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좁혀 보기

      선택해제
      • 좁혀본 항목 보기순서

        • 원문유무
        • 음성지원유무
        • 학위유형
        • 주제분류
          펼치기
        • 수여기관
          펼치기
        • 발행연도
          펼치기
        • 작성언어
        • 지도교수
          펼치기

      오늘 본 자료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더보기
      • 소크라테스의 도덕교육론 연구 : ‘노모스’, ‘퓌시스’, ‘다이모니온’을 중심으로

        이철주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박사

        RANK : 1855

        인간의 삶과 도덕, 그리고 교육을 이해하는 방법은 그 대상이 지닌 다의적이고 복합적인 특징 때문에 다양할 수 있다. 도덕교육의 접근방법도 이와 유사하며, 좋은 삶의 근거와 원리에 대해 자신의 인생을 탐구에 전념했던 소크라테스를 이해하는 방법 역시 플라톤의 특정 대화편이나 혹은 어떤 개념으로 가능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소크라테스의 삶과 사상, 그리고 도덕 교육의 모습을 그가 살았던 시대의 사상사적 흐름 속에서 재구성하고 이해해 보는 것이다. 그가 살았던 소피스트시대는 사회전반에 걸쳐 ‘노모스’와 ‘퓌시스’에 관한 논쟁이 활발하게 전개되었기에 이를 토대로 소크라테스의 도덕교육의 모습을 탐구할 수 있다. ‘노모스(Nomos)’는 관습이나 법을 나타내는 것으로 규범적이고 규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어 폴리스의 중추이자 시민의 일상을 지배하는 신성한 것이었지만, 다양한 외래 문명과의 접촉,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패배, 전염병의 확산, 과도한 입법의 변경 등으로 가변적이고 인위적인 모습이 부각되어 노모스에 대한 회의와 불신이 확산되었다. 이에 폴리스 중심의 그리스의 아테네가 몰락하면서 노모스의 권위도 점차 사라지게 되고, 그 대안으로 항구적이고 절대적인 ‘퓌시스(Physis)’로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일반적으로 ‘자연(nature)’으로 번역되는 퓌시스는 본래 탄생과 기원의 생성을 의미하지만, 다른 것과 구별해주는 고유한 특성이나 인식근거를 제공해주고 사물들 본래의 방식과 구조, 조직 원리를 포함하는 ‘본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노모스와 퓌시스의 시대 상황 속에서 소크라테스는 적극적인 노모스의 지지자이면서도 가장 혁신적으로 퓌시스를 추구하는 통합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즉 그는 아테네의 법과 질서를 지키며 신을 믿고 따랐기에 노모스를 지지하였음에도, 노모스가 인간이 만든 인위적인 산물이기에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것임을 또한 알고 있었다. 불완전한 노모스는 벌떼나 개미와 같은 평민적이고 시민적인 수준으로 무조건 법과 제도를 따르며 살아가는 것이기에 소크라테스가 추구한 철학적 탐구의 삶과 거리가 멀다. 소크라테스가 보기에 이러한 불완전한 노모스를 보다 완전한 것으로 가능하게 도와주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퓌시스적인 철학적 탐구이다. 이러한 소크라테스의 통합적인 삶의 모습은 그의 대화방식과 교육방법속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평생을 좋은 삶의 원리와 덕에 관한 탐구에 헌신하며 살았지만, 그 또한 신이 아닌 유한한 존재인 인간이기에 늘 위기상황에 직면하게 마련이다. 이럴 때마다 그는 자신의 내면에 있는 영적인 것인 ‘다이모니온’에 귀를 기울였으며, 어릴 적부터 이것에 따라 행동하고 결정하면 언제나 가장 지혜롭게 결정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다이모니온은 그것의 영적이고 본능적인 특성으로 인해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렵지만, 소크라테스에게는 결정적인 행위규범으로 작용하기에 그의 삶과 사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이다. 