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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경영에 따른 조직 동일시가 조합원의 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신동준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2015 국내석사

        RANK : 250815

        본 연구의 목적은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경영이 조합원의 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 책임 경영의 연원을 알아보고, 사회적 책임 경영의 성과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하였다. 또한 이러한 성과를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인 조직 이미지/조직 동일시/사회적 정체성 이론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실제 분석 대상이 될 협동조합의 조직적 특성과 한국의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협동조합과 사회적 책임 경영의 관계를 다룬 문헌을 검토하였다. 이상의 이론을 토대로 사회적 책임 경영이 조합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4가지 가설을 설정하였고, 가설 확인을 위해 부천에 위치한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확보된 데이터는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분석되었으며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경영은 조합원의 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그러나 마지막 가설인 조합원의 성격에 따른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연구에 사용된 조절변수를 통해 조합원을 적절하게 분류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본 연구를 통하여 사회적 책임 경영은 도구적 차원에서도 효용이 있다는 함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

      •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회의 성역할 정체감이 경영 성과에 미치는 영향 :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김아영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2012 국내석사

        RANK : 250815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 속에서 생활의 다양한 요구를 협동의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의 성장은 주목할 만하다. 한편으로는 생협의 조직과 사업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조합원과 경영진과의 유대감이 약화되고, 조합 운영에 대한 조합원의 참여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협 이사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생협의 이사회는 조합원의 이해와 요구를 수렴하고 생협이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동시에 경영에 대한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여 생협의 중요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수행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현재 한국 생협은 여성 중심의 이사회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 생협의 여성 중심 이사회 특성이 생협의 경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iCOOP 소비자활동 연합회에 소속된 44개의 지역 생협 이사회의 성역할 정체감이 지배구조와 경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구조방정식 PLS 모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역할 정체감과 경영 성과와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사회의 성역할 정체감은 수익과 비수익 부문의 재무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주며, 비재무적 성과에는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특히 여성성과 남성성이 높을수록 재무성과는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협동조합의 특수성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즉 여성성과 남성성이 동시에 높은 생협의 이사회는 다양한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이러한 활동은 조합의 활동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조합의 활동 증가는 활동비에 대한 지출을 증가시켜 전체적인 경제적 이익을 낮추지만 조직 활동에 대한 성과를 높일 것이다. 둘째, 성역할 정체감과 지배구조와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성역할 정체감은 이사회 규모와 개최 횟수, 회의 참석률과 같은 형식적인 지배구조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반면 의사결정의 민주성과 정보 공개의 투명성, 이사로서의 책임감과 같은 내용적 지배구조에는 유의한 정(+)의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여성성과 남성성이 높을수록 상황에 따라 여성성과 남성성이 각각 발현되어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선행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셋째, 지배구조와 경영 성과와의 관계에 대한 분석에 의하면 생협 이사회의 형식적 지배구조는 경영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반면 이사회의 내용적 지배구조는 비수익 부문의 재무성과에 부(-)의 영향을 주며, 비재무적 성과에는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형식적 지배구조와 경영 성과와의 관계는 iCOOP 소비자활동연합회에 소속된 지역 조합 이사회의 특성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즉 생협의 이사회가 감시와 통제 역할을 수행하기 보다는 경영 지원과 핵심 활동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형식적 지배구조 보다는 내용적 지배구조가 경영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내용적 지배구조가 비수익 부문의 재무성과에 부(-)의 영향을 주는 것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협동조합의 특성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즉 이사회의 의사결정의 민주성, 정보공개의 투명성, 이사로서의 책임감이 높을수록 비수익 부문의 활동이 증가하고 이것은 활동비에 대한 지출을 증가시킨다. 활동비에 대한 지출의 증가는 재무제표 상에 나타난 재무성과를 낮아지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활동은 결국 조합원의 편익을 증가시키고 협동조합의 특성을 강화시켜서 조합원의 참여와 교육, 훈련 등의 비재무적 성과에 정(+)의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생협 이사회의 성역할 정체감이 지배구조와 경영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입증함으로써 여성 중심 이사회의 특성이 생협의 경영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임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협동조합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경영 성과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협동조합 연구의 기반을 닦는데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onsumer co-operatives in Korea have been rapidly growing. Due to increasing popularity of consumer co-operatives, Korean people begin to be interested in co-operatives in general. But new challenges have also been emerged as the sales and membership of the consumer co-operatives are dramatically expanded year after year. Above all, the major challenges are how co-operative enterprises can be sustainable, and how members can be motivated to take part actively in governance processes of co-operatives. With regard to the challenges, the roles of boards are very important. At the same time, the boards should be responsible for strategic decision making. Currently, consumer co-operatives in Korea are characterized by female directors’ dominance of the boards. For instance, there are 95% female directors in the iCOOP’s boards. This research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female-dominated consumer co-operatives and organizational performance. Thus, the research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gender role identity of the boards in iCOOP KOREA and business performance. The researchers are employing the multiple methods, namely, questionnaires survey, in-depth interview and observation. The data has been collected from the directors of iCOOP Korea during four months from Jan 2012 to April 2012. And the findings are: Firstly, the higher both masculinity and femininity of the boards are, the lower the financial performances are. Secondly, the gender role identity of the boards doesn't affect significantly the quantitative facet of governance such as size of the boards, frequency of meeting, and attendance of meeting, while affected positively the qualitative facet of governance such as democratic decision making, transparency of information, and responsibility. Thirdly, the quantitative facet of governance doesn't affect financial performance. The qualitative facet of governance, however, affected financial performance in non-profit activities negatively and non-financial performance positively. The research shows that the gender role identity of boards affects their governance and business performance significantly. Therefore, the research has implications that the characteristic of female-dominated consumer co-operatives can affect their business performance. And the research can promote the further studies of co-operatives because the present research might be the first empirical research to analyze gender-conscious boards and governance issues in Korean consumer co-operatives.

