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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현상에 대한 진영언론의 담론 평가 : 변혁의 리더십 혹은 포퓰리즘?
趙己淑 한국의정연구회 2015 의정논총 Vol.10 No.2
2012년 대선을 휩쓸었던 안철수현상에 대한 언론보도에서도 진영언론의 프레임 전쟁은 반복되었다. 보수언론은 안철수에게 인기영합주의자 프레임을 사용했고, 진보언론은 새정치의 아이콘으로 추켜세웠다. 본고는 두 진영의 언론프레임 중 어느 쪽이 객관에 근접한지 검증하기 위해 포퓰리스트와 새정치를 지향하는 혁신가의 특징을 이론적으로 비교하는 분석틀을 제시했다. 노무현 전대통령 또한 언론과 학자로부터 포퓰리스트와 혁신가라는 이중적 평가를 동시에 받았기에 이 분석틀을 사용하여 안철수와 노무현 전대통령이 각각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 비교했다. 특히 포퓰리스트의 특징은 수사학에서 동질적인 국민의 의지를 강조하는 특징을 보이므로 안철수의 출마선언문을 박근혜, 문재인의 연설과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 안철수는 대의제의 모순을 해결하는 혁신가로서의 모습보다는 포퓰리스트의 면모를 많이 보여주었음이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안철수현상이 대의제도를 우회하는 포퓰리즘의 양상을 보임으로써 한국민주주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안철수현상의 본질을 오도한 일부 진보언론의 성찰과 각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Ahn Chul-Soo syndrome swept the 2012 South Korean Presidential election. Newspaper coverage reiterated the long fought war of political framing between the conservative and progressive blocs. Conservative media framed Ahn as a populist, while progressive media portrayed him as an icon of new politics. This study offers an analytical framework to compare the characteristics of a populist and a new political leader using Burn's transformational leadership theory to examine which bloc's media were more accurate. The study uses the analytical framework to compare Ahn and former Korean President Roh Moo-Hyun because Roh was also portrayed as both a populist and a transformational leader by the media and academics. Populism’s distinctive rhetorical characteristics include emphasis of the will of a homogeneous people and expression of distrust toward formal institutions. Thus, Ahn's candidacy declaration speech was analyzed alongside those of the other presidential candidates Park Guen-Hye and Moon Jae-In. This analysis yielded that Ahn’s leadership style more resembles that of a populist than that of a transformational leader. It also implies that progressive media are advised to reflect and reevaluate the accuracy of their coverage of the Ahn syndrome, as it became known in Korea. The study concludes that Ahn Chul-Soo syndrome was a populist phenomenon that had a negative impact on Korea's representative dem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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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del on the Rise and Decline of South Korean Anti-American Sentiment
조기숙 한국학술연구원 2015 Korea Observer Vol.46 No.2
Most of the literature on the 2002 candlelight vigils in South Korea (Korea) has ascribed the cause of the anti-Americanism of these protests to domestic factors. Authors predicted that any change in United States policy on Korea would not substantially improve the two countries’ strained alliance because the fundamental problem was rooted in Korea’s domestic transformation and subsequent shifts in perspective towards North Korea. However, South Korea has once again become one of the world’s most pro-American countries. This study claims that South Korea’s domestic transformation is a necessary, but not sufficient, condition to give rise to anti-American protest and thus anti-American sentiment is merely latent in the South Korean public consciousness and will not manifest itself unless it is ill-managed. A comprehensive analytical model is presented to predict the rise and decline of anti-American protest, incorporating period as well as generational effect. The model depicts the dynamic process of mass demonstrations in which cognitive basis and emotional incidents inte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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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화간 전략과 젠다 담론을 중심으로 한 한상근의 작품 「꽃신」 분석
조기숙 한국무용예술학회 2003 무용예술학연구 Vol.12 No.-
이 문화간 전략과 젠다 담론을 중심으로 한 한상근의 작품 「꽃신」 분석조 기 숙영국 써리대학 박사이 논문은 J. Lansdale 의 춤 작품 분석의 이론인 ?intertextual? model을 한상근의 춤 작품 「꽃신」을 분석하는데 적용하고 있다. 한상근은 그의 작품 「꽃신」에서 한국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 그리고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춤의 요소들을 교차시키면서 한국 여성의 결혼에 대한 심리를 묘사하고 있다. 이 논문은 안무가가 이 작품에서 한국에서 젠다의 좀 더 구식의 개념을 고발 하기 위해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이문화간 전략(intercultural strategy)을 구사하는 가를 보고 있다.이 작품은 여러 평론가들에 의해서, 남성은 공격적이고 여성은 희생을 강요 당하는, 한국의 현실을 고발한 패미니즘이 강한 작품으로 평가되어왔다. 하지만 「꽃신」에 대한 해석과 질문은 패미니즘을 기반으로 좀 더 다양한 축에서 확대되어 질 수 있다. 이를테면 S. Barn이 지적하였듯이 21세기에 패미니즘의 현상이 그렇게 단순하고 이분법적인가 질문해 본다.