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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 도장(塗裝)처리 현황 및 개선방안 연구

        박준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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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 도장(塗裝)처리 현황 및 개선방안 연구 박 준 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문화재수리기술학과 보존·복원전공 2001년 등록문화재 제도가 시행된 후 등록문화재 등록 건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등록 건수가 약 21%가 증가하였다. 이처럼 등록 문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보존처리 및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현재 우리나라 문화재 보존처리의 주된 대상은 출토 유물이므로 근·현대 문화유산 보존처리를 하는 데 있어 기초 연구 자료 부족 등 현실적인 한계점이 존재한다. 이에 2000년도 이후부터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의 보존처리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등록문화재 제도가 도입된 20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약 20년 이상 동안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관련 국내·외의 학술 발표 및 논문을 통해 연구된 내용을 체계적 문헌 연구를 통해 정리·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연구를 고찰하고 문제점을 파악 하여 인적·기술적·법제도적 측면의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체계적 문헌 연구를 통해 선정된 논문은 총 85건으로 국내 45건(52.9%), 국외 40건(47.1%)이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 도장 처리와 관련된 국내·외 연구 논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를 연도별, 연구 대상별, 연구 주제별, 도장 재료별 현황을 통계학적으로 파악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외의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의 도장 처리 경향성을 확인한 결과 기존 도장의 제거 여부에 따라 크게 구분할 수 있다. 기존 도장을 제거 하지 않는 경우 중·소형의 문화유산으로 주로 실내 전시가 이루어지는 문화 유산이고, 기존 도장을 제거하는 경우, 중·대형의 문화유산으로 주로 실외 전시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도장을 제거하는 경우 기존 도장 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분류하였다. 다만 국내의 경 우에 동일한 도장 방법으로 재도장을 하였으나, 같은 도료를 사용하는 경 우와 다른 도료를 사용하는 경우의 경향성을 보였다. 위 현황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의 도장 처리 현황의 문제점을 도장 재료별로 확인한 결과 아크릴계 수지의 경우에는 출토유물에 비해 열화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여 수지가 금속 조직 내 침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표면의 결정화 및 광택 등의 문제점을 확인하였다. 왁스의 경우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아 주기적인 재처리가 필요하고 재도장 처리 시, 왁스 제거 방법에 의해 원 표면에 2차 손상이 발생할 위험성이 존재한다. 또한 아크릴계 수지와 왁스 모두 유기용제를 사용하므로 인체에 유해하다는 점도 확인하였다. 페인트의 경우 문화유산에 적용하는데 기초 연구가 미비하고 왁스와 마찬가지로 기존 도장을 제거하는데 있어 2차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크다. 또한 페인트는 문화유산의 진정성 측면에서 다양한 철학적·윤리적 접근 및 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인적·기술적·법제도적 총 3가지 측면에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먼저, 인적 차원으로는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 도장 관련 연구 주제가 다양화되어야 한다. 보존처리 연구 외의 기존 선행된 연구 결과를 정리하고 고찰하는 연구도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지침 마련 노력 등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 도장과 관련된 보존 철학·윤리 연구도 진행하여 보다 질적 차원을 향상시키는 다방면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기술적 차원으로는 현 시점에서 축적된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고 보완하는 성격의 기초 연구 및 문화유산에 적합한 표준화된 실험 기준이 필요하며, 이를 수행하는 인력에 대한 전문성 강화 교육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세계화에 발맞춰 다른 분야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보존처리 도장 재료를 개발하는 등 R&D 연구 사업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문화유산 맞춤형 도장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 해야 한다. 법·제도적 차원에서 현행 법령과 표준시방서 등의 규정으로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을 처리할 수 있는 기준이 미비하다. 그러므로 법적 안정성을 확보 하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 및 보완이 필요하며, 「근현대문화유산법」시행 전, 하위 법령 체계에 구체적인 보존처리 기준 마련도 필요하다. 또한, 이를 수행 하기 위한 근·현대 문화유산의 전문가 인력 증대도 요구된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앞으로의 바람직한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의 도장 처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써 활용되기를 바라며, 이와 관련된 전문가의 연구와 세미나 등 지속적인 논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주제어 :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 도장(塗裝), 페인트, 왁스, 아크릴계 수지

