 과정에서 검증된 연구계획서에 의해 자율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제도이다. 공개채용을 통해 교원이 된 자들에게 더 뛰어난 능력을 배양할 기회를 준다는 것은 역사적인 전통이 없으면 쉽게 실시할 수 있는 정책이 아니다. 우리 사회는 열심히 학문에 전념하여 이뤄낸 성과에 대해서 높이 치하해 주는 전통이 있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으며 열심히 노력하는 자에게는 보다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혈통이나 엽관제 및 논공행상에 의해 주요 자리를 나누어 갖는 제도와는 전혀 다른 능력 위주의 전통이 우리 사회 저변에 깔려 있는 것이다. 교원을 대상으로 한 학위과정 대학원 파견연수제와 학습연구년제를 보완하고, 더 나아가 교원의 능력을 배양할 제도로 정착시키기 위해 외국의 사례가 아닌 우리 역사에 존재하였던 사가독서제에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는 것은 역사적으로나 제도·정책적으로 상당한 의미와 시사점이 있다.

      • 현직 교사의 혁신교육전공 대학원 경험과 의미에 관한 사례 연구 : A대학교 대학원 교육혁신전공을 중심으로

        김다정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202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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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교육정책에 의해 현직 교사로만 구성된 혁신교육전공 대학원 경험을 살펴보며, 현직 교사의 대학원 수학 경험의 교육적 의미를 찾아보는 연구이다. 특히 여타 다른 대학원과는 달리 대학원생 구성이 전원 현직 교사라는 점에 주목하여 교사학습 및 교사학습공동체의 관점에서 대학원 수학 경험의 교육적 의미를 해석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1) 현직 교사의 대학원 진학 동기, 2) 현직 교사의 대학원 경험, 3) 현직 교사의 대학원 경험의 의미를 주요 연구 문제로 하고, 질적 연구 중 사례 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접근하였다. 주된 자료 수집 방법으로는 면담을 활용하였으며, 연구대상 대학원 및 관련 정책 문서, 연구참여자가 작성한 과제 등 다양한 기록물을 수집․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연구참여자들의 대학원 진학 동기는 혁신학교 근무 경험 유무에 따라 구분되었으나, 혁신학교 근무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과 혁신교육전공 대학원의 교육과정을 매력적으로 느꼈다는 점이 공통으로 나타났다. 혁신학교 근무 경험이 있는 경우 혁신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진학을 고려하였다. 반면에 혁신학교 근무 경험이 없는 경우 기존 근무 중인 학교에서의 부정적인 근무 경험이 있었으며 혁신학교와 혁신 교육에서 이상적인 교육의 모습을 찾고자 진학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혁신교육전공 대학원 진학을 결정한 연구참여자들은 혁신학교 근무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혁신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공유한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대학원 진학 전에도 현장에서 개선을 위한 고민과 노력을 지속하고 있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공통적으로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던 연구참여자들은 공문으로 안내된 교육과정이 교육 현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진학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대학원 진학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는 주변 동료 교사의 권유, 재정적 지원, 계절제 및 기숙사로 인한 일상과의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있었다. 즉, 혁신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으며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가진 교사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을 받기 위해 진학을 결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둘째, 연구참여자들의 대학원 경험은 다양한 경험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나타났다. 크게 교육과정 관련 경험, 동료 상호작용 및 기숙사 관련 경험, 논문 작성 관련 경험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각각의 경험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 교육과정 관련 경험에서는 진학 동기와도 관련된 현장 중심 교육과정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다수 관찰되었으며 혁신학교 근무 경험 유무에 따른 구분은 뚜렷하지 않았고 각자의 관심 분야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교육과정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세미나 형식의 수업 방식인 발제 및 학생 중심 토의․토론이 유의미한 학습을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세심한 교육과정 디자인에 의해 대학원생끼리 심리적 안전지대를 형성했고 이로 인해 토의․토론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여겼다. 학부 때와 달라진 수업 방식에 적응하는 과정과 학습량 증가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하였으나, 대학원생 전원 현직 교사라는 특수성을 바탕으로 공통된 주제에 관한 다양한 경험 및 시각을 나누는 유의미한 학습이 촉진되었다. 교육과정과 더불어 동료 상호작용에서는 기숙사 혹은 기숙사와 연관된 응답이 높은 빈도로 관찰되었다. 기숙사 생활은 동료 대학원생을 학업뿐만 아니라 생활을 같이하는 공동체라고 여기게 했다. 잦은 동료 상호작용은 수업 안팎에서 활발한 토의․토론이 가능하도록 촉진함으로써 학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원 경험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답변이 대부분이었으나 논문 작성 관련 경험의 경우 논문 작성 중의 부정적인 경험과 논문 작성 후의 긍정적인 경험으로 나뉘었다. 연구참여자들은 수학 기간과 관계없이 진학 전부터 논문 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었다. 더불어 현직 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이미 실천 중이거나 관심 있었던 주제를 논문으로 작성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었다. 대학원 경험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를 이론과 연계하여 연구하고자 하였으나, 초보 연구자인 연구참여자들은 논문 작성 과정에서 스트레스 및 체력적 소진을 공통적으로 호소했다. 특히 계절제로 운영된 수업과는 달리 논문작성과정은 학기 중에 교사 생활과 병행하기 때문에 시간 확보의 어려움이 나타났다. 