소크라테스의 삶에서 등대의 역할을 담당하는 다이모니온에 관한 연구를 토대로, 도덕규범의 원천을 탐구해 볼 수 있다. 소크라테스의 삶은 신에 헌신하는 모습이며 한편으로는 도덕적으로 자율적인 윤리학의 선구자 모습이지만, 그는 신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위에서 도덕적인 자유의지를 가지고 끊임없이 검토하는 철학적 탐구의 삶을 살았다. 또한 소크라테스의 로고스는 직관적이고 합리적일뿐만 아니라 경험적인 이성으로도 작용하는 통합적인 것으로, 이것은 합리화된 습관내지는 경험적 이성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양심에 관한 탐구를 통해, 자기 안에 주관화된 타자로 양심을 인식하는 칸트와 달리 소크라테스는 자기 외부에 존재하는 다이모니온의 신호, 혹은 그것을 인식하고 따르는 내면의 마음으로 이해한다. 이상에서 탐구한 소크라테스의 도덕규범의 원천은 노모스와 퓌시스의 논쟁처럼 어느 하나로 쉽게 귀결되기는 어렵지만, 이들 각각은 노모스와 퓌시스의 통합으로 이해될 수 있기에 통합적인 소크라테스의 삶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의 도덕교육은 덕과 인격, 그리고 통합적 도덕교육에 관한 이해와 접근의 부족에서 드러난 이전의 시도들의 한계를 보완해 줄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신이 자신에게 부여한 과업을 철학적 사명(使命)으로 생각하고, 이를 위해 죽음을 앞둔 순간까지 아테네의 많은 사람들과 주로 ‘덕’에 관한 탐구의 삶을 살았다. 따라서 소크라테스의 도덕교육의 주된 내용은 포괄적인 철학적 덕에 해당하며, 이러한 덕에 관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소크라테스에 따르면 덕은 금과 같이 그것의 부분들인 덕목으로 구분해도 그것의 성격이나 기능, 역할 등에는 변화가 없는 통합적인 것이다. 덕의 본질은 지혜(앎)이고 그것이 영혼을 변화시켜 올바른 행위를 이끌 수 있으며, 또한 덕 자체가 개념으로 이해하기 힘든 추상적인 것이기에 다양한 덕목을 이해함으로써 덕을 경험하고 배우며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덕의 통일성이 하나의 통일적인 인간 삶의 특징임을 인식한 매킨타이어로부터 덕을 판단하기 위한 실천의 개념, 그리고 이야기와 인간의 삶에 공통으로 작용하는 서사적 특성에서 이끌어낸 서사적 자아의 개념을 통해 덕의 통합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정체성은 공동체로부터 이끌어 낼 수 있기에, 덕은 공동체와 역사의 전통 속에서 끊임없이 재구성될 수 있는 합리적 전통이며 바람직한 규범으로 보편성을 지닌다. 이처럼 덕의 탐구를 통해 덕이 통합적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것은 통합적 도덕교육의 모습으로 실현될 수 있다. 덕의 본질은 개인의 영혼을 변화시켜 행위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지혜이며, 이것은 개인의 서사적 자아이기에 자기실현의 모습으로 구체화될 수 있다. 또한 통합적인 도덕교육은 그것의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며 덕의 함양을 통한 인격의 완성에 목적을 두기에 도덕교육의 주체인 개인의 자기실현이 주된 목표가 된다. 이러한 자기실현의 도덕교육은 탐구공동체, 내러티브 접근, 놀이학습, 대화학습, 예술을 통한 도덕교육, 문학을 통한 도덕교육 등으로 실현해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연구자는 탐구공동체의 접근을 철학적 탐구공동체의 방법으로 구체화 하고, 대화(dialogue)가 중심이 되는 대화학습을 집중적으로 탐구해 보았다. 이 두 가지는 평생을 아테네의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며 끊임없이 검토하고 탐구하는 삶을 살았던 소크라테스의 모습이다.