      • 건축문화유산 복원을 위한 시공 BIM 적용방안 연구 : 덕수궁 흥덕전 목공사 시공 BIM 사례를 중심으로

        신은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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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문화유산 복원 분야에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기술은 복원 작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만들어주고 전문가 상호 협업을 강화하여 오류 발생 가능성을 줄여주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건축문화유산 복원 작업에서는 상당 부분 전문가의 경험과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잘못된 정보와 판단으로 인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설계, 시공 각 단계에서 도면 미작성, 도면 오류, 도면 미숙지에 따른 시공 오류, 설계변경, 데이터 관리 어려움 등 정확성과 효율성 저하의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BIM 기술의 핵심은 계획-설계-조달-시공-유지관리 단계를 거치는 건축물 생애주기 과정의 모든 정보를 통합하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있다. BIM은 문화유산 이력정보 통합 및 관리뿐 아니라 건축문화유산의 시공성 검토, 물량산출, 프로젝트관리 등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 단계에 BIM을 구축하여 3D 형상 부재에 결구 기법을 담고, 공사정보, 재료정보, 사용기법 등 관련 정보를 통합한다면 향후 지속 가능한 효과적인 HBIM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이론적 고찰을 통해 건축문화유산 BIM 관련 선행연구와 건축문화유산 복원 연구사례를 조사하고 현대건축 BIM과 건축문화유산 HBIM의 지침 분석을 통해 현황분석 및 시사점 도출하였다. 건축문화유산 BIM 구축 사례를 건축문화유산의 다양한 정보를 포함한 HBIM, 현존하지 않은 건축물의 복원을 위한 디지털복원 BIM, 복원공사를 위한 BIM, BIM을 활용한 건축문화유산 유지관리 활용 이렇게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조사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시공 BIM의 개념과 목적을 정의하고, 시공 BIM의 기능과 특성을 분석하여 건축문화유산 복원에 적용 가능한 기능을 도출한 후, 시공 BIM을 활용한 건축문화유산 복원의 적용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덕수궁 흥덕전 목공사 시공 BIM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건축문화유산의 효율적인 시공과 관리를 위한 BIM 모델을 연구하여 건축문화유산의 시공 및 유지보수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활용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건축문화유산 복원 작업에서 BIM의 유용성을 바탕으로, 시공 BIM을 활용한 건축문화유산 복원 적용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건축문화유산 복원과정에서 시공 BIM을 적용함으로써 복원설계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복원 공정의 체계성을 확보하고, 복원 시공 전후 과정에서 오류를 사전에 검토하고 보완하여 건축문화유산 유지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은 건축물 생애주기 과정의 모든 정보를 통합하고 협업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향후 건축문화유산 복원 HBIM 기술은 더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제어: BIM, HBIM, 시공 BIM, 덕수궁 흥덕전, 건축문화유산 복원

      • 딥러닝 기반 석조 문화유산 손상 자동 탐지 및 시각화 시스템 개발

        이정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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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유산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존 관리를 위해 모니터링을 통한 손상 진단은 필수적이다. 현재 석탑의 손상 모니터링은 전문 인력에 의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전문 인력이 상시 현장에 투입되어 문화유산의 손상 양상을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중요 문화유산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유산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여러 가지 손상 양상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시각화하는 딥러닝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는 석탑 이미지에서 손상을 픽셀 단위로 탐지하고 시각화하기 위해 Mask R-CNN을 활용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우리나라 석탑에 특화된 딥러닝 데이터세트를 구축하였다. 국내 석탑 이미지 2000장을 사용하여 모델을 학습시켰으며 학습된 모델은 손상 검출, 경계 상자 생성 및 손상 영역 시각화를 수행하는 단계로 구성된다. 모델의 성능은 정림사지 오층석탑 이미지 135장을 대상으로 일반화된 성능을 평가하였다. 정림사지 오층석탑에 나타난 손상은 이격, 탈락, 보수물질, 변색, 박락, 균열 순으로 높은 인식성능을 보였다. 각 유형별 손상 탐지 재현율은 IoU 0.50기준 0.62부터 0.86의 범위에 있으며, 손상 영역 분할 재현율은 0.51부터 0.68의 범위로 나타났다. 이는 문화유산 현장에서 제안하는 시스템이 우수한 손상 탐지 및 시각화 성능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 결과는 모든 영상에 대한 손상 탐지 및 시각화가 가능하므로 목적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현장 인력 모니터링 지원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문화유산 현장에서 CCTV와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실시간 안전 경보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또한, 즉각적으로 수집되는 손상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atabase)에 저장하여 손상 양상 패턴(pattern)의 분석과 예측에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문화유산의 손상을 탐지하기 위해 의미론적 분할 기법을 활용한 연구로써 새로운 문화유산 안전관리 방법론을 제시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전진단 연구는 문화유산 보존에 있어 중요한 응용 가능성을 가지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보존관리 체계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 궁중 기록화 증강현실에서 지식 그래프 기반 시각적 정보 가이드가 사용자 학습과 내러티브에 미치는 영향 평가

        유은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4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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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중 기록화 증강현실에서 지식 그래프 기반 시각적 가이드가 사용자 학습과 내러티브에 미치는 영향 평가 유 은 지 문화유산산업학과 문화기술전공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이 논문은 궁중 기록화의 감상과 이해를 돕고 사용자의 내러티브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시각적 정보 가이드를 활용한 증강현실을 제안한다. 궁중 기 록화는 조선시대 왕실 행사를 기록한 전통 회화의 한 분야로, ‘문헌’과 유 사한 역할을 하였다. 따라서 궁중 기록화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왕실 의 의례와 관련 역사 정보에 대해 알아야 한다. 때문에 전문적 역사 지식이 부족한 일반 관람객들은 궁중 기록화를 정확히 이해하며 관람하기 쉽지 않 다. 이러한 이유로 궁중 기록화를 감상을 지원하고 이해를 돕는 가이드 방법 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은 전통 회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 기 위해 다양한 시각화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전통 기록화에 대한 감상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파노라마 화면의 다양한 영상과 인터랙션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 역시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은 주로 그림 자체를 더 크 고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과 간단한 해설을 추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어, 그림에 나타나지 않은 역사 스토리와 다양한 역사 정보를 전달하는 데는 한 계가 있다. 전통 회화와 같은 문화유산은 역사적 맥락과 깊게 연관되어있어 관련 역사 이야기를 포함하고 사용자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증강현실 을 활용하는 연구도 다수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궁중 기록화와 같이 복잡한 맥락, 다수의 인물과 그들의 관계 정보를 이해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며, 전통 기록화에 표현된 넓은 범위의 역사적 공간을 관련 역사 사건 과 연관하여 체험하는 방법, 그리고 이 낯선 전통 기록화를 학습할 때 시각 적으로 가이드하는 적절한 방법을 제안한 사례는 드물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기록화를 대상으로 역사 정보를 시각 적으로 가이드하여 사용자의 역사 학습 향상과 역사 내러티브 공간 형성을 도울 수 있는 증강현실 프로토타입(prototype)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시스템은 궁중 기록화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그림을 3D 가상 재현하고 체험 구조를 설계하며 지식 그래프 형태의 시각적 정보 가이드 방법을 제시 한다. 총 세 번의 시스템 제작과 평가를 통해 해당 연구가 제안하는 방법들은 궁 중 기록화의 감상을 지원하고 궁중 기록화의 흥미를 유도하는 것에 효과적이 라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특히 제안된 시각적 정보 가이드 방법은 사용자의 학습성취와 내러티브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해당 연구가 제안하는 방법은 궁중 기록화를 경험할 때 효과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해당 연구는 시각적 정보 가이드 지침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사용자 연구를 통해 궁중 기록화에 대한 감상을 돕고 역사적 경 험을 풍부하게 제공하기 위한 증강현실 기반 지식 그래프 형태의 시각적 정 보 가이드의 효과를 입증하였다. 또한 제안된 시각적 정보 가이드 방법이 사 용자의 역사 학습성취와 내러티브 공간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으로써, 궁중 기록화를 더욱 역사적 사실에 가깝게 경험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 한 본 연구의 제안이 향후 궁중 기록화와 같은 문화유산의 역사 정보와 이야 기를 제공하는 증강현실에서 유용한 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기대한다.