      • 한국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자본구조 결정요인 및 자본구조와 경영성과와의 관계 : iCOOP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서진선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50815

        Unlike IOB(investor-owned business), a co-operative's purpose is not to maximize profit, and a principle of decision-making is based on 'one member, one vote.' These differences in purpose and principle of organization will effect on financing policy, and eventually on their capital structure. During last decade, consumer co-operatives in Korea have been rapidly growing and their concerns about financing policy are increasing for pursuing both co-operative's value and growth of business. It is the motivation of this research. This paper aims to identify the determinants affecting the capital structure of consumer co-operatives in Korea and to analyze whether their capital structure is related with financial performance. There are two leading theories in finance that explain the capital structure, i.e., “static trade-off theory” and “pecking order theory”. Though many empirical researches have investigated what ar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the main target of the studies was listed corporations. The data is collected from 39 primary co-operatives in iCOOP Korea. This paper aims at the two topics as follows: (1) To identify which determinants(profitability, tangible asset ratio, firm size, non-debt tax shield, growth) affect leverage. (2) To analyze how the leverage of consumer co-operatives has effect on profitability and especially how the amount of debt per member and the amount of loan per member have effect on patronage per member. This study uses multiple regression model, random effect model, and first difference model to examine first research topic. As a result, the profitability, firm size, and growth have the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leverage ratio, while the fixed asset ratio has the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leverage ratio. The non-debt tax shield(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ratio) does not affect the leverage. This indicates the higher the profitability, firm size, and growth, the lower leverage ratio, and the higher the fixed asset ratio, the higher leverage ratio. Though the result of profitability is consistent with the pecking order theory and that of fixed asset ratio is consistent with the static trade-off theory, both theories have restrictions to explai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nsumer co-operatives. It is interpreted that the aspects of tax advantage, bankruptcy costs, asymmetric information costs, and securities issuance costs in consumer co-operatives are different from those of IOB. This paper suggests that 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in Korean consumer co-operative are different from IOB's. The second research topic is examined by using multiple regression model and random effect model. While the debt-asset ratio does not affect profitability, debt per member and loan per member have a positive(+) effect on patronage per member. These results are also different from previous studies. Previous researches insist that the high leverage increases bankruptcy costs and hence it decreases management performance. However, in case of Korea consumer co-operatives, the results show that high level of borrowed-capital increases member's patronage(prosy of management performance) which is consistent with the purpose of consumer co-operatives. This result can be explained by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consumer co-operative. In other words, most of Korean consumer co-operatives are financed from their members not from banks or general investors. This financial participation of members may