논문 작성을 마친 졸업생의 경우 논문 작성 과정에 대해서는 재학생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및 체력적 소진을 호소했으나, 논문 작성 자체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학습 및 학습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을 제공한다고 진술하는 등 긍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즉, 연구참여자들은 대학원 경험 전반을 긍정적으로 인식했으며, 현장 중심 교육과정 구성, 심리적 안전지대 구축이 선행된 토의․토론 수업은 유의미한 학습을 촉진했고, 논문 작성을 통해 깊이 있는 학습을 경험했다는 결과이다. 단, 낯선 수업 방식에 적응과 논문 작성 과정에 대한 어려움을 나타냈다. 셋째, 연구참여자들은 대학원 경험의 의미를 해석함에 있어서 각기 다른 양상을 가지면서도 학습공동체, 시야 확장, 관점 변화를 공통적으로 나타냈다. 연구참여자들은 혁신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가지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을 받기 위해 진학을 결정했다. 또한 대학원생 전원 현직 교사라는 특수성을 바탕으로 공통된 주제에 대해 다양한 경험 및 시각을 나누는 활발한 토의․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로 인해 연구참여자들은 동료 대학원생을 단순한 친목 대상이 아닌 함께 학습하는 동료라고 생각했다. 이는 학습공동체의 특징과 맞닿아 있으나, 연구참여자들의 기존 경험에 빗대어 대학원 동료 모임을 교사학습공동체와 유사하거나 유사하지 않다고 인식했다.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자주 경험하는 교사학습공동체의 모습으로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가학습공동체’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대상인 대학원에서 나타나는 구성원들의 상호작용 모습은 카크란 스미스와 라이틀(Cochran-Smith & Lytle)의 ‘탐구공동체’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 초․중등 통합 선발로 인하여 다양한 경력, 경험, 능력을 갖춘 교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2) 대학원 교육과정 및 활발한 토의․토론을 통해 개인의 교육 실천을 비롯하여 교육 현안, 학교 교육을 둘러싼 이슈들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3) 학교 교육을 쇄신하고자 노력하는 것을 탐구 목적으로 삼아 교사 연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탐구공동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교사 연구의 기본이 되는 논문 읽기와 논문 작성 과정은 연구참여자들의 시야 확장 및 관점 변화라는 공통적인 의미를 가져왔다. 추가적으로 대학원 경험을 통해 기존에 하던 교육적 실천에 확신을 가지고 유지․발전시키거나 새로운 시도를 했으며, 동료 교사에게 해당 과정 진학을 추천하고 교사학습공동체 개설 및 운영을 내실화하는 등 동료 교사에게 학습을 권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체감하는 것에 비해 외부의 시선에서 더 많은 변화를 경험했으며, 기존과 비교하면 다른 사람들이 연구참여자를 더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교사로 평가한다고 인식했다. 넷째, 코로나 19로 인한 학교 폐쇄 이후 기존과 다른 양상의 경험이 나타났다. 2020년부터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인하여 학교 폐쇄를 경험하고 있으며, 해당 과정도 2020년 여름학기에는 등교 수업 축소, 2020년 겨울학기부터 2021년 겨울학기에 이르기까지 전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앞선 결과에서 연구참여자들은 대학원 경험 전반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장 중심 교육과정 구성, 심리적 안전지대 구축이 선행된 토의․토론 수업은 유의미한 학습을 촉진했다. 그러나 학교 폐쇄 및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토의․토론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의․토론이 원활할 수 없었던 원인으로는 사전 래포 형성 미흡, 비언어적인 표현 공유 어려움, 비공식적 동료 상호작용 제한적, 다른 사회적 역할에 노출되어 학업에 매진하기 어려움이 나타났다. 코로나 19 이전에도 어려움으로 지목되었던 낯선 수업 방식에 대한 적응과 논문 작성 과정은 동료 상호작용 감소로 인하여 어려움이 심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기존 재학생의 경우 도서관 및 스터디룸 등을 활용하지 못해 학업 효율 저하를 나타냈으며, 코로나 19 이후 입학생의 경우 전면 비대면 수업만 경험함으로써 대학원생인 것을 실감하지 못하는 등 캠퍼스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한 문제점도 나타났다. 즉, 대학원 경험 전반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던 연구참여자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학교 폐쇄 이후 대학원 경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증가하였으며, 동료 상호작용이 줄어듦에 따라 학습 효율 및 학습 효과도 저하를 나타냈다. 이는 그간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했던 이유가 동료 상호작용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결과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직 교사의 대학원 경험을 살펴보고 대학원 경험의 교육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대학원은 교육청과 운영 협약된 과정으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원 측면, 교육청 측면으로 구분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대학원 측면의 제언으로는 첫째, 대학원 교육과정은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장을 고려한 교과목 구성이 이루어져야 하며, 직접적인 교사 연구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야 한다. 둘째, 대학원생들의 교사학습공동체 구성을 지원해야 한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기간에 걸친 세심한 교육과정 디자인이 선행되어야 하며, 근거리 기숙사 배정, 워크숍 개최 등 교육과정 외적인 부분의 지원도 필요하다. 교육청 측면의 제언으로는 첫째, 교사들이 학습과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유지․발전시켜야 한다. 둘째, 정책에 의해 양성된 인적 자원의 관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졸업 후 교사들이 관련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교사학습공동체 등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며, 다른 대학원 혁신교육전공 대학원생 및 졸업생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교사학습을 촉진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본 연구결과는 연구대상 대학원과 해당 전공 과정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추후 교육청과 대학원 간 협약으로 설립된 다른 대학원의 혁신교육전공 경험에 관한 연구, 졸업생 추적 연구 등이 이루어진다면 교사학습 및 교사 연구, 해당 정책의 성과 및 과제에 대한 풍부한 의미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교사학습공동체와 대학원의 유기적인 연계 방안에 대해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학교구성원의 회복탄력성 인식 : 교원, 일반직공무원, 교육공무직원 비교를 중심으로