      • 철도조직구성원의 일과 삶의 균형에 관한 연구 : 기관사를 중심으로

        이철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2012 국내석사

        RANK : 1855

        This study intends to investigate the state of perceived balance between work and life(family/leisure) among organizational members and to suggest the policy implication for balance between work and life by identifying the factors of individual and organizational level that are influencing on the balance between work and life. The survey is conducted with 160 members employed by 2 organizations from railroad enterprises(KORAIL and SMRT), and it's main results and implications are summarized as followings. With respect to the perceived balance and conflict between work and life, it is found that while work life of respondents in this study tends to invoke some conflict in relation to family life, they feel getting vitality for work after spending time with their family. In relations to leisure life, while their work life are not likely to lead conflict in leisure life, they tend to feel relaxed and energetic after enjoying leisure life. The organizational culture supporting the balance between work and life shows a positive effect on the passive balance between work and life that indicates the absence of conflict. This result again suggests that the organizational culture is very important in enhancing and maintaining of the balance between work and life of organizational members. In addition, another meaningful result is the fact that the ability to manage life both in family and leisure on individual base is such an important factor in the positive spillover to work from life, the active balance between work and life of organizational members. This means that when the organizational members want to enhance their balance between work and life, they need as well to take advantage of the institutional support offered by their organizations as to have their own capability of managing family and leisure life. The lesson is that the more they can spend good time with family, the more they can have open communication with family, and the higher capability to plan and see family life, the higher the balance between work and family life will be. In relation to leisure life, the higher capability to plan and see leisure life, and the more they can have leisure activities to enjoy, the higher the balance between work and family life will be. In this respect, the active balance between work and life should rather not be attributed totally to his or her individual responsibility, than to a certain degree to the institutional support of organization that includes training programs to provide practical know-how and information for managing family and leisure life as well as to enhance the work skill. It is self-evident that long-term sustainable growth of every organization would be impossible without caring for the employee's quality of life. Nevertheless, we are likely to think it is sort of difficult to find the answer for 'so what' question. The result of this study actually suggests a clear solution for this problem, that is, every organization should take action for helping its members to enhance the balance between work and life, by means of changing its work system more efficiently and supporting its members to manage their own life more effectively. 본 연구는 시대적 변천과 함께 일과 삶의 정의와 함께 양자 간의 관련성에 관한 논의가 매우 중요시되는 현 시점에서 일과 삶의 균형이 다른 직무보다도 더욱 요구되는 철도안전업무 종사자인 기관사를 대상으로 일과 삶의 균형과 갈등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보았다. 이 같은 배경 하에 본 논문은 일과 삶(여가 및 가정생활)의 균형의 개념과 관점을 고찰하고 관련된 이론적 모형을 살펴 본 다음 설문을 토대로 실증적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일과 삶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조직차원과 개인차원의 요인을 규명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통합적인 분석을 시도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한 결과 다음의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먼저,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일과 삶의 균형에 관한 네 가지 결과변수에 두루 영향을 미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은 직장에서의 후원적 인간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상사나 동료와의 관계가 상호이해와 지원에 토대하고 있고, 자신을 이해해주고 보살펴주는 후원자들이 있다고 지각할수록 일-가정 및 일-여가의 적극적 균형과 소극적 균형이라는 두 측면 모두에서 바람직한 균형을 달성하는 경향이 있었다. 말하자면 직장에서 동료, 상사 및 여타 직원과의 관계가 원만하고 이들로부터 심리적, 정서적 지원을 받는 기관사일수록 직장과 가정, 직장과 여가간의 원만한 균형을 달성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직장문화와 직무요구도 일과 삶의 균형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요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직장문화/풍토를 부정적으로 지각할수록 이들 균형에도 부정적 결과가 초래되었고, 직무요구가 과도하다고 느낄수록 역시 일과 삶의 균형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가정 중시 가치관은 일-여가의 적극적 균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나아가 중요한 사실로서 가족/여가 친화적 복지제도는 네 가지 균형에 대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거나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는 현행 복지제도에 대한 비관적 인식이 작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는 동시에, 제도적 차원의 배려 이외에 조직 자체에 내재된 인간관계, 문화/풍토, 직무요구 등의 차원이 동시에 해결되어야 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각 개인의 성격 차원은 일과 삶의 균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구성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살펴주고 이를 통해 직장의 성과와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직장의 인간관계, 직무요구, 문화/풍토 등 제반 조직시스템의 개선과 함께 가정과 여가생활의 관리능력을 높여줄 수 있는 사내교육 프로그램의 구축 등 제도적 차원의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 백석 시의 탈근대성 연구 : 숭고미학적 관점을 중심으로