increase their ownership, and eventually increase member's patronage. The consumer co-operative is the enterprise by which members are owned and controlled, who benefit from the product and service of their co-operative. The loan from members can play an important role for achieving the purpose of consumer co-operative. This paper is the first research in the domain of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nsumer co-operatives, and suggests several characteristics of consumer co-operatives compared to IOB. The relationship between capital structure and financial performance is also investigated, and this thesis provides basic direction for future research in the field of consumer co-operatives. Another contribution is an extension of research target in capital structure to co-operatives. 협동조합은 주식회사와 달리 이익 극대화에 목적을 두고 있지 않으며, 의사결정원칙도 ‘1인 1표제’에 기반하고 있다. 이러한 조직의 목적과 운영원리의 차이는 자본조달 정책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장기적으로 해당 조직의 자본구조에 영향을 주게 된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은 급격히 성장하였으며, 생협의 가치 유지와 사업의 성장을 함께 추구하기에 적합한 자본구조와 자본조달 정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그 동안 주식회사를 대상으로 이론적, 실증적으로 밝혀진 자본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결정요인의 특징을 리뷰하고, 이를 협동조합의 자본구조 분석에 적용하여 주식회사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고자 한다. 또한 자본구조가 생협의 재무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이론으로 ‘정태적 상충이론’과 ‘자본조달순위이론’이 있으며, 자본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많은 실증연구들이 수행되어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는 상장주식회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iCOOP소비자생활협동조합 연합회 소속의 매장을 소유하고 있는 39개 단위생협들을 대상으로 수익성, 유형자산비율, 기업규모, 비부채감세효과, 성장성과 같은 자본구조 결정요인이 총부채비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정하였다. 그리고 생협의 자본구조가 생협의 수익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와 생협의 조합원 1인당 부채금액과 차입금액이 생협의 경영성과 중 하나인 조합원 1인당 이용금액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하였다. 다중회귀모형과 확률효과모형, 1차 차분모형을 사용하여 연구주제1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수익성과 기업규모, 그리고 성장성은 총부채비율과 유의한 음(-)의 영향을 주었으며, 유형자산비율은 총부채비율과 유의한 양(+)의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가상각비비율은 총부채비율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tax advantage는 수익성과 기업규모, 성장성이 높을수록 총부채비율은 낮아지고, 유형자산비율이 높을수록 총부채비율은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익성은 자본조달순위이론의 예상과 일치하고 유형자산비율은 정태적 상충이론의 예상과 일치하지만 기존 이론에서는 생협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기 어려운 점들이 있다. 생협의 특성으로 인해 기존 이론의 중요한 근거인 감세효과, 파산비용, 정보비대칭비용, 증권발행비용 등이 투자자소유기업(investor owned business)과 차이를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한국 생협의 자본구조와 자본조달은 투자자소유기업의 자본구조와 자본조달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중회귀모형과 확률효과모형을 사용하여 연구주제2를 분석한 결과, 생협의 총부채비율은 생협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생협 조합원 1인당 부채금액과 차입금액은 조합원 1인당 이용금액에 양(+)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채금액과 차입금액이 높을수록 이용금액이 높다는 것이다. 두 번째 연구주제 결과도 역시 기존 연구결과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부채비율이 높아지면 파산비용 등이 높아져 경영성과가 낮아진다고 했지만 본 연구에서는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생협의 목적에 부합하는 조합원들의 이용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또한 한국 생협이 가지는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서, 한국의 생협은 차입금을 조합원들로부터 조달하였으며, 이러한 차입금이 조합원들의 주인의식을 높이면서 조합원들의 이용금액이 높아지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생협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소유기업과 달리 소비자조합원들의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체이다. 조합원으로부터의 차입은 이러한 생협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도구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생협의 자본조달과 자본구조를 이론적 관점에서 처음 조명하고 주식회사와 다른 생협의 특성을 밝혔으며, 자본구조와 경영성과 간의 관계를 확인하였고, 그래서 생협의 자본조달 문제에 관한 연구에 기본적인 방향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본구조의 연구대상을 협동조합으로 확장하였다는 점 등에서 공헌점이 있다.