        박현숙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202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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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우리 사회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양상의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시대적 상황은 학교현장에 다양한 모습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와 같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학교구성원 모두의 회복탄력성 함양이 요구되며 이는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다. 교원에 대한 회복탄력성 연구가 비교적 활발히 진행되는 반면 일반직공무원이나 교육공무직원에 대한 회복탄력성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 연구는 학교구성원의 회복탄력성에 관한 연구로 교원 및 일반직공무원,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회복탄력성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회복탄력성 필요성, 소통과 공감에 대한 기회 및 학교 공간 필요 인식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이는 상호 협력·지원하는 교육공동체로서의 학교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구성원의 회복탄력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회복탄력성 함양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위한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다음 네 가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학교구성원의 회복탄력성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경향은 어떠한가? 둘째, 학교구성원이 인식하는 회복탄력성 필요성은 어떠한가? 셋째, 학교구성원이 인식하는 관리자 및 동료직원 간 협의회나 소통의 기회는 어떠한가? 넷째, 학교구성원이 인식하는 소통과 공감의 학교 공간 필요성은 어떠한 가?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 일반계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원 193명, 일반직공무원 73명, 교육공무직원 95명 총 36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는 Reivich와 Shatte(2002)의 회복탄력성 척도 56개의 문항을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것을 수정․보완한 김주환(2011)의 한국형 회복탄력성 지수 KRQ-53척도를 이용하였다. 설문은 회복탄력성척도 53문항과 인구사회학적 변인 등을 묻는 10개 문항 총 63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회복탄력성 척도 53문항의 구성은 크게 3가지 영역으로 구분되며 감정조절력, 충동통제력, 원인분석력을 물어보는 자기조절능력(18문항)과 소통능력, 공감능력, 자아확장력을 측정하는 대인관계능력(18문항), 자아낙관성, 생활만족도, 감사하기가 포함되어 있는 긍정성(17문항)문항으로 이루어진다. 연구 분석을 위해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고, 독립 t-test,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 scheffe test, -검증에 의한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연구 결과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구성원의 회복탄력성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교원은 5점 만점에서 3.71점(SD=.38)으로 나타났으며 3개 하위 영역별로는 긍정성 3.82(SD=.47), 대인관계능력 3.67(SD=.43), 자기조절능력 3.64(SD=.43) 순으로 높게 인식하였다. 일반직공무원은 5점 만점에서 3.51점(SD=.42)으로 나타났으며, 3개 하위 영역별로는 긍정성 3.57(SD=.53), 자기조절능력 3.50(SD=.46), 대인관계능력 3.47(SD=.48) 순으로 높게 인식하였다. 교육공무직원은 5점 만점에서 3.52점(SD=.33)으로 나타났으며, 3개 하위 영역별로는 대인관계능력 3.54(SD=.38), 긍정성 3.53(SD=.45), 자기조절능력 3.49(SD=.41)순으로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구성원 간 회복탄력성 인식은 교원, 교육공무직원, 일반직공무원 순으로 높게 인식하였고, 교원이 일반직공무원, 교육공무직원보다 높게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탄력성에 대한 학교구성원(교원, 일반직공무원, 교육공무직원 전체)의 인식 경향을 분석한 결과 5점 만점에서 평균 3.62점(SD=.39)으로 나타났으며, 회복탄력성 3개 하위영역별로는 긍정성 3.69(SD=.49), 대인관계능력 3.59(SD=.43), 자기조절능력 3.57(SD=.43) 순으로 높게 인식하였다. 3개 하위요인별 인식 차이로 자기조절능력과 긍정성 영역은 교원이 일반직공무원, 교육공무직원보다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교구성원의 회복탄력성에 대한 필요성 인식을 분석한 결과, 교원 95.9%, 일반직공무원 94.5%, 교육공무직원 85.3%가 회복탄력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현장에서 학교구성원들은 긍정심리자본인 회복탄력성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학교구성원의 회복탄력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학교구성원의 관리자 및 동료직원 간 협의회나 소통의 기회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 정기적으로 있다는 응답이 교원 63.7%, 일반직공무원 60.3%로 많았고, 교육공무직원은 40.0%가 필요할 때만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학교구성원 중 교육공무직원이 교원과 일반직공무원에 비하여 협의회나 소통기회 마련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학교 조직 내 구성원 간 소통기회는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갈등 및 스트레스 양상을 감소시켜줄 수 있을 것이며, 학교조직에 대한 이해와 관심, 참여를 통하여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에 향후 소통과 협업의 학교 조직문화 조성 및 참여형 방식의 연수과정 개설 등을 통하여, 학교구성원의 바람직한 대인관계 의식과 관점을 형성하고 나아가 구성원들의 특성과 가치관을 이해 및 공감 나아가 화합으로 이끄는 제도적 지원과 조직 문화 형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넷째, 학교구성원의 소통과 공감의 학교 공간 필요성 여부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 교원 95.9%, 일반직공무원 89.0%, 교육공무직원 82.1% 로 구성원 모두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이러한 분석 결과는 학교 공간 필요성에 대하여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공간이 학생을 바꾼다 라는 말이 있듯이, 소통과 공감을 위한 학교공간은 학교조직 내 학교구성원 간 체계적 이해와 합리적 태도 및 방법 습득을 통하여 학교구성원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 및 학교 내 유휴 공간 활용방안에 반영되어, 구성원 간 다양하게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학교 공간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상의 연구과정을 통하여 내린 결론은 학교구성원 간 상호 협력·지원할 수 있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구성원의 회복탄력성 함양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회복탄력성의 하위 영역인 대인관계능력 영역중 소통과 공감 능력은 학교구성원의 파트너 십 과 협업능력을 향상시켜 구성원의 핵심역량을 향상시켜줄 것이다. 이에 향후 학교구성원의 회복탄력성 함양을 위한 학교 조직문화 조성 및 교육훈련 등의 제도적 지원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 주제어 : 회복탄력성, 학교구성원 ※ 이 논문은 2020년 2월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위원회에 제출된 교육학석사(교육시설환경정책)학위 논문임.