        이철주 경희대학교 2014 국내석사

        RANK : 1855

        This study attempted to see the possibilities of 'Difference and Becoming', through examining Identity strongly appearing in Baek-Seok's poetry from the perspective of the sublime aesthetics. Many of the previous studies have understood Baek-Seok's origin-orientation within the modern framework in order to establish the national archetype and the modern subject. However, its layer to interpret his poetry doesn't have to be limited to the modern framework. That's because considering the Baek-Seok's open poetic structure composed of parallel and serial phrases, the aspects beyond Identity also should be examined. The post-modern thought of the sublime aesthetics could be a mediational tool to explain this at the aesthetic dimension. Based on this cognition, this study tried to show the post-modernity by analysing how the sublime aesthetic elements in Baek-Seok's poetry get off the issues of subject, time and space that is the modern framework. The concept of post-modernity in this paper is used to seek for the way to overcome the limit of the modern cognition. If we approach his poetry to define what post-modernity of Baek-Seok's poetry is, the context of 'Difference and Becoming' importantly dealt with in the post-modernity could be more of removed. So, I interpret the post-modernity of Baek-Seok's poetry in the way of negative cogitation and try to expand the poetic possibility of Baek-Seok's poetry which has been limited to the cogitation of modern Identity still functioning in our reality. To make this idea more concrete, in Chaper Ⅲ, I abstracted from Baek-Seok's poetry and analysed some characteristics of 'belonging', 'embodying', 'five senses', 'story', 'imagining' and 'reflecting' related to the elements of the sublime aesthetics. 'Belonging' and 'embodying' are related to the level of the subject, 'five senses' and 'story' to that of time and 'imagining' and 'reflecting' to that of space. I considered the way Baek-Seok's poetry go beyond the modern cognition at each level. This conceptualization is just for the concreteness of the argument, not the absolutization of each concept. The concept of eventual aspects from the sublime aesthetics go over the relation of the modern subject and object. That's because it is rooted in the relational thought on subject and object. Subject and object in Baek-Seok's poetry are connected each other at the more original level and I named this 'belonging'. When subject and object are involved in each other's relation and the senses and eventual aspects from the relation become important, the characteristics of Identity involved in the origin come to be similar rather to the element of 'Difference and Becoming'. Such thought regards poetic objects as the things with the linguistic essence communicating with subject and it appears as some motif of 'embodying' in his poetry. Baek-Seok also seek for the potential level of memory which can't go back to the consciousness level in its entirety. 'Sensible image', or 'five senses' of Baek-Seok's poetry preserves the subconscious possibilities of the past and the subconscious 'story' is inherent in there. In focusing on the eventual level here-and-now, not on the content of memory, the firm 'modern teleological point of time' comes to collapse. By visualizing the subconscious possibilities of the past which the linear point of time can't grasp, the dominant principle of reality becomes cracked. To face more original level makes subject go over the narrow limited self-boundary. Sublime aesthetics is the post-modern aesthetics asking to overcome the limit of subject by confronting this 'limitation'. This aesthetics is trans-border aspects because it pays attention