      •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지배구조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 이사회의 대표성, 민주성, 책임성을 중심으로

        최은주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50799

        생협의 규모가 과거에 비해 확장되면서 생협이 본질적 가치를 지키면서 장기적으로 지속해야 하는 과제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생협은 공동으로 필요와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결사체로서의 성격과 그 요구를 해결하는 방식이 기업체라는 이중적 성격을 가진다. 따라서 결사체로서 자신들의 요구와 필요를 조직하는 것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식을 만드는 것 모두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과제이다. 이러한 과제의 실현은 지역생협 지배구조의 중심조직인 이사회의 다양한 정책을 통해서 구체화된다. 특히 최근에 아이쿱연합회 소속 지역생협이 매장을 직접 경영하게 되면서 기존에 결사체로서 조직활동에만 전념했던 지역생협이 매장 경영을 통해 조합원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 그리고 지역생협 이사회가 실제 그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지역생협 이사회가 조합원의 민주적, 경제적 참여를 촉진하고 조합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수준의 재무성과를 달성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기업과 비영리 조직 이사회의 구조와 프로세스에 대한 선행연구를 토대로 하여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이사회가 갖추어야 할 특성으로 대표성과 민주성, 책임성이라는 세 구성개념을 선정하였다. 이 개념은 협동조합의 본질적 가치로부터 도출된 것이다. 이사회의 대표성은 이사회 구성원이 이사회의 역할을 조합원을 대신하여 총회에서 위임받은 권한을 행사하는 주체로서 인식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사회의 민주성은 이사회가 조합원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과 조합에 관한 정보를 조합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사회의 책임성은 경영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함으로써 조합 운영에서 전략적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생협의 경영성과에는 협동조합의 가치와 원칙에 기반한 가치기반성과와 기업으로서의 재무성과가 모두 포함된다. 생협은 재무성과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협동조합에 고유한 성과를 실현하기 위한 조직이라는 점에서 가치기반성과를 생협의 경영성과에 포함시켰다. 이사회 특성에 대해서는 아이쿱연합회에 속한 지역생협의 이사들을 대상으로 하여 자신이 속한 이사회의 특성에 대해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가치기반성과는 각 지역생협의 마을모임 참가율, 활동가 참가율, 조합교육 참가율로 측정된 민주적 참여와 매장 개설시 조합원에 의한 출자와 차입 참여율로 측정된 경제적 참여로 측정되었다. 재무성과는 총자산수익율(ROA), 자기자본수익율(ROE)로 측정되었다. 이사회의 특성과 가치기반성과 및 재무성과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회귀분석과 PLS(partial least square) 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위해 포커스그룹과 지역생협 이사장 인터뷰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사회의 대표성은 재무성과인 자기자본이익율(ROE)을 높이지만 가치기반성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둘째, 이사회가 조합원의 요구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려고 노력할수록 조합원의 마을모임 참가율과 활동가 참가율, 조합교육 참가율을 높이고 매장 개설 시 매장 차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셋째, 이사회가 회의나 회의록 등의 정보를 조합원에게 공개하려고 노력할수록 조합원의 마을모임 참가율을 높인다. 넷째, 이사회가 회계정보를 활용하여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이사회의 책임성을 높임으로써 조합원의 활동가 참가율과 조합교육 참가율을 높이며 매장 개설 시 매장 차입에의 참여도 높인다. 다섯째, 이사회의 민주성은 민주적 참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민주적 참여는 재무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침으로써 민주성이 재무성과를 높이는 데에 민주적 참여가 매개역할을 하고 있다. 여섯째, 이사회의 책임성은 민주적 참여와 경제적 참여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민주적 참여를 통해 재무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경제적 참여를 통해 재무성과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친다. 경제적 참여가 재무성과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이쿱생협의 특성에서 기인한다. 아이쿱생협은 매장 개설 시에 조합원에 의한 출자와 차입을 통해 매장 개설 비용을 마련하기 때문에 매장 경영 초기에 있는 조합의 경우에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는 차입에 따른 이자비용을 발생시키게 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이사회의 민주성이 조합원의 민주적 참여를 높이고 재무성과를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조합원의 기초조직인 마을모임을 조직화하고 이사회 구성원이 마을모임에 참여해 조합원의 요구를 파악하는 것, 그리고 그 요구를 정책으로 바꿔내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사회가 전문적 지식을 활용하여 전략적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현하고 조합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역생협의 경영에 관