      • 학교시설 복합화에 대한 학교구성원의 인식 연구

        홍정아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202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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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시설 복합화에 대한 학교구성원의 인식 연구 홍 정 아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육시설환경정책전공 (지도교수 이 용 환) 학교시설 복합화는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모든 시설 을 학교부지내에 설치하여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그 동안 절차와 관리운영에 있어서 제대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특히, 학교 구성원의 부정적 인식으로 사업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었다. 이에 본 연구는 학교시설 복합화에 대하여 운영형태와 실태, 학교 구 성원의 인식, 교육적 기능과의 융합에 대한 인식, 학교 구성원 요구도에 대한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설문조사와 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이를 통해 학교시설 복합화 효율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데 기여하고자 진 행하였고 이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전국의 학교시설 복합화 시설전반에 대한 운영형태는 생활체육 시설, 주차장, 문화시설, 도서관, 기타로 구분된다. 이중 생활체육시설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주차장, 기타, 문화시설, 도서관 순으로 복 합화되었다. 이들의 특징은 먼저 복합화의 유형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요 구사항을 반영하였고 그 결과 생활체육시설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지역적인 특색으로 도시지역은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문제 해결을 복합화에서 찾았고 중소도시나 농촌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 당히 부족한 생활편의, 복지공간, 문화체육공간을 선호하였다. 문화시설 로는 노래교실이나 악기교실이 많았는데 악기는 지속적인 배움의 연계 성이 필요한 분야보다는, 단기성으로 종료될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많 이 하고 있었다. 주로 실외시설은 없었고 실내시설에 한정되어 있었는데 이는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시간대에 대한 분 리 필요성도 있었지만, 실외공간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권은 교육감이 가장 많았고, 지자체, 교육감과 지자체 혼합 순이었 다. 학교시설 복합화의 관리・운영 사례를 보면 지자체가 가장 많았고 학 교, 교육감과지자체 혼합, 민간위탁 순이었다. 학교시설 복합화의 소유권과 관리․운영권 사례의 특징은 2009년을 기점 으로 나뉘는데, 그 사유는 소유권과 관리․운영권이 이원화되면서 운영상 의 책임과 관리에 대한 갈등 문제가 쟁점이 되면서 기인한 것이었다. 둘째, 사회적 학생 수 감소 등에 따른 학교시설 복합화 시설전반에 대 한 학교 구성원의 인식은 대체로 학교 복합화 추진에 대해서는 긍정적 으로 생각하였다. 대상별로는 지역주민이 교직원보다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 유휴교 실에 대하여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찬성 의견이 더 많았다. 이는 학교와 지역이 힘을 모아 교육·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에 정 주여건을 제공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의 상생구조를 만드는 정부의 학교 시설 복합화 필요성과도 같은 맥락임이 확인되었고, 본 연구문제의 사회 적 학생 수 감소 등에 따른 학교시설 복합화 필요성이 확인된 결과이기 도 하다. 셋째, 학교시설 복합화 시설활용과 교육적 기능과의 융합에 대한 인식 은 교육예산만으로 충당하기 어려운 복합화 공간이 교육적 기능에 바람 직하게 융합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학교복합화 시설로 학생들의 교육시설 환경수준이 향상되며, 학생교육을 위한 다양한 공간 확보가 학교 복합화 시설로 학교교육과 시설환경 수 준이 향상된 이유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를 보면 정부의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필요성과 사실상 맥락을 같 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넷째, 학교시설 복합화 시설전반에 대한 학교 구성원 요구도에 대한 최적의 개선 방안은 운영관리를 전부 위탁하는 방안이다. 이를 보면 전국적으로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이 잘 진행되지 않는 이유 는 선행연구들에서 가장 큰 문제로 인식했던 학생안전문제 보다 월등하 게 관리운영 문제를 더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학교에서 관리운영 문제와 이에 따른 학교의 업무과중을 우려하고 있 고, 이에 대한 방안으로는 운영관리를 전부 위탁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이는 학교구성원과 지역주민의 인식에 국한되어 있어 종합적으로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이에 대한 연구는 추후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심층적인 추가 연구를 통해 관리운영방식의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 이 논문은 2024년 2월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위원회에 제출된 교육학석사(교육시설환경정책)학위 논문임