      • 금속 PLA 3D 프린팅 기법을 활용한 금속 문화유산 복원 기술 적용성 및 소재 특성 평가

        김민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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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프린팅을 이용한 문화유산 복원 방법은 기존 수작업 복원 방식 대비 높은 완성도, 유사한 물성, 쉬운 작업성 등 재료·방법론적 타당성을 근거로 문화유산 보존·복원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도·토기 재질을 중심으로 활용·연구되어 금속 문화유산 적용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금속 문화유산에 적합한 3D 프린팅 재료와 기술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금속 PLA를 복원재료로 사용하면 3D 스캐닝과 프린팅을 통한 현상 복제 효과를 지니면서 원소재를 사용하여 원형복원의 의미와 진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금속 문화유산 복원 분야에 적용하고자 하는 금속 PLA 3D 프린팅 기법의 인공부식, 소결 적용 실험 및 전·후 특성을 비교하여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금속 문화유산 복원 기술 적용성에 관한 객관적인 근거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부식형태 관찰결과 Cu-PLA는 청색과 녹색, Fe-PLA는 황색과 흑색의 부식 표면을 확인하였다. 부식층 단면 관찰결과 Cu-PLA는 청록색 계열의 색상들이 적층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Fe-PLA는 황색의 부식층과 흑색의 녹 전환 피막이 확인되었다. 성분분석 결과 Cu-PLA, Fe-PLA 각각 구리(Cu)와 철(Fe)이 주성분으로 검출되었으며, 인공부식 적용 후 황(S)이 검출되어 황 계열 부식 화합물로 형성된 부식층을 확인하였다. 유물 적용성 평가 결과 전통 주조 및 단조 기법보다 금속 PLA 3D 프린팅 기법으로 제작한 시편의 형태와 질감이 원 유물과 유사한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색차로 평가한 결과 최소 ‘근소한 정도’와 최대 ‘감지할 정도’로 확인되었다. 소결 형태 관찰결과 표준 금속과 유사한 표면 광택이 관찰되었다. 소결 후 치수와 중량은 약 10~25 % 감소하였다. 미세조직 관찰결과 금속 입자 간 경계면이 감소하고, 입자가 일체화된 모습이 관찰되었다. 이를 통해 단 위 면적당 금속 입자 밀도가 증가하였고, 소결 전 관찰되지 않았던 미상의 금속 조직이 관찰되었다. 표면 경도와 비중 및 흡수율 측정 결과 소결 전보 다 비커스 경도와 비중이 증가하였고, 흡수율은 감소하였다. 이를 표준 금 속 데이터와 비교한 결과 비커스 경도는 유사하거나 높았으며, 비중은 표준 금속보다 작게 측정되었다. 이를 통해 금속 PLA 3D 소결로 동일 형상 및 부피의 표준 금속 대비 유사한 표면 경도와 광택을 지니면서 경량화 효과가 확보된 금속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금속 PLA 3D 프린팅 기법을 활용한 금속 문화유산 복원 기술 적용방안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인공부식을 적용한 기법, 둘째, 소결 과정을 적용한 기법이다. 첫 번째 방안은 구리합금 재질과 철제로 나눌 수 있다. 구리합금 재질은 Cu-PLA 또는 Bronze PLA에 구현하고자 하는 부식층 색상의 부식 화합물로 수용액을 제조·적용하여 인공부식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철제는 Fe-PLA에 NaCl 또는 산화 환경을 조성하여 철제 고유의 부식층을 형성할 수 있다. 또한 녹 전환제의 사용을 통해 부분적인 흑색 표현 및 비활성 녹 피막을 형성하여 복원 및 보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두 번째 방안은 소결 과정을 적용하여 표준 금속과 유사한 표면 효과와 경도, 작은 비중을 지닌 금속을 제작할 수 있다. 이는 경량화된 금속으로 결 손부 복원 및 기능의 활용을 중점으로 하는 근현대 문화유산에 적용할 수 있다. 금속 PLA 3D 프린팅 기법을 활용한 금속 문화유산 복원 기술 적용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기초적인 정보와 DB 제공에 이바지하였기를 기대한다. 주제어 : 금속 PLA, 3D 프린팅, 인공부식, 소결, 금속 문화유산 복원재료 The use of 3D printing for the restoration of cultural heritage has been actively employed in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efforts, supported by factors such as high precision, similar material properties, and ease of operation compared to traditional manual restoration methods. However, its application to metallic cultural heritage has faced limitations, particularly in the domain of metal artifacts. Therefore, this study aimed to research suitable 3D printing materials and techniques for the restoration of metallic cultural heritage. The utilization of metal PLA as a restoration material allows for the replication of artifacts through 3D scanning and printing, ensuring authenticity and significance in original restoration. To assess the applicability of the metal PLA 3D printing technique in the restoration of metallic cultural heritage, experiments were conducted on patination, sintering application, and a comparison of pre- and post-characteristics. Observations of corrosion patterns revealed that Cu-PLA exhibited blue and green corrosion surfaces, while Fe-PLA displayed yellow corrosion layers with a black patina. Cross-sectional analysis indicated layered turquoise corrosion for Cu-PLA and yellow corrosion layers with a black-to-green transition patina for Fe-PLA. Chemical analysis confirmed the presence of copper (Cu) and iron (Fe) as the primary components, with the detection of sulfur (S) post-patination, suggesting the formation of corrosion layers with sulfur-based compounds. Evaluation of artifact suitability demonstrated that specimens produced through metal PLA 3D printing exhibited forms and textures similar to traditional cast and forged specimens, with minimal color deviation as assessed by color difference measurements. Sintering observations revealed surfaces with a gloss similar to standard metals, accompanied by a reduction in dimensions and weight by approximately 10~25%. Microstructural analysis indicated a decrease in the boundaries between metal particles, achieving a higher metal particle density per unit area, and the presence of previously unseen metallic structures. Surface hardness, density, and absorption measurements post-sintering showed increased Vickers hardness and density, and decreased absorption compared to pre-sintering. The results suggested that metal PLA 3D printing and sintering could achieve surfaces with similar hardness, gloss, and lightweight properties to standard metals. The application of the metal PLA 3D printing technique for the restoration of metallic cultural heritage can be divided into two main approaches: patination-based methods and sintering-based methods. The former includes the use of copper alloy materials (Cu-PLA or Bronze PLA) with artificially applied corrosion effects, while iron-based materials (Fe-PLA) can produce corrosion layers through the introduction of NaCl or oxidation environments. Additionally, the use of rust converters allows for partial black expression and the formation of inert rust films, contributing to restoration and preservation effects. The latter approach, employing sintering processes, can create metallic surfaces with effects, hardness, and low specific gravity similar to standard metals. This lightweight metal production can be applied to the restoration of missing parts and the functional utilization of modern cultural heritage. In conclusion, this study presents the potential application of the metal PLA 3D printing technique in the restoration of metallic cultural heritage. The provided foundational information and database contributions are expected to contribute to further advancements in the field. Keywords: Metal PLA, 3D Printing, Patination, Sintering, Metal Cultural Heritage Restoration Materials