      • 협동조합의 핵심역량, 신뢰기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전략 : 충북 괴산군 불정농협 사례연구

        이호중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50783

        협동조합은 사업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목적을 가진 조직이다. 특히 시장경제하에서 주식회사와 경쟁하는 협동조합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동안 협동조합의 전략경영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으며 특히 자원기반관점에 의한 전략연구는 드물었다. 그런데 협동조합은 주식회사 기업에 비해 자본, 설비와 같은 유형자원이 부족하므로 무형자원을 중시하는 자원기반관점이 협동조합의 경쟁우위 원천을 파악하고 전략을 고찰하는데 유용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자원기반관점하에 충북 괴산군 불정농협의 사례를 연구함으로서 협동조합 특유의 자원, 능력, 핵심역량을 도출하고 지속가능 전략을 탐색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협동조합의 무형자원은 학습 메카니즘을 통해 협동조합 특유의 능력으로 진화하고, 능력이 형성되어야 전략 메카니즘을 통해 협동조합의 핵심역량이 생성되며, 협동조합의 지속가능 경쟁우위의 원천은 조합-조합원, 조합-조합, 조합-지역사회 사이에 형성된 강력한 신뢰기반 네트워크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수직적 통합 요인 : 아이쿱생협 사례

        이선희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2018 국내석사

        RANK : 250783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고자 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이 두 가지 가치를 어떠한 전략을 통해 달성하고 있는 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 시점에서 사회적경제 조직의 경영전략을 분석하고, 그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탐구주제이다. 본 논문은 사회적경제 조직 중 하나인 협동조합영역에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을 연구대상으로 생협의 전략을 분석하고 전략에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고자 한다. 제조 또는 구매 선택(make or buy decision)에 관한 문제는 기업의 경쟁우위창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전략 행위이다. 주로 제조는 수직적 통합의 형태로, 구매는 시장에서의 거래를 통해 발생한다. 본 논문은 수직적 통합을 설명할 때 나타나는 거래비용이론과 자원근거이론의 요인 중에서 생협의 수직적 통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무엇인지 확인하고자 한다. 문헌 고찰을 통해 거래비용이론과 자원근거이론의 요인 중 수직적 통합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추출하고 이러한 요인들이 생협의 수직적 통합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탐색하였다. 본 연구는 단일사례연구로 우리나라 생협 중 수직적 통합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아이쿱)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쿱의 경영진, 활동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실시하였고, 아이쿱의 내‧외부 자료를 이용하여 다각적으로 검증을 하였다. 연구 결과 4가지 요인(자산특수성, 환경불확실성, 거래빈도, 전략적 중요성) 모두 수직적 통합 요인으로 역할을 하고 있었고, 그 중 전략적 중요성이 모든 수직적 통합 결정에 기반이 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 이유는 한국 생협이 갖고 있는 매우 독특한 특징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첫 번째가 생협이 친환경유기물품만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고, 두 번째가 조합원과 경영진 모두 협동조합의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쿱의 이러한 경험이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제조 또는 구매 선택 전략에 있어 시사점을 제시하고 벤치마킹 모델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한국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조직변화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아이쿱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사례

