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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國 靑島의 아편마약 문제와 한인

        박강 한국민족운동사학회 2012 한국민족운동사연구 Vol.0 No.72

        Japan occupied Qingdao directly after the outbreak of World War 1. Untill retrocession to China in 1922, Japan enforced opium system for income. The capture of Qingdao by Japan brought attention for this area to japanese civilians and also koreans geographically near. After retrocession to China in 1922, Japan kept up her influence over Qingdao. So Koreans considered as Japanese nationality still had privileges of extraterritoriality. Most of migrant Koreans in Qingdao were poor. they had extraterritoriality that they could evade the law though they committed illegal acts. After all they were easily tempted into illegal jobs. Besides according to Japanese growing influence in Huabei, these facts became spreaded. Before the Sino-Japanese War Qingdao was small city unlike Beijing and Tianjin. nevertheless many Koreans emigrated to Qingdao. Several reasons came into it. First, because Qingdao was occupied by Japan Koreans looked to many opportunities. And after retrocession to China Japan kept up her influence over Qingdao. Besides under the extraterritoriality they could make money regardless of law. Joseon colonized by Japan was contiguous to Qingdao and easy to come and go. that made koreans easy to emigrate to Qingdao. therefore many koreans in Qingdao were engaged in illegal job, especially drug business, in disregard of criticism from Chinese and public office. In short, migrant Koreans who were engaged in drug business had no choice but to being availed of for Japanese need. but because drug sales spread through koreans, many of the chinese lower classes seriously suffered from drug. It Would be excessive to generalize from Korean’s drug business in Korean community. The negative image and impact of illegal jobs on korean community were nothing to sneeze. And it made Chinese have negative thoughts of Korean. And also it had a bad effect on cooperation between Korea and China. Though the patriotic deed of Yun Bong Gil partially improved the situation, it was not easy to do away with negative image in such a case like Qingdao, in which Koreans were actively the forefront of drug traffic. The negative situation of Korean community connected with Japan in Qingdao will be offer researchers some approach on pro-Japanese problem in Qingdao. 일본의 한국 강점 이후 많은 한인들이 해외로 이주해 가기 시작하였다. 중국으로 이주한 한인의 역사를 살펴보면 만주지역에 대한 연구는 이미 많이 이루어졌지만, 화북에 대한 연구는 최근 들어 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화북지역에 대한 기왕의 연구는 주로 북경과 천진에 집중되어 왔다. 사실 중일전쟁 이전 산동반도에 위치한 靑島지역에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 지역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그것은 중국 관내 지역 가운데 한인 독립운동과의 관련성이 적었던 지역이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본 논문에서는 중일전쟁 발발 직전까지를 대상으로 청도지역의 한인에 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 주로 아편마약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접근해 볼 것이다. 그것은 이 지역의 한인관련 사료가 아편마약의 밀매 등 不正業 관련 내용이 많이 언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시기 중국의 주요 사회문제로도 부각된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1차 대전 발발 직후 영일동맹에 근거하여 독일이 조차하고 있던 청도를 점령하여 1922년 중국에 반환될 때까지 이 지역에서 수입을 목적으로 한 아편제도를 실시하였다. 일본은 점령 직후 이 지역에서 인도적인 명분을 내세워 아편의 흡연을 점차 금지시켜 나간다는 점금제도를 기본정책으로 하였다. 아울러 아편의 공급방식은 특정상인(중국상인 劉子山)에게 아편의 판매를 독점케 하는 특허전매제도를 채택하였다. 그러나 흡연을 원하는 사람은 허가증 발급에 필요한 요금만 납부하면 쉽게 흡연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일본인들 역시 이 지역에서 아편과 마약의 밀수와 판매에 깊이 관여하면서 중국인과 외국인의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한편 일본의 청도 점령은 일본 민간인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인접한 한인에게도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일본이 청도를 점령한 초기 일부 한인들이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청도로 건너왔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그 결과 상업을 목적으로 했던 자들은 물론 노동자들도 어려움에 직면하여 귀국하는 경우가 많았다. 청도에 남은 한인들은 일본과 연계된 일에 종사하거나 기타 힘겨운 일에 종사하면서 어렵게 삶을 꾸려나갔다. 이와 같이 고달픈 환경에 처한 많은 한인들은 정상적인 직업보다는 비인도적인 부정업에 많이 종사하게 되었다. 게다가 1922년 청도가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에도 일본의 영향력이 남아있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 국적인으로 여겨진 한인들 역시 치외법권의 특권을 누리고 있었다. 청도지역으로 이주한 한인들은 대체로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들 한인들은 일본인과 같이 어떠한 불법적인 일을 자행하더라도 중국 관헌의 단속을 받지 않는 치외법권의 특권을 누릴 수 있어 부정업의 유혹에 빠질 수 있는 여지가 많았다. 더욱이 만주사변에 이어 기찰정권이 수립된 이후 화북지역에 대한 일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 확대되어 갔다. 중일전쟁 이전 북경이나 천진과 달리 청도는 작은 도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이 많이 이주했던 것은 몇 가지 원인이 작용하였기 때문이었다. 먼저 일본이 점령한 지역으로서 한인에게도 많은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한 점과 중국에 반환된 이후에도 일본의 영향력이 상당히 존재하고 있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일본 국적인으로서 일본 영사의 비호를 받음으로써 중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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