      • HMD기반 다중감각 가상박물관 유물전시 체험 시스템 디자인 방법 : HMD기반 다중감각 가상박물관 유물전시 체험 시스템 디자인 방법

        김기홍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4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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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D기반 다중감각 가상박물관 유물전시 체험 시스템 디자인 방법 김 기 홍 문화유산산업학과 문화기술전공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기존에 개발된 HMD 기반 디지털 문화유산 가상현실 콘텐츠들은 3차원 가 상공간에서 시각과 청각을 중심으로 한 상호작용을 통해 현실과 유사한 경험 을 제공하는 실감 콘텐츠로 발전해왔다. HMD(Head Mounted Display, HMD) 장비를 착용한 사용자는 시·청각 상호작용을 통해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지만, 유물과의 상호작용은 대부분 컨트롤러 조작을 통해 이루어져 촉 각 감각의 부재로 유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부족하고 현존감 저하의 한 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사용자의 시각과 청각뿐만 아니라 맨 손을 사용한 촉각적 감각을 포함해 실재감을 극대화한 HMD 기반 다중감각 가상박물관 유물전시 체험 시스템 디자인 방법을 제안한다. 연구에서 제시하 는 시스템은 정밀 스캐닝으로 획득한 도자기의 3D 데이터를 활용해 3D 프린 팅 더미 객체와 3D 가상 도자기를 서로 Sensor 연결하여 위치 정합시켜 연동 시킨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맨손으로 유물을 만져보며 6DoF(6 Degrees of Freedom, DoF) 자유 방향으로 이동, 회전하며 촉각 체험이 가능하다. 본 연구의 1차 실험을 통해 제안하는 다중감각 가상박물관 시스템 방식과 기존에 제시된 시·청각 방식의 가상박물관과 비교 실험을 진행한다. 실험을 위해 32명의 참가자를 모집하여 유용성을 평가하며, 실재감, 몰입감, 만족감 의 평가하였다. 비교 실험을 통해 HMD 기반 다중감각 가상박물관에서 유물 을 맨손으로 만지는 촉각적 상호작용이 현존감과 몰입감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하였고, 유물을 만져보는 과정을 통해 사용자의 만족도와 몰입감이 유의 미하게 향상되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2차 실험에서는 촉각 체험이 제공되는 가상박물관에서 유물 더 미의 촉각 속성을 최적화하는 방법의 유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3D 프린팅 유 물 외형의 품질, 크기, 무게, 질감의 차이를 둬 사용자가 느끼는 세부 촉감 차이를 확인한다. 다중감각 가상박물관에서 세부 촉각 실험을 위해 36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유용성 평가를 실시했다. 2차 실험 평가에서는 3D 프린팅 더미의 4가지 세부 촉각 속성에 대한 평가를 실재감, 몰입감, 만족도, 학습성 으로 나눠 실험결과의 유용성을 도출했다. HMD 기반 다중감각 가상박물관 유물전시 체험 시스템 디자인 방법 연구에 서는 유물 관람 시 시각과 청각 이외에도 촉각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용 자에게 더욱 세부적인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이때 3D 프린팅 더미를 통해 유물 관람에 적합한 방안을 제시하고, 사용자들이 유물을 만지는 촉각적 감 각을 통해 도자기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하고, 다중감각을 통해 유물의 가치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되도록 한다. 본 연구는 박물관에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유물의 이해하는 데에 촉각 이 포함된 다중감각 접근법이 필요함을 확인했다. 유물의 형태, 크기, 무게, 질감 등을 반영한 더미 사용자가 경험하게 함으로써 유물 원형에서 보이는 완전성과 고유성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연구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된 맨손을 이용한 촉각적 상호작용이 가능한 HMD 기반 가상박물관 시스템 디자인 방법론을 통하여 가상환경에서 유물과의 자연스러 운 관람 방법으로 사용자에게 더욱 이해를 돕고 가치 있는 체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제어 : 가상현실, 다중감각, 상호작용, 촉각, 3차원 디지털 복원, 디지털 문화유산, 가상박물관