        오보영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2019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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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목적은 조직이 왜 그리고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사례를 통해 설명하는 것이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조직변화는 조직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계획된 전략으로 이해된다. 특히, 조직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조직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조직변화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주류 조직학자들은 경영진의 전략과 제도 환경 변화에 따라 조직변화를 설명했다. 그러나 전략이 의도하지 않게 실패하거나 조직의 맥락에 맞게 변형되어 드러나는 전략에 대해서는 간과했다. 본 연구는 경영진의 의도적 선택, 조직 구성원의 행동 그리고 사회 환경적 맥락이 상호 작용하는 과정으로서 만들어진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주목하여 조직변화를 이해한다. 지난 2000년부터 2015년까지 15년 동안의 아이쿱 관련 문헌 자료를 기반으로 Mackay and Chia(2013)의 이론 모형에 따라 경영진의 전략적 선택과 사회 환경적 우연성이 상호 작용하면서 일어난 사건의 역동적 과정을 설명한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이쿱의 조직변화는 조직의 사회 환경적 맥락과 경영진의 선택이 상호 작용하며 발현되고 재구성되는 과정이다. 둘째, 아이쿱의 조직변화는 경영진의 전략과 조합원 등 이해관계자의 이해가 서로 충돌하는 과정이다. 경영진이 의도적으로 설정한 조직 목표에 따라 조합원의 요구가 제약되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난다. 이는 조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도적 전략이 조합원 불만족이라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나타날 가능성을 보여주며 결국 예상하지 못한 갈등이 표출되기도 한다. 본 연구의 결론은 경영진의 합리적 전략이란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전략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이 상황 맥락과 상호 작용하면서 조직변화의 의미를 만들어 간다는 점이다.

      •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사회적 성과 창출과정에 대한 질적 연구

        신창섭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201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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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협동조합연맹의 폴린 그린 회장은 협동조합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Corporation Social Responsibility)과 사회적 기업의 원형이라고 하였다. 본 연구는 참여관찰과 근거이론을 사용하여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사회적 성과와 그 창출 과정을 분석하였다. 참여관찰의 대상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하나인 아이쿱생협이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사회적 성과를 간단히 나열해 본다면 조합원 정서의 함양, 조합원 삶의 태도 변화, 정책에 대한 효능감, 지역사회 투자자, 시중물품 사양향상, 평판향상, 경제적 삶 개선 등이 있다. 그러나 사회적 성과란 이 결과들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협동조합이 가지고 있는 원리, 프로세스, 결과의 구성물 전체를 말하는 것이다. 원리, 프로세스, 결과 범주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범주는 ‘조합원에 의한 운영’으로 나타났다. 모두가 주인인 조직은 결국 아무도 주인 역할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무임승차 경향으로 인해 협동조합은 점차 경영자 주도 현상이 강화되고 명목상의 대표마저 경영자나 경영자 출신이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조합원과 경영자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고 조합원들은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공동사업의 리스크를 감수하며,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활동가로 성장하는 것이 조합원에 의한 운영이다. 협동조합은 이러한 내부 장치를 형성하기 위한 상호작용 전략과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전략을 통해 협동조합의 사회적 성과를 만들어 나간다. 전략과 정책은 이해관계자들이 가지는 기대의 내용과 강도, 기대의 현실성에 따라 다양한 차원으로 구성된다. 그 차원의 성격은 생태주의적인 것일 수도 있고, 소비자 운동적인 것일 수도 있으며,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 운동적인 것일 수도 있다. 그 전략과 정책들은 나름대로의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것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경영적 성과와 더불어 직접, 간접의 사회적 성과를 창출하게 된다. 실행 과정에서 전략은 그 당시의 제반 조건과 상황속에서 영향을 받고 굴절되며, 그 자신이 상황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그렇게 산출된 성과는 이해관계자들에게 경험되어지고 평가되어진다. 이것은 결과범주로 나타나며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투자자, 생산자의 경제적 삶 개선, 생협의 평판 향상, 조합원 삶의 태도 변화, 시중 물품 사양 향상, 정책에 대한 효능감, 조합원 정서 함양 등 7가지로 범주화하였다.