to the border itself, not to the metaphysical destination beyond the limit. Within the thoughts beyond the border, it is hard to keep the border of the modern Identity. These trans- border aspects make poetic subjects experience otherness fully through 'imagining' and seek for the mental stage beyond the limit though 'reflecting' introspection. These trans-border aspects of Baek-Seok's poetry are realized as kind of narratives in the expanded parallel and serial phrases. Baek-Seok was a poet who tried to overcome the distorted consequences and the limit caused by modernity in his poetry. Baek-Seok's poetry reflect on 'origin', another form of Identity, but he doesn't seem to return to the origin. He seems to seek for diverse senses and emotionality given by 'origin'. The post-modern thought of sublime aesthetics could have meaning in understanding 'original aspects' of Baek-Seok's poetry with the perspective of post-modern 'Becoming', not by the principle of the modern 'Identity'. 본 연구는 백석 시에서 강하게 나타나는 동일성의 요소를 숭고미학의 관점에서 고찰함으로써 차이와 생성의 가능성에 주목하고자 한다. 기존의 연구들에서는 백석 시의 근원지향성을 민족적 원형성과 근대적 주체의 확립 차원에서, 근대적 인식틀로 규정하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백석 시의 해석적 층위가 꼭 근대적 인식틀로 한정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병렬과 연쇄적 구문으로 이루어지는 백석 시의 개방적인 시적 구조를 고려한다면 동일성의 요소를 넘어서는 측면 역시 고려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숭고미학의 탈근대적 사유는 이를 미학적인 차원에서 설명해주는 매개적 도구가 된다. 본고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백석의 시에서 발견되는 숭고미학적 요소들이 어떻게 근대적 인식틀인 주체, 시간, 공간의 문제를 벗어나는가를 분석함으로써 그 탈근대성을 규명해보고자 하였다. 여기에서 탈근대성이라는 개념은 근대적 인식틀의 한계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는가를 모색하기 위해 사용한 용어이다. 백석 시의 탈근대성이 무엇인가라는 규정적인 방식으로 접근하고자 한다면, 탈근대성의 문제가 주목하는 차이와 생성의 맥락은 오히려 제거될 것이다. 본고는 백석 시의 탈근대성을 일종의 부정적(不定的)인 방식으로 사유함으로써, 여전히 현실의 지배적 원리로 작용하고 있는 근대적 동일성의 사유가 제한하고 있는 백석 시의 시적 가능성을 확장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하여 Ⅲ장의 세부 절에서는 백석의 시에서 ‘속함’, ‘담음’, ‘오감’, ‘사연’, ‘상상’, ‘반영’이라는 숭고미학적 요소와 연관되는 특징들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속함’과 ‘담음’은 주체의 차원과, ‘오감’과 ‘사연’은 시간의 차원과, ‘상상’과 ‘반영’은 공간의 차원과 관계되는 것으로, 각각의 차원에서 백석의 시가 어떻게 근대적 인식틀을 넘어서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물론 이러한 개념화는 논의의 구체성을 얻기 위한 예시적 접근일 뿐, 각 개념들을 절대화하기 위함이 아니다. 숭고미학이 지닌 사건성의 개념은 근대적 주체와 대상의 관계를 넘어선다. 주체와 대상 사이의 관계론적 사유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백석의 시에서 주체와 대상은 보다 근원적인 차원에서 연결되어 있는데, ‘속함’이라는 용어는 이를 명명한 것이다. 주체와 대상이 관계론적으로 얽힘으로써 그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감각과 사건성이 중요해질 때, 근원이 함의하는 동일성의 요소는 오히려 차이와 생성의 요소에 가까워지게 된다. 이러한 사유는 주체와 소통될 수 있는 언어적 본질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시적 대상을 간주한다는 점에서 백석의 시에서 ‘담음’의 모티프로 나타나기도 한다. 한편으로 백석은 의식의 차원으로 온전히 환원될 수 없는 기억의 잠재적 차원에 주목한다. ‘오감’으로 대표되는 백석 시의 ‘감각적 이미지’ 속에는 과거의 잠재적 가능성들이 보존되어 있고, 잠재된 ‘사연’이 내재되어 있다. 기억의 내용이 아닌, 기억을 통해 지금-여기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건의 차원에 주목할 때, 근대의 견고한 목적론적 시간관은 무너지게 된다. 선형적 시간관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과거의 잠재적 가능성을 현재화시킴으로써 현실의 지배적 원리에 균열을 내는 것이다. 보다 근원적인 차원과 마주하는 일은 주체로 하여금 스스로의 좁고 한정된 경계를 넘어설 것을 요구하게 한다. 숭고미학은 이러한 ‘한계’와의 마주침을 통해 주체의 한계를 넘어설 것을 요구하는 탈근대미학이다. 한계 너머의 형이상학적 목적지가 아닌, 경계성 자체에 주목하기 때문에 숭고미학은 탈경계성을 지닌다. 이러한 탈경계의 움직임 속에서 근대적 동일성의 경계는 유지되기 어렵다. 백석의 시에서 이러한 탈경계성은 시적 주체로 하여금 ‘상상’을 통해 타자성을 온몸으로 경험하게 하고, ‘반영’적 성찰을 통해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정신적 경지를 추구하도록 만든다. 이러한 백석 시의 탈경계성은 병렬과 연쇄적 구문의 확장 속에서 일종의 서사성으로 구현된다. 백석은 근대성의 한복판에서 근대성이 낳을 수 있는 파행과 사유의 한계를 자신의 작업 속에서 넘어서고자 한 시인이었다. 백석의 시는 ‘근원’이라는 일종의 ‘동일성’을 사유하지만, ‘근원’으로 돌아가려 한다기보다는 ‘근원’이 열어놓을 수 있는 다양한 감각과 감동의 차원에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숭고미학의 탈근대적 사유는 백석의 시에서 강하게 나타나는 ‘근원성’을, 근대적 ‘동일성’의 원리가 아닌 탈근대적 ‘생성’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하겠다.