      • ‘한국의 탈춤’ 보존과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적용 연구

        이명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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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에서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의 가치가 있는 '한국의 탈춤'의 보존 및 활용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방안 제시를 위해서 인공지능을 이용 하여, 국내 및 해외의 무형유산의 보존과 활용 관련한 기록과 보존, 체험 및 전승 교육 사례를 분석하고 도출사항을 바탕으로 보존과 활용을 위한 데이터 기록, 아카이브, 체험 및 전승교육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다. 문헌연구로써,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등재절차, 그리고 이 를 통한‘한국의 탈춤’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파악하여 인공지능 기술로 보존과 활용이 가능한 가치를 확인한다. 그리고‘한국의 탈춤’과 같은 무형문화유산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에 대해 살펴본다. 인공지능 기술의 ‘한국의 탈춤’에 대한 적용 범위 확인을 위해 탈춤 전승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 관련 탈춤 전승자 인식조사’를 실시 한다. 설문조사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관련 지식수준, 인공지능 기술 관 련 필요성, 국내 및 해외의 무형유산에 대한 디지털 기술 적용 사례 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보존과 활용 적용사례 제시를 위해 사례연구로써 국내 및 해 외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기술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의 탈춤’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세부적인 인공지능 기술 요소를 살펴보고자 한다. 위 문헌연구, 설문조사 및 사례연구의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해서 구체 적이고 체계적인‘한국의 탈춤’보존과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적용 을 위한 방안, 기대효과와 향후 연구하고자 하는 과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주제어 : 한국의 탈춤, 무형유산, 인공지능, 디지털 헤리티지, 디지털 전환 In this paper, artificial intelligence is used to present a more systematic plan for the preservation and utilize of Korean mask dance Talchum, which is valuable as an UNESC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It study records, preservation, experience, and transmission education cases related to the preservation and use of intangible heritage at domestic and abroad, and presents measures based on that derivation for data recording, archive, experience, and transmission education for Talchum preservation and its utilization. As a literature study, the registration procedure for UNESCO's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nd the unique value of 'Talchum' are identified to confirm the value that can be preserved and utilized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And the general concept of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applicable t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such as 'Talchum' is examined. In order to confirm the scope of appl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to Talchum, I conduct a ‘survey on the perception of Talchum inheritors regarding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targeting Talchum inheritors. Through the survey, I conduct a survey on the level of knowledge related to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the need for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and awareness of cases of applying digital technology t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t domestic. In order to present specific examples of preservation and utilization, I look at the appl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to domestic and overseas cultural heritage as a case study, and based on this, I look the specific detailed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for the preservation and utilization of Talchum. 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of the above literature research, surveys, and case studies, I look at ways to apply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for the specific and systematic preservation and utilization of Talchum, expected effects, and future research tasks.