      • 계층분석방법(AHP)을 이용한 기본법 협동조합의 사회적 가치에 관한 연구

        남윤환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2016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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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협동조합 기본법을 기반으로 설립된 협동조합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양적연구 중심의 혼합연구방법을 활용하였다. AHP방법론을 활용하여 기본법협동조합의 사회적 가치의 중요도를 분석하고, AHP의 절차상 브레인스토밍과 계층구조를 설정하는 과정은 시대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협동조합오피니언리더의 인식조사와 문헌연구를 통해 진행하였다.. 이에 경제영역(필요의 충족, 고용의 안정), 사회영역(평등, 민주주의, 사회적 자본), 환경영역(환경)의 사회적 가치를 계층구조로 설정하였고, 기본법 협동조합 11곳을 대상 사례조사를 통해 이를 확인하고, AHP분석을 통해 기본법 협동조합의 사회적 가치의 중요도를 분석하였다. 협동조합오피니언리더의 인식조사를 통해 확인한 것은 협동조합의 사회적 가치는 일반적인 협동조합의 사회적 가치 외에 현재 사회의 문제들에 대한 대응에 관련하고, 이를 해소하는 것에 기여하는 것이 협동조합의 사회적 가치라고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협동조합의 사례연구를 통해서는 사회적자본과 고용의 안정은 조사대상의 모든 협동조합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사회적 가치였고, 특히 기본법 협동조합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사업자협동조합은 고용의 창출과 유지, 그리고 고용의 질 향상을 통해 고용안정의 사회적 가치를 갖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HP분석을 통한 기본법협동조합의 사회적 가치는 경제영역, 사회영역, 환경영역 순으로 확인하였고, 하위항목은 고용의 안정, 사회적 자본, 고용의 안정, 평등, 민주주의, 환경 순으로 중요도를 갖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요어: 기본법 협동조합, 사회적 가치, 사례연구, AHP In this paper, we research on the social value of the cooperative established based on the Cooperative Framework Act. Utilizing AHP methodology analyzed the importance of the social values ​​of the Basic Law cooperatives. The process of setting up a brainstorm with the procedural hierarchy of AHP was going through a literature survey and recognition of cooperatives opinion leaders in order to reflect the era situation. Social value of the cooperative through cooperative research recognized opinion leaders confirmed that the social value of the cooperative is to eliminate the problems associated with the response to the problems of society. Economic region (meet needs, job security), social area (equality, democracy, and social capital) and set the environmental and social value of the area (environment) in a hierarchical structure. Cooperative of 11 cooperatives based on the hierarchy of social values ​​was a combination of case studies. Social value of the cooperative union hierarchy was confirmed that suitable. We analyzed the importance of the social value of the cooperative through AHP analysis. Through a case study of social capital and employment was stable social values ​​that appear common to cooperatives. Cooperative businesses Cooperative accounts for more than 70% of the combination was confirmed that the maintenance and creation of employment, and through improving the quality of employment with the social value of employment stability. The importance of social values ​​through AHP analysis was confirmed with employment security, and social capital required to meet, equality, democracy and environmental importance to the net. ∨ Key words: Framework Act on cooperatives, social values, case studies, AHP (Analytic Hierarchy Process)