      • 한국의 인지적 숙련과 교육의 연계 연구

        장혜원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2014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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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기반 경제사회에서 인적자원 축적과 이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최근의 실증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숙련 수요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노동시장에서 요구하는 숙련을 분석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였다. 또한 숙련 형성에 적절한 교수학습이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질 때, 그 효과는 거시적인 노동력의 성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인지적 숙련과 교육을 연계하기 위하여 직업사전의 ‘자료’기능과 교육목표 분류체계를 연계하여 교육이 추구해야 할 방향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교육과 숙련을 연계하기 위하여 교육을 통한 학교 안에서의 성과 그 자체보다 개인의 생애적 노동시장 성과에 초점을 두었다. 국가의 교육정책의 역할은 학교 교육 뿐만 아니라 학교 밖 교육, 개인의 생애관점을 함께 고려하여 방향을 제시하는 데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한국의 인지적 숙련의 수요 및 형성에 관하여 분석했다는 점에서 공통되지만 주제에 있어서는 구별되는 네 개의 독립적인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2장에서 고용근로실태조사의 임금구조원자료와 한국직업사전(3판 및 4판)을 이용하여 숙련 요인을 추출하고, 지난 13여 년 동안 숙련 수익률을 측정하고 숙련 수익률의 변화 추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2000년∼2012년간 자료기능, 듣기, 말하기의 임금수익은 증가하였던 반면, 사물기능, 균형감각, 손 기능, 시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특히 자료기능은 1단계가 오를수록 임금 수익률이 7% 증가하였다. 둘째, 한국직업사전(3판과 4판)의 숙련지표를 바탕으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선행연구와 마찬가지로 인지적 숙련, 감각적 숙련, 육체적 숙련을 얻을 수 있었다. 셋째, 인지적 숙련은 13년간 지속적으로 임금수익률이 21-26%인 반면 감각적 숙련은 4∼5%였던 수익이 2011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2012년에 들어 다시 5%로 회귀하였으며 육체적 숙련은 평균적으로 -1.5%∼0.3%의 임금패널티를 갖고 있다. 이는 다수의 선행연구에서 인지적 숙련과 관계적 숙련에 대한 수익이 증가하며 인지적 숙련이 임금상승의 가장 핵심적이라는 결과와 동일하다. 넷째, 숙련요인을 통제하지 않았을 때 2000년부터 2012년까지의 교육연수의 수익률은 평균 10%였으나 숙련요인을 통제한 후에는 6%으로 감소하였다. 숙련을 통제한 후, 교육연수의 수익률을 살펴봄으로써 학교교육 이외의 직업교육, 현장에서 경험을 통해 습득하는 숙련 등 다양한 숙련이 설명하는 부분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었다. 제 3장은 제 2장에서 13년간 꾸준하게 감각적 숙련과 육체적 숙련의 수익은 증가하지 않았으나 인지적 숙련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가져온 결과에 의거하여 인지적 숙련의 형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연령과 배경으로 구성된 청년패널(YP2007)을 활용하여 청소년기, 청년기의 가정적 배경, 교육, 경험, 교육기관 만족도 차원의 변인들을 추출한 후, 인지적 숙련의 형성에 미치는 요인의 효과크기를 중회귀분석으로 살펴보았다. 더불어 교육정책의 함의를 구하기 위해 교육기관에 대한 만족도를 설명변수로 추가하여 인지적 숙련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가구총근로소득, 부모의 인지적 숙련, 부모의 종사상 지위, 고등학교 계열이 인문계고, 전공이 의약학·공학·교육·예체능인 경우, 최종학력이 석사학력, 희망학위가 석사이상인 경우 인지적 숙련은 증가하였다. 또한 수업내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인지적 숙련이 증가하였다. 본 연구가 주는 함의는 첫째, 학업성취를 높이기 위한 학생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청년기에 선택하는 전공과 그 이후에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투자가 더 큰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이다. 이는 전공선택과 대학교육의 중요성을 반증하며, 특정 학과에 지원학생이 몰리는 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둘째, 기존에 부모의 학력이 세습된다는 논리보다 부모가 노동시장에서 진입 후 장년기까지 역할을 바꿔가면서 숙련이 상승하는 경우 자녀의 인지적 숙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함의를 보여준다. 셋째, 인지적 숙련 형성에는 교육기관에서 학습되는 교육내용이 물리적 환경, 동료 및 교수자보다 큰 영향을 끼침을 알 수 있었다. 제 4장은 인지적 숙련 형성을 위한 교육에 대해 탐색하고 인지적 숙련과 교육을 연계하였다. 한국직업사전(4판)의 직종별 수행직무와 교육목표 분류체계를 활용하여 직업사전의 ‘자료’기능에 제한하여 교육목표 분류체계를 연계하였다. 그 결과 첫째, 한국직업사전에 있는 상위의 ‘자료’기능을 요구하는 직종은 더 많은 교육을 받으며, 임금이 높고, ‘사람’을 상대하는 기능도 서비스 제공과 같은 단순한 기능에서 감독, 협의, 자문과 같은 전문적인 지식 및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기능을 요구한다. 둘째, 상위의 ‘자료’기능을 요구하는 직종일수록 고차원적 사고기술을 요구함을 알 수 있다. 전체 5,502개의 직종을 인지요목별로 분류하면, 전체 직종의 50.4%에 해당하는 2,774개의 직종이 고차원적 사고능력을 요구함을 알 수 있다. 셋째, 고차원적 사고기술이란 비판적이고 논리적이며, 반성적이고 초인지적인 창의적 사고를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학습자의 삶에 활용도가 높은 숙련을 지니게 하며 자신의 분야와 관련된 지식, 사고, 자신감을 향상시킨다. 또한 학업성취, 동기, 학습 태도 면에서 긍정적이다. 최근에 많은 교육학자들이 탐색하고 있는 역량교육에서 강조하는 ‘창의성과 혁신,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과 고차원적 사고기술을 위한 교수학습은 일치한다. 이를 위해 교수학습 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 요구되는 역량에서도 소통과 협력이 강조된다. 제 5장은 제 4장의 결과를 바탕으로 고차원적 사고기술을 위한 교수학습을 탐색하였다. 이에 앞서 한국의 ‘창의적 인재양성’에 관한 교육정책이 갖는 한계에 대한 선행연구결과를 통해 ‘구체적인 전략의 미비’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탐색하였다. 주입식 교육경험이 대부분인 한국의 교육자들에게 발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절차를 제시하는 동료교수법(Peer Instruction)을 적용하는 사례를 선택하였다. 동료교수법 기반의 교양수업을 수강하는 예비교사(사범대학생)를 대상으로 동료교수법의 수업이 학습자들에게 어떠한 사고와 활동을 하게 하는지 학습자 경험을 중심으로 현상학적 방법을 적용하여 탐색하였다. 그 결과, 동료교수법 경험의 본질은 4개로 사고중심, 소통기반, 학습효과 상승, 참여 동기 유발이었다. 동료교수법은 지식중심이 아닌 사고과정에 초점을 둔 교수학습 방법이며 기존의 강의식 수업에 비해 학습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참여동기를 유발한다. 이러한 본질은 선순환을 이루는 경험 구조로 소통을 기반으로 한 사고중심의 학습은 학습자의 참여 동기를 유발하고 학습효과가 증가한다. 연구 참여자들은 학교 현장에 적용하면 학생들의 사고중심의 학습을 가능하게 할 것이며 수업 참여율이 상승할 것이라 하였다. 동료교수법의 경험 구조는 고차원적 사고기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학교 수업에서 동료와 학습내용에 대한 담론을 허용하는 것은 드물다. 반면 동료교수법은 교수자의 질문, 학생의 응답(투표),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학생간의 토론, 다시 응답하기(재투표), 교수자의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학습자는 학습의 주체가 되어 참여하며 듣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발판이 되어 도움을 준다. 동료교수법은 수업 안에서 학습자로부터 개념이해 및 성취수준에 대하여 구체적인 정보를 얻어 교사와 학생 간에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 또한 학습자간에 학습내용에 대한 담론이 명확히 계획되어 실행되므로 담론의 중심에 핵심적인 개념 및 학습내용이 있다. 동료교수법은 학습자간에 서로 발판이 되어 비판적·분석적·창의적·종합적 사고를 하게 한다. 교육을 논하기에 앞서 한국의 숙련 수익률 분석을 통해 숙련 수요를 분석하였다. 노동과 교육은 개인의 생애적 관점에서 연장선상에 있으나 노동력을 인적자본으로 바라보는 노동 경제적 관점과 인간 중심·학문 중심적 교육학의 맥락은 상이하다. 인지적 숙련과 교육의 연결고리를 통해 고차원적 사고기술 교육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교수학습 대안을 제시하였다. 노동 경제적 접근을 기반으로 숙련 수요의 연구와 교육학적 맥락을 연결하며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하였다.