      • 유산영향평가의 국내 도입에 관한 연구 : 공주 제2금강교 건립을 위한 유산영향평가 사례를 중심으로

        박혜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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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itage Impact Assessment (hereinafter referred to as the HIA), so-called Cultural Heritage Impact Assessment or World Heritage Impact Assessment, is a method of assessing how development activities affect heritage, focusing on cultural heritage. This is a relatively recent international and compromise assessment of the long-standing discussion of ‘development’ and ‘conservation’.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as the first attempt in Korea took place in the new construction of the Gongju Second Geumgang-gyo Bridge. The HIA is not considered as a complete and absolute process. Rather, it should be noted that the results and interpretations of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may vary depending on the relative value of the heritage and the circumstances that surround the heritage. Thus,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the background and overall evaluation process of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before introducing it in Korea. In particular, the expansion of the heritage concept and the change in conservation and management plans inevitably affected the emergence of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In 2011, the International Council for Monuments and Sites (ICOMOS) afforded a guideline on heritage impact assessment for world heritage sites in constant discussion between conservation and development that emerges in heritage sites. As such, the application of a heritage impact assessment to development activities that provided directly or indirectly changes for cultural heritages is an internationally accepted evaluation approach. However, unlike overseas situations where research is being actively conducted, there is no domestic research. The discussion of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began in Korea after the rejection of the "20. Construction of the Second Geumgang-gyo Bridge around Gongsanseong Fortress" reviewed by the 12th historic site subcommittee of the Cultural Heritage Committee in 2018. The Cultural Heritage Committee judged that the project to build the 2nd Geumgang-gyo Bridge would undermine the historical and cultural environment of Gongju City, and then recommended that the Gongju City Government should conduct a heritage impact assessment; therefore, the Gongju City Government carried out a heritage impact assessment for the construction of the 2nd Geumgang-gyo Bridge. This study intends to give the basic understanding of the HIA through the first domestic case of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before it was introduced in Korea in earnest. To this end, the international discussion process of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was reviewed by analyzing the theoretical background of the aforementioned heritage impact assessment and the "Guideline for Heritage Impact Assessment for World Cultural Heritage (2011)" By analyzing the various circumstances surrounding the construction of the second Geumgang-gyo Bridge and the development process and results of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in detail, the seven-step methodology was proposed as an alternative to the plan, and then this thesis points out the need to introduce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in Korea and the practical problems that arise during the introduction process. "Conservation", which means historic sites or buildings "well protected and maintained," and "Development", which means making useful, growing, and progressing, they may conflict with each other. However, the cultural heritage's preservation in a dynamic modern society should exist together with sustainable consensus between those two positions at the same time. Not only do we find the clue through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which is the subject of this study, but we hope that it will further serve as a stepping stone for active discussions such as the application limit and the development direction of the HIA. 유산영향평가(Heritage Impact Assessment)는 문화유산영향평가, 세계유산영향평가라고도 불리며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개발행위가 유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평가방법이다. 이는 오래전부터 계속된 ‘개발’ 과 ‘보존’의 논의에 대한 비교적 가장 최신의 국제적이고 절충적인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유산영향평가는 국내에서 공주 제2금강교 건설과 관련해 최초로 시행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유산영향평가는 완전하고 절대적이라고는 볼 수 없다. 오히려 유산의 상대적 가치와 유산을 둘러싼 상황에 따라 유산영향평가의 결과 및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국내에 유산영향평가를 도입하기에 앞서, 유산영향평가의 등장배경과 전반적인 평가과정에 대하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문화유산의 개념 확장과 보존관리방안의 변화는 유산영향평가의 등장에 필연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세계유산을 둘러싼 보존과 개발의 지속된 논의 끝에 2011년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세계문화유산을 위한 유산영향평가 지침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처럼 문화유산에 직·간접적으로 변화를 가하는 개발행위에 대한 유산영향평가의 적용은 국제적으로도 통용되는 평가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국외의 상황과는 다르게, 국내의 연구는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 유산영향평가의 논의가 시작된 것은 2018년도 문화재위원회 제12차 사적분과위원회에서 심의한 ‘20. 공주 공산성 주변 제2금강교 건설’의 부결 이후이다. 제2금강교 건립사업이 공산성의 역사문화환경을 저해할 것이라고 판단한 문화재위원회는 공주시에 유산영향평가를 시행할 것을 권고했고, 이에 현재 공주시는 ‘제2금강교 건립을 위한 유산영향평가’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에 유산영향평가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 국내 최초의 유산영향평가 사례를 통해 유산영향평가의 기초적인 이해를 돕고자 시작되었다. 이를 위하여, 앞서 언급한 유산영향평가가 등장하게 된 이론적 배경과 『세계문화유산을 위한 유산영향평가 지침(2011)』을 분석하여 유산영향평가의 국제적 논의과정을 고찰하였다. 특히, 제2금강교 건립 사업을 둘러싼 여러 정황과 유산영향평가의 전개과정 및 결과를 자세히 분석하여, 유산영향평가의 국내 도입 필요성과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 문제들을 지적해 이에 대한 대안으로 7단계의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잘 보호하고 간수하여 남김’이라는 의미를 지닌 ‘보존과 유용하게 만듦, 발달하게 함, 발전하게 함’ 등의 의미를 지닌 개발은 서로 상충될 수 있으나, 역동적인 현대사회에서의 문화유산 보존은 그 사이의 지속가능한 합의점을 잘 찾아내어 공존해야 함이 분명하다. 본 연구의 주제인 유산영향평가를 통해 그 실마리를 찾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유산영향평가의 한계 및 발전방향 등 활발한 논의를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