      • 영상을 이용한 실시간 교통사고 검지 및 교통사고 영상 자동저장시스템

        이철주 아주대학교 ITS대학원 2007 국내석사

        RANK : 1855

        본 연구에서는 "영상을 이용한 실시간 교통사고 검지 및 사고영상 자동저장시스템"을 분석하고 현장 적용성을 평가하였다. 이 시스템은 교통사고 상황을 첨단 IT기술을 이용하여 하드디스크 등의 기록 장치에 동영상으로 실시간 저장하고, 필요한 경우 재생하여 교통사고 원인과 경위를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관리센터에 교통사고 관련 자료를 신속하게 전송함으로써 교통사고 이후 후속조치등을 취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본 사고검지시스템에서는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동영상 정보에서 이동체의 모니터링, 추적, 예측을 통해 비정상적인 변화인지를 판단하여 교통사고를 검지하게 된다. 본 연구개발 시스템의 활용성 및 유효성검증을 위하여 경찰청의 장비규격에 적합한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본 시스템을 부산지역 4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2주간 성능평가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교통사고 검지율은 규격에 적합하였으나, 유효 취득율 규격에 미달하였다. 그 이유는 이벤트를 많이 발생시킴으로서 유효 취득율은 낮게 나왔고, 반대로 많은 이벤트를 발생시키기에 높은 교통사고 검지율을 얻을 수 있었다. 그 원인은 정상적 흐름에서 교통사고로 검지한 경우들이 가장 많았으며, 이는 거의 폐색오류등으로 분석되어 본 연구시스템의 성능향상을 위해 개선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향후 시스템의 개발방향은 영상기술의 지속적 발전을 적용한 시스템의 발전이 필요하며, 비정상적 흐름으로 검지된 이벤트에 대한 분석으로 유효 취득율을 높이는 대응이 필요하다. 또한 교차로내의 다양한 단속시스템을 통합하는 단일복합시스템으로의 개발이 필요하며, 향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고위험 경고시스템의 개발도 고려하여야 할 분야이다. This study aims at the analysis and assesment of "Image Processing-based Real-time Crash Detection and Automated Image Archiving Systems" and their real-world deployments. The systems are capable of detecting crashes using the state-of-art IT technologies and automatically storing the video images in hard disks, which can be used to analyze the causes of crashes. The real-time crash images are transmitted to the traffic control centers for post-crash responses. The automated crash detection system discussed in this study uses the augmented reality to identify abnormal traffic flow images through three consecutive processes: monitoring, tracking, and forecasting. The system validation was implemented at four distinct intersections in the city of Busan for two weeks. The system used in the validation was developed to fit the NPA (National Police Agency) specification. The test results show that the crash detection rate was above the acceptable level but the correct detection rate fell below the acceptable level. The analysis of results demonstrate that the those rates vary depending on the number of events generated for crash detection. More events result in a lower correct detection rate but a higher detection rate. The future research should be focused on adopting the cutting-edge image processing technologies and improving the correct detection rate. In addition, a single integrated detection system should be developed to combine various traffic detection systems installed at intersections including crash warning systems which are currently under development.

      • 항공기 구조 정비를 고려한 2xxx 및 7xxx 합금의 부식 및 응력부식균열 특성에 관한 연구

        이철주 경상대학교 대학원 2019 국내박사

        RANK : 1855

        항공기 구조 부품은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개발 단계에서 운용 환경을 고려하여 강도, 피로수명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열화, 퇴화 및 부식 등에 의해 구조 강도와 피로 특성이 저하되지 않고 수명 기간 동안 내구성을 유지해야 한다. 설계자는 개발 단계에서는 이러한 요구 조건을 만족하도록 설계하지만 항공기 제작 단계에서 부품 조립 시 부가되는 잔류응력이나 운용 중 화합물에 의한 부식손상, 응력부식 균열(SCC, Stress Corrosion Cracking)을 유발하는 환경에 노출 등은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이다. 설계자는 적절한 부식특성을 가진 재질을 선택함으로써 이러한 결함을 사전에 방지하고 방식 시스템 손상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지만 항공기 구조 건전성 판단을 위해서 주기적으로 수행되는 검사 중 또는 운항 중 외부 물질의 충돌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방식 시스템의 손상은 불가피하다. 항공기는 개발과 입증을 위한 기간이 보통 10여 년이 요구되고 가격 또한 고가이기 때문에 고객들은 일반적으로 수십 년의 설계 수명과 경제수명을 요구한다. 설계수명은 항공기를 설계할 때 피로수명해석의 결과로 판단하는 수명을 의미하며, 경제수명은 항공기 도태 시까지의 운용 비용을 고려하여 판단하는 수명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경제수명은 고비용을 유발하는 정비나 검사를 최소화하거나 빈번한 수리에 의한 항공기 가용도 저하 요소를 기반으로 결정하는 등 내구성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 민간 항공기는 고객이나 관련 규격서에서 요구하는 설계 수명을 만족하도록 구조를 설계하고 있으며,미 공군이 운용하는 군용 항공기의 경우 설계 수명에 추가하여 개발자가 경제수명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제수명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각 구조물에 대한 정비 비용, 수리 비용, 부품 비용, 설계 수명 및 운용 수명 해석 결과가 필요하며 정비 비용 평가를 위해서는 운용기간 동안 수행되는 정비 및 검사 횟수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정비 및 검사 주기를 효율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항임을 알 수 있다.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