      • 한국어교육을 위한 교원 양성 정책에 관한 연구

        이상현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2015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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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는 한국어교육 수요의 양적·질적 변화에 적합한 한국어교원 양성 정책의 방안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 연구는 첫째, 학위과정으로 한국어교원이 배출되고 있는데도 비학위 양성과정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둘째, 한국어교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의 적절성을 파악하여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셋째, 현장의 수요와 여건에 따라 현장 적합성이 높은 한국어교원 양성 방법에 대해 연구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관계 법령 등에 대한 검토와 함께 사례 조사를 하였다. [사례 1]은 학위과정으로 한국어교원 자격 2급을 취득하고자 하는 정규 4년제 대학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고 [사례 2]는 비학위 단기 양성과정으로 한국어교원 자격 3급을 취득하고자 하는 대학 부설 한국어문화원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위과정으로 한국어교원이 배출되고 있다 하더라도 비학위 양성과정은 현실적인 필요가 있다. 현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전공 및 경력을 가진 한국어교원 공급을 위해서는 비학위 단기 양성과정이 여전히 필요하다. 둘째, 한국어교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의 시수가 부족한 것을 증대할 필요가 있는데 증대 방안으로는 교직 과목과 국어학 등의 어학 과목에 대해서 선이수한 학점을 인정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셋째, 과정별, 자격 급별 한국어교원의 특성보다 현장의 수요와 문화적 성향에 부합되는 한국어교원의 특성에 주목하는 양성 정책이 필요하다. 지금은 다변화된 현장의 수요와 문화를 고려하여 현장 적합성이 높은 한국어교원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우선된 과제인 것이다.

      • 문화진단을 통한 교수.학습 중심의 학교 행정조직 개선안 탐색 : 서울시고등학교 교직원의 인식에 기초하여

        정주영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2019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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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교원과 행정직원으로 구성된 학교 행정조직이 교수·학습 활동중심으로 통합적·유기적 협력을 할 수 있는 학교 행정조직 개선안 마련을 위해 학교 교직원의 인식을 조사,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 달성을 위하여 설정된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조직과 구성원의 특성은 무엇인가? 둘째. 교원과 행정직원은 교육활동과 행정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 문화적 관점에서 그 차이는 어떻게 이해되는가? 셋째. 문화적 관점에서 교수·학습 중심의 학교 행정조직 개선안은 무엇인가? 연구내용을 달성하기 위해 문헌고찰과 설문조사 연구 방법을 병행하였다. 문헌연구는 학교조직의 문화적 진단과 기존의 구조적관점에서 추진 되어온 행정변화의 선행연구와 국내논문, 학술논문을 고찰하였고, 설문조사는 문화적 관점의 연구를 위하여 연구 대상을 서울특별시 소재 고등학교 재직 중인 교원 305명과 행정직원 112명을 대상으로 전자 설문지를 배포하여 학교문화 결정요인에 따라 인식조사 하였다. 이상의 과정을 거쳐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행정조직의 인적ㆍ공간적ㆍ업무적 특성과 ‘교원의 업무경감 정책’과 현재 서울특별시교육청 정책사업의 ‘학교업무 정상화 사업’ 중 학교조직 재구조화 영역의 ‘교육지원팀 운영’을 선행 연구하여 학교행정 조직변화의 구조적 관점의 한계를 검토하여 볼 때 구성원의 역동성과 자발적 참여 및 구성원의 갈등 유발의 한계, 학교조직의 행정업무 중심 변화부족, 학교 업무와 사무실배치 등에서 상호의존적 업무의 고려 한계 등이 있었다. 둘째, 문화적 관점의 측정은 문화결정 변인으로 학교설립별, 혁신학교여부, 구성원의 직위, 경력을 설정하여 교원과 행정직원의 인식차이 연구결과 교육의효과성, 교육활동과 학교행정에 대한 중요도와 이해도, 구성원간의 상호신뢰도, 구성원의 교육활동과 학교행정에 대한 이해노력도, 학교운영 행정업무에 대한 교원과 행정직원의 수행적절성 등 6개 항목 간 정(+) 상관계로 나타났으며, 전반적 특징은 직위와 경력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교원은 관리자가, 경력은 많을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교원과 행정직원을 비교하였을 때 교원이 행정직원보다 전반적으로 항목별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교육을 직접적으로 담당하는 교원이 교육의 효과성과 신뢰도 등 학교 교육행정에 대한 긍정적 생각이 높음을 볼 때 행정직원도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참여와 이해도를 높여 학생교육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학교 문화가 매우 필요함을 나타내었다. 셋째, 학교운영 행정업무에 대한 교원과 행정직원의 수행적절성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교원의 전문성과 행정직원의 전문성이 혼재하여 있는 업무에 대하여 인식조사 분석결과 17개 항목 중 교원그룹과 행정직원 2개 그룹비교에서 서로 상반된 전문성을 말한 비율이 높은 항목은 6개 항목, 동일하게 인식한 항목이 3개 항목으로 나타났다. 12개 항목의 인식 차이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는 교원은 대부분의 일반적인 행정업무를 행정직원이 할 것을 원하고 있고, 행정직원은 인력수급의 문제로 거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판단된다. 이는 학교 행정조직 개선 전 교원과 행정직원의 직무에 대한 명확한 구분과 함께 구성원의 갈등 예방을 위한 문화형성이 필수로 선행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넷째, 교원과 행정직원 상호 간 이해와 협력증진 방법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서울의 현 고등학교에 가까운 이미지에 대해‘ 함께하는 광장’에 높게 나타났다. 개인적 차원의 이해와 협력증진 방안은 교원은 ‘학생 교육을 목표로 한 구성원의 자율성과 책임 향상에 스스로 노력’, 행정직원은 ‘학교 구성원 각 개인을 학생 교육을 위한 협력자로 생각함’가장 많았다. 학교 차원에서의 협력증진 방안은 관리자(68.2%), 교원(52.9%), 행정실장(71.9%)은 ‘관계지향․진취지향문화 등 학교조직 문화 형성을 위한 학교운영’이 가장 많았고, 행정직원(53.8%)은 ‘학교 차원의 업무조정 체제 마련’이 가장 많았다. 교육청 차원의 협력증진 방안은 관리자(36.4%), 행정실장(53.1%), 행정직원(48.8%)은‘교원은 학생교육, 행정직원은 학교행정 전담으로 직무명료화 기준마련과 학교 행정조직 재구성’이 가장 많았고, 교원(53.6%)은 교원 ‘행정업무 경감과 학교행정 업무량 감량 정책의 강력추진’이 가장 많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으로서 앞에서 제시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개선안을 마련하였다. 개선방향은 첫째, 서울시교육청 학교업무정상화 사업의 선행연구 결과 검토에서 제시한 학교행정조직의 교육지원팀 운영 모형을 확대하여 둘째, 학교행정 조직의 구조특성과 문화 셋째, 문화적 관점의 진단요소를 종합하였다. 개선안으로 학교 행정조직은 첫째, 현 학교 행정조직의 공간적 통합 재배치(통합 교육행정팀 모형) 둘째, 교육행정 지원인력 확충을 통한 교육행정팀 모형으로 개선이 필요하며, 학교 업무의 효율성과 구성원의 갈등 해소를 위해 교육청 차원의 학교 행정업무량 감량추진과 교원과 행정직원의 직무명료화 기준 마련이 절실하다. ※ 이 논문은 2019년 2월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위원회에 제출된 교육학석사(인적자원정책)학위 논문임.