      • 현대도시 역사문화환경 실현을 위한 도시정비형 계획연구 - 신문로 2구역을 중심으로

        유지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1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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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은 문화재 보호와 도시계획 차원에서 문화유산의 영역이 도시까지 확대된 한편, 국내 문화유산의 영역은 여전히 건조(建造)와 보호구역으로 한정하고 있는 듯 보인다. 또한 국내의 도시계획 내용을 살펴보면, 문화유산과의 공존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처럼 도시 자체가 문화유산이라는 개념의 부재로, 국내의 도시들은 주변 환경과의 맥락을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국내의 도시계획을 콜린로우의 ‘Collage City(이하 콜라주 시티)’에서 설명하는 ‘Bricolage(이하 브리콜라주)’개념을 통해 국내 도시계획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브리콜라주의 주된 개념은 ‘Bricoleur(이하 장인) 와 engineer(이하 기술자)’가 이룬 도시의 형태를 뜻한다. 즉, 장인들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장소의 혼’을 재해석 하여, 현대의 기술력으로 도시를 실현하는 것이다. 또한 ‘브리콜라주’는 모든 ‘유토피아’의 공존을 이루기 위한 배려를 윤리의식으로 가져야 실현 가능하다. 이처럼 ‘브리콜라주’의 개념으로 실현된 도시계획의 내용은 역사의 고증을 당연하게 제시하게 되며, 이를 통해 실현된 도시는 문화유산들과 현대도시가 공존하게 되고 정체성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대상지를 문화유산과 현대도시가 공존해야 하는 서울을 대상지를 정하였다. 그 중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면서 ‘도시환경 정비지구’인 곳으로 범위를 좁혀, 경희궁과 덕수궁 사이에 위치한 ‘신문로 2구역’을 대상지로 정하였다. 이렇게 정해진 대상지는 앞서 언급한 ‘브리콜라주’개념을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분석은 크게 정책·제도와 도시계획으로 나누어, 기존의 문제점과 문화유산과의 공존을 위한 연구와 계획을 도출하고자 한다. 또한 ‘콜린 로우’의 이론이 반영된 해외사례로 독일을 분석하여 정책·제도 그리고 도시계획을 살펴보았다. 그 중 베를린 주(州)의 ‘미테(Mitte) 지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국내 도시계획의 방향성을 살펴보고자한다. 마지막으로, 콜린로우의 이론과 독일사례를 통해 대상지‘신문로 2구역’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할 수 있고, 보이지 않는 ‘장소의 혼’을 배려한 ‘제 3의 유형학’을 [지구단위계획]으로 도출하고자 한다. The scoping concept of cultural heritage extends to the urban realm worldwide. On the other hand, in the area of ​​domestic urban heritage, there have been still many development activities excluding history. The absence of history and indiscriminate development have even invaded the conservation area where the 'historical and cultural environment' must be realized, and even the historic cities are moving away from the heritage valorization. As such, in order to improve the problems of domestic urban planning in historic sites, we intend to derive a solution through the concept of 'Bricolage' re-explained in 'Collage City' by Colin Rowe, an Urban-Architect and a professor at Connell University. The main ideas of bricolage are based on the concept that advanced from 'Bricoleur and the engineer to Bricolage'. This is to re-interpret the 'Genius Loci' which refers to the protective spirit of a place, with the accumulated experiences of artisans and demonstrate their talents through current technologies. The plans are based on an ethical mindset that respects and considers the historical layers of the previous eras. Thus, the realized Collage City becomes urban districts planned based on both historical evidence and careful concerns on them. Through the bricolage’s notion, the beings of the past legacies for the existence of the future, and the newly planned city can be reproduced as a more important monument in the present and future based on what is derived from the past. In this thesis, ‘Sinmun-ro District 2’ was established as the main goal to apply bricolage’s theory in historic urban landscape approaches, and the target site is analyzed using the concept of bricolage, and the laws related to cultural properties and urban planning laws in Korea are reviewed. In addition, a case of Germany operated by a federal administrative system was presented, and the 'Mitte District' among states in Berlin City was selected as an overseas case, to compare with the 'Sinmun-ro 2 Urban Environment Improvement District' of Seoul Metropolitan City in Korea. Therefore, we intend to explore policy and system management measures and district-level plans. This proposed a new 'third typology' of urban planning grounded on careful considerations for the city that contains the history of each era where the past, present, and future can coexist. The author hopes they will serve as an opportunity to step forward as a city of cultural heritage where varied histories have to be respected.