      • 조합원 참여와 소비자협동조합의 생산성 변화 : 한살림서울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정선영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2017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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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와 90년대 활발하게 조직된 한국의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들은 조직 결성 이후 가입 및 이용 조합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이해 조직규모와 사업규모도 점진적으로 확장되는 추세에 있다. 이와 같은 생협 성장과 규모 확장은 환경문제,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인식, 윤리적 소비 등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소비자 지각의 변화와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상황에서 생협운동의 좌초를 막을 수 있었던 협동조합들의 협동(지역단위 생협들의 연합회 구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변화와 노력이 2000년대 생협운동의 생존과 성장의 마중물이 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협동조합은 협동이라고 하는 가치를 조직 운영에 충실히 반영했을 때 결사체로서 또한 기업으로서 존속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체득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협동조합들 간의 협동이 개별 생협조직에서는 조합원의 참여라는 형태로 발현된다는 것에 착안해 생협 조합원의 참여와 생협 성과와의 관계에 주목하였다. 이때 생협의 성과는 기업 성과평가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생산성 변화로 규정하였으나, 성과를 평가함에 있어 단순히 재무성과만을 조명해 생협의 생산성 변화를 분석하는 것은 생협의 목적과 가치를 충분히 반영한 평가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투자자 소유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기업연구와 다르게 성과지표를 구성하였다. 따라서 성과지표의 구성에 협동조합의 운영원리를 설명해줄 수 이론들과 협동조합 효율성과 생산성을 분석한 선행연구들 그리고 영국 협동조합 협회의 성과측정 도구에서 정의한 재무성과, 비재무성과, 지속가능성 측정에 이용된 지표들을 반영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의 대상인 한살림서울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한살림서울생협) 생산성 분석에 사용된 투입물은 조합원 수, 운영 및 활동 참여 조합원 수, 노동(인건비)으로 선정하였으며, 산출물은 매출액, 재사용병 회수율, 농지기여 면적율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생협 생산성 변화 측정에 이용한 방법은 DEA(Data Envelopment Analysis)를 이용한 Malmquist 생산성 지수다. 분석방법으로 DEA-Malmquist 생산성 지수를 사용한 이유는 우선 다수의 투입물과 산출물을 생산성 분석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비재무적 성과나 지속가능성 지표들처럼 시장가격을 알 수 없는 지표들도 분석에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이었다. 이는 계량경제학에서 다루는 일반적인 생산함수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지표들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자료는 한살림서울생협의 2012년부터 2016년에 해당하는 패널자료(panel data)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총요소생산성(TFP: total factor productivity)의 변화, 즉 생산성 지수를 측정하였다. 이때 생산성 지수는 기술적 효율성 변화(technical efficiency change)와 기술변화(technological change)의 거리함수를 구해서 산출하였다. Malmquist 생산성 지수를 이용해 측정한 한살림서울생협의 생산성 변화는 다음과 같다. 연구기간에 해당하는 5년 동안 생산성은 연평균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2/2013년에 1.3%, 2014/2015년에 7.2%, 2015/2016년에 1.0% 증가하였고, 반면 2013/2014년에는 6.8%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생산성이 7.2% 향상된 2014/2015년의 경우 생산성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은 기술변화였으며, 기술변화지수가 8.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별 광역지부의 생산성 변화를 측정한 결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7개 지부 중 5개 지부는 전체적으로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2개 지부는 생산성이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별 지부의 생산성 분석결과도 한살림서울생협 전체적인 생산성 변화와 동일하게 생산성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기술변화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살림서울생협의 생산성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기술변화는 조직의 정책이나 조직문화의 변화를 포함한 조직시스템의 인적・구조적 패러다임의 전환까지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한살림서울생협 및 개별 광역지부의 변화된 정책이나 문화를 살펴보는 것은 생협 생산성 향상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어떤 것인지 파악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 이 시기에 한살림서울생협이 취한 정책적 변화는 크게 조합원 참여를 확대하고 독려할 수 있는 지구조직의 신설과 환경 캠페인(재사용병 회수 운동)이었다. 결과적으로 다른 투입물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 생산성 향상을 주도한 원인이 조합원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의 수립이었다는 것과 이런 정책의 변화가 생산성 향상을 주도했다는 점은 지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생협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이 생협의 가치와 목적에 공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수립하고, 참여의 통로가 될 수 있는 지역단위의 조직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연구는 사업규모와 조직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생협들이 자칫하면 간과할 수 있는 조합원 참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함과 동시에 조합원 참여는 다양한 방식의 정책이 수반되어야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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