특히 필자는 이 작품이 남성 안무가에 의해서 창작되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마직막 대목의 남성 솔로는 단지 남성의 죄의식과 비애감 뿐만이 아니라 가부장적 시스템내에서 컨트롤되는 파워와 함께 하는 특권 또한 반영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을 해 볼 수 있다.안무가는 「꽃신」에서 비 한국적 현대동작의 혼합을 통해서, 한국 여성을 ‘무력함’으로 규정하는 기본 개념을 해체하는 데 상당부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조용하고 수동적이지만 결코 당하고만 있지않는 여성성을 그리는 데 일정부분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안무가는 이 작품에서 한국에서 여성에 대한 전통적이고 고정적인 개념을 반영하고 고발하는데 촛점을 맞추느라 긍정적인 대안을 제시하는데 실패한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을 해 볼 수 있다.이에 대한 해석과 평가들은 단 한편의 작은 논문 만으로는 충분할 수 없다고 본다. 후속 연구들이 이러한 논의들을 발전시키는데 본 연구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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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작품 「빨래」에서 드러난 성담론: 담론과 섹슈얼리티
조기숙 한국무용예술학회 2002 무용예술학연구 Vol.10 No.-
남정호의 작품 「빨래」에서 드러난 성담론: 담론과 섹슈얼리티조 기 숙영국 서리대학 박사과정 전공발레, 작품분석과 젠더한국 전통사회에서 성 담론은, 공적침묵과 사적인 범람 속에서, 남성들에 의해 독점되어 진행되어 왔었다. 여성들은 그들이 만들어 놓은 지침 삼종지도나 칠거지약 등을 따라야만 하게 강요되어 왔었다.그러나 한국사회는 최근 20년간 급격히 개방, 변화 그리고 발전하면서 성 담론도 활성화 되었다. 이제 이 담론들과 그 영향력은, 단지 여성운동권이나 여성학계 뿐만이 아니라 문학, 미술, 공연예술에 (그 실천자들이 그것을 의식을 하건 하지 않건 간에) 이르기까지 확대되었다.이 논문은 남정호의 작품 「빨래」에서 드러나는 한국의 성담론을 밝혀보고 있다. 우선 작가 남정호를 이해하기 위해서 그에 대한 기본적인 언급을 하였고, 다음은 이 텍스트에서 드러나는 구체적인 구조와 동작 음악과 소도구에 대한 언급을 하였다. 해석의 부분에서는 어떻게 남정호가 한국사회에서의 남성주의적인 지형을 이 텍스트에서 드러내 보이는지, 어떻게 안무가가 여성주의적 이슈들을 다루는지, 또한 안무가가 여성들의 고립된 공간(빨래터)을 어떻게 해방 가능한 공간으로 전화 시키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텍스트에서 드러나는 젠더와 섹슈얼리티가 어떻게 왜 서구의 그것과 다른지를 작품 내적인 관계 속에서 검토해 보았다.이 연구의 한계는, 이 작품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차자료(공연, 신문)와 무용 평론가들의 간략한 평에 의존했다는 점에서 해석의 풍부함이 결여됐을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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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숙,차경천 한국무용연구학회 2011 한국무용연구 Vol.29 No.3
본 논문은 무용공연에서 관객감동의 개념 정립을 위한 문헌 연구이다. 관객감동의 개념을 정리하기 위해서 우선은 고객만족의 개념에 대해 정리를 한 후에 이를 기반으로 무용 관객감동의 개념을 연구하였다. 무용공연에서 감동은 유형의 제품에 대한 만족과는 여러 점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용공연은 형태가 없고, 표준화가 불가능하고, 공연과 감상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무용공연은 관객이 관람 이전에는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은 반면 평가가 불가능하고, 관람을 한 후에야 평가가 가능한 체험에 기초하고 있다. 한국의 무용공연계는 자본 형성이 되지 못하고 있고 무용 공연에서는 거의 모든 경우가 적자를 면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본 연구가 필요한 이유는 첫째는, 무용공연에서 일차적인 목표인 관객의 확장을 위해 관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무용 공연에서 관객의 감동에 대한 연구는 공연을 보다 성공적으로 이루게 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세 번째는 무용공연에서의 관객감동 개념은 경영학에서의 고객만족의 개념과는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무용학계에서 관객감동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무용공연에서 관객의 감동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정성적 연구뿐만이 아니라 관객감동에 대한 실증 연구가 이어져야 될 것이다. This research explores other preceding studies, and proposes a concept of customer satisfaction. Using this as a foundation, I have researched the concept of Audience Surprise. I investigated the conceptual and operational definitions of customer satisfaction proposed in preceding research, and used this as a foundation to conceptually organize the theory of Audience Surprise within dance on a more concrete level. In a dance performance, the process of assessing emotions can be different in many ways to the process of assessing categories of products. This is because a dance performance has no form, is impossible to standardize, and performance and appreciation is achieved simultaneously. Furthermore, dance performances are based on an experience where it is impossible to assess a piece without viewing the performance, whereas the audience will harbour high expectations directly before a performance. In the academic world of dance, the fact is that research about audiences has not really developed much. The main reason for this is because dance performances are often enacted due to artists' desires for self-expression, as opposed to artists believing that they are providing something for the audience. Furthermore, in the field of dance studies, there is plenty of research that has progressed on the dance performances themselves, but compared to this, there is an inadequate state of research about the audience. This research has been developed due to a realization that defining the concepts of customer satisfaction and audience emotions is the starting point for substantiated research on audience surprise, and to establish a theoretical foundation regarding this. Henceforth, the significance of this research can be said to be to provide a theoretical foundation for a substantiated research on audience surprise in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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