      • 한국 고등교육 해외진출 분석과 함의

        김홍중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202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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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의 고등교육 국제화 실태를 분석하고, 해외 고등교육 국제화 사례를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knight (2011)의 고등교육국제화에 대한 이론과 그 핵심 개념인 교육 허브 개념을 활용하여 구체적 사례를 분석하고, 한국의 고등교육의 해외진출의 실태와 유형을 분석한다. 특히 국내법의 근거를 확인해 실현 가능한 해외진출의 모델이 무엇인지를 확인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의 해외진출 사례의 분석과 해외진출이 활발하지 못한 이유를 찾기 위해 대학의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현재 국내 대학의 해외진출의 사례는 매우 적은 상황이고 그마저도 정보의 공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많은 연구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삼는 IUT의 사례(정일환 외, 2017)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대학들이 IUT의 성공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국내 대학이 가장 많은 해외 진출지로 계획하고 있는 중국(정일환 외, 2017)이 국제화의 모델로 삼고 있는 합작대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내 대학의 중국 진출시 필요한 법적 근거와 진출모델에 대해 찾아보고자 한다. 대학의 입장에서 해외진출의 어려움을 살펴보면 설립단계에서는 계약 당사자 간 협약과 협력 국가 간 주무관청의 인허가 절차에 관한 것이 주된 어려움이 될 수 있다. 운영단계에서는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학사관리와 교원파견 등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여기에 개별 대학이 가지는 특수한 상황에서 맞이하는 어려움이 추가될 수 있다. 대학내적으로는 현지 사정에 적합한 교육과정 확보방안, 전임교원 파견, 대학구성원의 역량과 적극성 부족, 투입할 수 있는 인적 물적 자원부족, 실패에 대한 위험부담, 해외진출 경험의 부족, 대학의 권한 부족 등의 어려움이 있다. 대학외적 어려움의 경우 국내 관련 법령체계의 미비로 인한 규제, 해외진출을 위한 재정 확보, 현지의 법령, 현지의 경제적 여건, 현지의 교육 인프라, 정부의 행 재정적 지원 부족, 관련법 규정 불확실, 현지파트너 인맥, 네트워크 부족 등이 대표적이다. 대학 관계자들의 면담을 통해 담당자로서 대학의 해외 진출에 관한 어려움을 살펴보면, 면담을 진행한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 어려움은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의 출발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해외 진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업무의 시작부터 힘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한 각 단계별 업무의 내용이 정리된 해외진출의 표준화된 매뉴얼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있다. 운영과정의 경우에는 국내대학의 해외진출이 좀 더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운영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전문가의 부재’ ‘재정 지원의 부족’, 명확한 ‘가이드 라인의 부재’가 대표적인 어려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대학과 정책 당국이 목적과 전략을 가지고 ‘계획적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대학의 해외진출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 받는 IUT의 사례를 분석하였다. 교육부나 인하대는 IUT의 사례를 국내법적 근거를 통해 프랜차이즈 형식의 진출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IUT의 사례는 고등교육법 시행령의 13조의 2에 대한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특히 IUT는 모든 대학의 프로그램이 인하대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IUT는 설립 및 운영 일체에 소요되는 재원은 우즈벡 정부와 국영기업이 부담하며, 인하대는 자금 투자를 하지 않아 교육용역 수출로의 성격이 강하다. 이러한 방식은 위험 부담 없이 고등교육의 수출을 할 수 있는 대단히 효과적인 방법이다. 따라서 국내 대학은 중국으로의 진출시 IUT의 사례를 토대로 합작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가능하며, 교육허브를 구축할 수 있다. 중국은 고등교육기관의 세계적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자발적인 진출을 하고자 하는 국가가 되고 있다. 중국 당국도 해외의 고등교육기관과의 협력에 매우 적극적이다. 특히 합작학교의 유치를 통해 해외 고등교육기관의 선진교육을 도입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국 당국의 활동과 합작학교의 사례를 통해 중국의 고등교육 국제화가 교육허브 구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사례조사들을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이 국내대학의 해외진출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먼저, 본 연구의 결과를 교육허브 개념을 이용해 해석해 보면, 법적 규제가 까다로운 직접 진출 방식보다는 프로그램 수출을 통해 아시아와 중동의 교육허브에 진출하는 것이 유리하다. 국내의 경우 송도를 중심으로 교육허브 구축을 위한 해외대학 유치를 진행하였다. 하지만 국내 고등교육기관의 외국인 유학생의 질 관리문제와 외국인 교원수의 정체 및 감소는 국내 및 국제행위자의 협업이 필수적인 교육허브구축에 있어 불리한 환경이 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 및 국내 대학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국내 대학의 해외 진출의 경우 분교를 통한 진출은 해당국의 법률적 제약과 국내법과의 충돌로 그 가능성이 높지 않으며 실제로 현재까지 단 한건의 사례도 없다. 이에 교육 당국은 국내 대학의 국제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규제완화를 통한 국내 대학 해외진출에 대해 지원하고자 하고 있다. 하지만 정보의 부족과 체계적이지 못한 진행은 실무자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따라서 표준화된 매뉴얼의 마련이 필요하고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해 체계성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단계별로 대학이 점검할 사항 중 중요한 항목을 제안하였다.

