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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원 총신대학교 학생생활지원센터 1998 학생생활연구 Vol.- No.2
총신대학교는 올해로 개교 97주년을 맞는다. 역사의 격동기 속에 위치한 지난 97년이 많은 고난으로 점철된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 지난 세월 총신은 일제 통치와 6.25 전쟁, 그리고 자유신학과의 싸움에서 폐교와 핍박과 분열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평양에서 서울 남산으로, 거기서 다시 용산으로 그리고 60년대 말에는 사당동 산기슭으로 지리적 터전도 옮겨야 했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날로 발전해 온 총신은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트모던 철학의 종교적 비전 : 쟌니 바티모의“약한”기독교
신국원 總神大學校 2016 總神大論叢 Vol.36 No.-
이탈리아 철학자 쟌니 바티모(Gianni Vattimo, 1936- )는 기독교 신앙으로의 귀환 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포스트모던적 니힐리스트이다. 이 논문의 목적은 그의 종교적 비전을 분석 비판하는 것이다. 바티모는 자크 데리다, 리차드 로티, 존 카푸토와 함께 포스트모던적 관점에서 종교논의를 이어갔다. 바티모는 니체와 하이데가를 통해 근 대의 무신론적 이성주의도 하나의 신앙임을 깨닫는다. 따라서 이성주의 철학이 해체 되고 나면 유신론을 배제해야 할 이유가 없으며 해체는 무신론에도 적용되어야 한다 고 주장한다. 바티모의 논의는 포스트모던 시대에도 종교가 여전히 철학자들 사이에 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종교적 비전은 면밀한 분석을 요구한다. 바티모는 전통적인 성경적 유신론이 아닌 철학적 해 석학의“약한 사고”에 기초한 약한 기독교를 꿈꾼다. 그는 케노시스와 성육신 교리에 대한 매우 제한적인 해석을 통해 기독교를 재구성하기 때문에 그의 종교적 비전은 포스트모던적“해석의 한계 내에서”의 귀환으로 전통적 기독교 신앙과는 유사성이 거의 없다. ▶주제어 : 포스트모던, 종교, 철학적 해석학,“ 약한 기독교”, 바티모
기독교 세계관으로 특성화된 긍지를 가진 총신의 전통을 꿈꾼다 : 총학생회의 정책기조 POPO와의 대화
신국원 총신대학교 학생생활지원센터 2000 학생생활연구 Vol.- No.4
이 글은 해오름 총학생회가 2000년 한해의 정책기조로 발표한 POPO에 대한 교수 한사람으로서의 느낌과 제언을 담고 있다. 학우들의 의사를 대표하고 자율활동을 선도하는 총학생회가 한해의 일을 시작하기 앞서 사업과 활동의 근간이 되는 이념적 토대를 정립하는 자세를 가졌다는 것은 매우 높이 평가할 수 있다. 달리는 말에 채찍이 될지, 불필요한 사족이 될지 모르겠으나 교수의 한사람으로서 학생들과 더불어 생각을 나누어 보려는 뜻에서 적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