      • 전통조경수리업의 설계 및 시공 발주체계 개선방안 연구

        김민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2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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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적으로 조경의 위상이 높아지고 사회적 요구도가 증대되고 있지만 문화재수리시장의 조경분야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다. 건설산업의 조경설계업종이 1977년 신설되었지만 문화재를 대상으로 한 조경설계업종은 아직까지도 법 규정상 마련되어 있지 않고 법과 입찰제도에 의해 건축분야 전문가만 원도급을 할 수 있다. 1974년 건설산업과 문화재수리 조경분야의 시공업종이 각각 신설되었는데 이후 건설산업 조경분야는 관련 법 규정 개정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업역의 독자성과 자립성을 확보하였다. 반면 문화재수리시장의 조경분야에서는 1974년과 비교하여 유의미한 발전이 없었다. 그동안 문화재수리시장의 전통조경공사업인 조경수리업은 독자적 업역의 수행범위나 대상의 정립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조경수리업의 수행 실적에 대한 자료가 빈약하고 시장의 형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면서 영세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통조경의 범주와 공종을 정립하고 전통조경의 설계 및 시공 발주실태를 진단하여 문제를 적시하고 원인을 규명함으로써 법제도적 개선방안의 제시를 목적으로 하였다. 전통조경의 행위와 관련된 용어는 ‘조원’과 ‘조경’이 병용되다가 ‘조경’ 용어가 확립된 후 ‘전통조경’ 용어가 등장하였다. ‘전통조경’ 용어가 등장하기 전인 1960~1980년대에도 조경이 명시된 문화재수리사업이 다수 시행되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양한 유형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정화(淨化)’가 주목적인 조경수리가 이루어졌으며 당시에는 이미 광장, 주차장 포장 등 문화재의 관람 및 활용을 위한 현대적인 조경시설도 조경수리의 대상으로 명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현재 문화재청 소관 행정규칙에 명시된 조경행위의 대상물도 수목, 잔디, 괴석, 조경시설물(편의시설물 포함), 연지, 관람로, 배수로, 주차장, 광장, 포장 등 시설물과 구조물로 정의하고 있다. 전통조경 분야 실측설계, 수리업, 시방서 및 품셈 관련 제도 변천을 건설산업의 조경분야 관련 법 규정과 비교하여 조경수리 공종을 도출하였다. 현재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제도는 조경설계의 전문성과 독립적 영역을 인정하고 있지만 조경기술자가 조경설계를 직접 수급할 수 없고 건축분야에 예속되어 전통조경설계 시장의 자립과 성장에 큰 한계가 있다. 공사업종의 문화재수리업 종류는 종합문화재수리업과 전문문화재수리업으로 구분되는데 종합문화재수리업은 오로지 보수단청업 하나이며, 업무범위와 등록요건에 조경분야를 포함하지 않는다. 9종의 전문문화재수리업 중 조경수리업이 조경공사의 시공을 수행하도록 규정되어있다. 건설업의 종류와 비교할 때 보수단청업은 종합공사업의 건축공사업과 유사하고 조경수리업은 전문공사업과 유사하다. 건설업에서는 종합공사업에도 조경공사업이 마련되어 건축과 조경분야가 수평적 위계이지만, 문화재수리 분야에서 건축(보수단청)과 조경은 대등한 관계가 아닌 수직적 관계로 형성되어있다. 문화재수리 표준품셈에 조경공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문화재수리 표준시방서의 조경수리 공종은 상세히 분류되어 있지 않다. 다만 두 지침에 국토교통부의 조경공사 표준시방서 및 품셈을 준용하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시행된 문화재수리사업의 내용을 파악하고 준용하는 건설공사의 조경공사 공종과 비교하여 조경수리 공종을 도출하였다. 조경수리 공종은 크게 식재기반조성, 식재공사, 생태조경공사, 식생유지관리공사, 부지조성 및 대지조형, 조경시설물공사, 조경포장공사의 7개로 분류하였다. 도출한 조경수리 공종을 기준으로 3년간(2018년~2020년) 발주된 문화재 실시설계 용역을 분류하였다. 주요 공종이 모두 조경공종으로 조경기술자의 책임이 필요한 경우에는 ‘조경책임’, 조경공종과 타 공종이 혼입되어 조경기술자의 참여가 필수적인 경우 ‘조경참여’로 구분하였다. 조경공종을 포함한 설계는 전체 문화재 실시설계의 약 1/3을 차지하여 조경에서 설계를 담당하는 제도의 개선이 시급함을 알 수 있다. ‘조경책임’으로 분류된 공사는 지자체보다 중앙기관의 발주비율이 높은 반면 ‘조경참여’는 지자체에서 발주한 비율이 높았다. 이는 비교적 중앙기관은 설계단계부터 조경공종으로만 구성되도록 사업을 분리발주하지만, 지자체는 타 공종과 혼입하여 발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조경책임’을 다시 ‘조경식재’, ‘조경시설’, ‘조경식재+시설’로 구분하여 발주규모를 파악한 결과 ‘조경시설’이 가장 크고 ‘조경식재’가 가장 작았다. 이후 설계 다음 단계인 공사 발주실태를 분석하였다. ‘조경식재’는 설계 완료 후 공사가 조경수리업으로 100% 발주되었지만, 발주규모가 가장 큰 ‘조경시설’은 보수단청업과 조경수리업으로 각각 81%, 19%씩 발주되었다. 즉 조경시설을 조경기술자가 현장대리인으로 공사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경수리업 및 기타업종으로 발주된 ‘조경책임’의 기관별 발주비율은 중앙기관과 지자체가 각각 60%, 40%를 차지하였다. 이에 비해 보수단청업으로 발주된 ‘조경책임’공사는 중앙기관이 18%, 지자체 등은 82%였다. 중앙기관보다 지자체에서 조경시설을 건축 및 토목 공종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며 보수단청업이 모든 공종의 문화재수리를 하는 것으로 오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경참여’도 공사발주가 확인된 55건 중 51건이 보수단청업으로 발주되었다. 지자체에서 조경수리 공종과 타 공종이 혼입되게 설계용역 발주를 하고 이어서 공사도 조경수리업으로 분리발주나 공동도급이 아닌 보수단청업으로 발주한 경향이 뚜렷하였다. 특히 조경수리업과 보수단청업으로 발주된 공종을 비교한 결과 큰 차이점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조경설계를 건축전문업체에서 일괄 수급하는 제도가 유발시킨 연쇄적인 문제라 할 수 있다. ‘조경식재’ 이외의 조경시공이 건축분야인 보수단청업으로 발주되면서 조경수리업의 지속적인 경영 한계, 조경수리 전문인력 양성의 불가, 조경수리 기술의 전승 불가, 문화재수리 품질 등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으로 크게 세 가지를 제시하였다. 첫째, 조경시설이 건축공사의 대상으로 인식되면서 조경시설 공사가 보수단청업으로 발주되는 경향이 뚜렷하므로 문화재 시방서 등 관련 규범에 조경수리 공종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둘째, 조경공사는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감리, 유지관리의 공정을 운영하는 업무이므로 조경설계에 대한 권한과 책임이 부여된 조경실측설계업을 신설하고 조경설계를 불리발주하는 제도적 조치가 필요하다. 셋째, 공사업종의 종합·전문 구분을 폐지하고 전문분야별 업종이 대등한 수평적 관계에서 운영될 수 있는 업종 재정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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