      • 체육계열 대학생들의 중등교원 임용고사 준비 실태 분석

        김병수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07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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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는 임용고사 준비생들이 어떤 과정으로 임용고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교육 실태 및 문제점을 조사하여 중등 체육교원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진로탐색 과정을 제시하는데 있다. 아울러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중등 체육교원 임용고사제도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제공과 교사 양성대학의 교육과정 개선을 유도하는데 이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수도권 일대 대학의 체육계열학과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 중 중등 체육교원 임용고사 준비생 17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체육계열 대학생들의 중등교원 임용고사 준비 실태를 분석하기 위하여 세부 항목별 설문지를 작성하여 응답한 설문 문항을 성별, 교직이수 유형별, 졸업여부별로 백분율을 산출하고 빈도 검정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체육교사로서의 진로탐색 과정 첫째, 체육교사로의 진로를 결정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시기에 가장 많이 결정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사범대 교직이수 집단이 다른 교직이수 집단 보다는 체육교사로의 진로를 빨리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육대학원 교직이수 집단의 경우는 졸업 후와 대학시절에 가장 많이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이가 있었다. 또한 교직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사명감’ 보다는 ‘소질과 적성’, ‘직업의 안정성’이라는 이유가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둘째, 체육교사가 되기 위한 임용고사의 정보를 대부분이 사설학원에서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별, 교직이수 유형별, 졸업여부별 각각 차이가 없었고 비사범대 교직이수 집단은 타 집단에 비해 학원에서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임용고사의 응시 지역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시기로는 연초 즉 ‘1~3월’과 ‘공고문 발표 후’가 가장 많았다. 이는 처음부터 응시지역을 결정한 후 준비하는 경향과 공고문 발표 후 지역별 선발인원 및 가산점 등을 고려하여 응시 지역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응시지역 결정시 최우선 고려사항으로는 해당지역의 ‘선발인원’, 과 ‘생활근거지’를 가장 높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자와 교육대학원 교직이수 집단 그리고 졸업생들은 ‘실기종목’도 응시지역을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이론시험 및 가산점 확보 준비 과정 첫째, 체육계열 대학생들은 체육교사가 되기 위한 1차 시험을 준비하는데 있어 교육학은 ‘응시해 1~3월’ 전공이론은 ‘3학년 2학기’에 가장 많이 준비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8.1%가 교육학 학원을 87.6%가 전공이론 학원을 수강한 경험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응시생들이 임용고사의 준비를 사설 학원에 많이 등록하여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학원의 수강기간으로는 교육학은 ‘2~3’개월 전공이론은 ‘6개월 이상’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비용으로는 교육학은 ‘20~40만원’ 전공이론은 ‘80만원 이상’ 소요된다는 응답이 많았고 학원 수강의 임용고사 도움여부에 대해서는 교육학, 전공이론 모두 대부분이 어느 정도 이상은 도움이 된다는 응답을 하였다. 반면 수강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교육학은 ’많은 분량으로 정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전공이론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높아 학원을 수강하는 이유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가산점 분야에 대해서는 ‘국가 유공자’ 분야가 67.4%로 가장 불합리 하다고 여기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각 집단 간 입장에 따라 조금씩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또한 실제 가산점 취득에 있어서는 ‘경기입상 및 지도실적’ 분야가 가장 어렵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운동선수 출신의 체육계열 대학생들의 임용고사 응시율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파악된다. 넷째, 대학 전공 이론 수업이 임용고사 준비에 있어서 도움 여부에 대해서는 교과교육학과 교과내용학 두 분야 모두 가장 높은 응답 ‘어느 정도 도움 됨’이 각각 35.4%, 30.9%로 조사되 대학의 전공이론 수업의 임용고사 준비에서의 도움정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 학교 전공이론 수업과 임용고사의 전공이론 시험과의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공이론 시험 과목들 가운데 응시생들은 교과교육학에서는 ‘체육교육과정’ 과 ‘교수법’을 내용학에서는 ‘생리학’을 가장 어렵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 전공 실기, 면접, 논술 시험의 준비과정 첫째, 전체 응답자 중 전공실기 학원을 다녔거나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42.2%로 조사되 이론시험에 비해서는 학원 의존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의 전공 실기 수업이 임용고사 준비의 도움정도에 대해 ‘어느 정도 도움됨’ 52.2%, ‘많은 도움이 됨’ 15.2%로 나타난 것 같이 전공 이론 수업과 비교해서도 상당히 높은 도움 정도를 나타낸 것과도 관련이 있다. 또한 실기 시험의 준비 시기로는 ‘응시해 1~3월’에 시작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가장 어려운 종목으로는 ‘기계체조’라는 응답이 3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전공실기 시험의 적당한 실시 시기로는 ‘1차 실시’ 38.2%, ‘2차 실시’ 52.8%로 나타나 2차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그 이유로는 ‘응시자가 많아 어려움’이라는 응답과 ‘이론적 지식 우수자 우선 선발’ 그리고 ‘1차 응시시 이론과 함께 준비하는 어려움’ 등의 이유가 비슷한 비율로 응답을 보였다. 또한 적당한 실기 시험의 비중과 종목수로는 50%와 5개 종목이 가장 적당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셋째, 논술 및 면접의 준비시기로는 ‘1차 응시후’와 ‘1차 합격후’가 각각 35.4%, 27.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사설 학원의 수강계획에 대해서는 ‘1차 합격후 수강’과 ‘1차 응시후 바로 수강’이 각각 15.7%, 15.2%로 조사되 다른 유형의 시험에 비해 학원의 의존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는 ‘기출문제 분석’을 가장 높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시생들은 2차의 여러 시험 중 ‘면접’을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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