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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건양건을 이용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이수경 전북대학교 대학원 2009 국내석사

        RANK : 247647

        목적 :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는데 있어 반건양건을 단독 사용했을 때와 반건양건과 박건을 함께 사용하였을 때 임상적 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04년 3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자가 슬괵건을 이용하여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받은 8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반건양건을 단독 사용한 군(ST group)이 30례였고 반건양건과 박건을 함께 사용한 군(ST/G group)이 52례였다. 환자의 임상적 결과에 대한 평가는 수술 전과 최종 추시에서 Lachman 검사, pivot shift 검사, Lysholm 점수 및 IKDC (International Knee Documentation committee)평가 기준을 이용하였다. 슬관절의 전방 안정성 회복 여부는 KT-1000 관절계 (MEDmetric Co, San Diego, CA)를 이용한 최대 도수 검사로 건측과의 차이를 계측하였고 기능적 결과는 최종 추시에서 한쪽 다리를 이용한 수평 도약검사를 시행하였다. 근력 평가를 위한 등속성 운동 검사는 술 후 1년 추시에서 Cybex 6000 isokinetic dynamometer을 이용하였다. 연구자료의 통계 분석은 SPSS (Windows version 12.0, Chicago, Illinois)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유의 수준 0.05 이하에서 검정하였다. 결과 : 수술 전 환자의 성비, 연령, 수상 후 수술까지의 시간, 스포츠 손상과의 관련성 그리고 수술 전 Lysholm 점수등은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다(P>0.05). 최종 추시에서 Lysholm 점수, IKDC, Lachman 검사, Pivot shift 검사 그리고 수평 도약검사 또한 양군간의 통계학적인 의의는 없었다(P>0.05). KT-1000 관절계를 이용한 최대 도수 검사에서 술 후 ST/G group은 1.9±1.1 mm였고, ST group은 2.0±1.2 mm였으며 P=0.617으로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또한 술 후 1년에 시행한 근력검사에서도 양군간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P>0.05). 결론 :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는데 있어 반건양건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반건양건과 박건을 함께 사용한 방법에 견줄만한 임상적 결과를 보였으며 공여부의 합병증을 보다 감소시킬 수 있는 좋은 술식으로 생각된다. Purpose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clinical result of anterior cruciate ligament (ACL) reconstruction when using the semitendinosus tendon(ST group) versus semitendinosus and gracilis tendon(ST/G group). Materials and Methods : Among the 82 patients who underwent ACL reconstruction from Mar. 2004 to Jun. 2006, the ST group consisted of 30 patients and the ST/G group consisted of 52 parients. Evaluations included Lachman test, pivot shift test, Lysholm score, IKDC, manual maximum test by using KT-1000 arthrometer, one-leg hop test and isokinetic test by using Cybex 6000 isokinetic dynamometer. To statistics analysis of the research data, SPSS statistical software package was used and the level of significance is less than 0.05 point. Results : There was no difference found between the two groups in terms of sex ratio, age, the time period between the moment of injury and that of the operation, the relation of sports injury and Lysholm score before the operation (P>0.05). Nor is there statistical significance between the two groups at the final follow-up in terms of Lysholm score, IKDC, Lachman test, Pivot shift test and one-leg hop test (P>0.05). The manual maximum test by using KT-1000 arthrometer also proving no statistical significance, the ST/G group showed 1.9±1.1 mm and the ST group showed 2.0±1.2 mm (P=0.163). Isokinetic test show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at 12 months (P>0.05). Conclusion : ACL reconstruction using semitendinosus tendon alone showed comparable clinical outcomes to those of semitendinosus and gracilis tendon and would be more reasonable alternatives in respect with further reducing donor site morbidity.

      • 관상동맥우회로술(CABG)환자의 사망률 예측을 위한 동반질환 측정도구의 예측력 비교

        이수경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2009 국내석사

        RANK : 247647

        Objectives : We studied some of the comorbidity risk adjustment measures that are widely used for predicting the mortality and the length of stay for some specific diseases and surgeries, The Charlson Comorbidity Index and the Elixhauser Comorbidity measures were used along with administrative data to determine their performance for predicting the outcome index.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the mortality of the patients undergoing Coronary Artery Bypass Graft(CABG) surgery with these two measures. Methods : This study compared the performance of the CCI and Elixhauser comorbidity index for predicting the 30-day mortality of the patients who underwent CABG surgery from January 2005 to December 2006. We used the Korea Health Insurance database. Three models were compared: the weighted CCI score, the binary CCI and the Elixhauser comorbidity index. The comorbidities for each model was ascertained at admission and at 1, 2 and 3 years, and we observed the difference of performance. We performed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at was adjusted for gender, age, the type of admission and the comorbidities for each model, and then the C-statistics were calculated to evaluate the performance of the three models. Results : As a result of the statistical analysis, the C-statistical values for each model, when ascertained at admission, were 0.701 (95% CI:0.641-0.802) for the weighted CCI scoring model, 0.754 (95% CI:0.734-0.864) for the binary CCI model and 0.787 (95% CI:0.773-0.895) for the Elixhauser comorbidity model. So, the Elixhauser comorbidity model outperformed the other models according to the CCI. For all the models, the OR value for the 30-day mortality increased as the CCI increased and this had statistical significance at 2 and above 3 points of the Charlson point score. The C-statistic values were decreased as the length of the comorbidity look-back period increased, but this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Conclusion : The Elixhauser comorbidity model was superior to the other models for predicting the 30-day mortality of the patients who undergo CABG, with higher C-statistic values. When comparing the performance of the models by the length of the comorbidity look-back period, there was no statistical significance. Therefore, the look-back period of at admission or at 1 year, was appropriate for predicting the mortality.

      • 현대표준중국어 다음자(多音字) 규범화 양상 고찰 : 『现代汉语词典』의 『普通话異读词审音表』수록자 분석을 중심으로

        李洙璟 韓國外國語大學敎 大學院 2017 국내석사

        RANK : 247631

        普通话多音字规范化情况考察 普通话多音字规范化工作始于1956年,结束于1985年发表≪普通话异读词审音表≫(一下简称≪审音表≫)。此次规范化工作以普通话里在读音上有一些分歧的多音字为对象进行审音,结果587个字审定为一个读音。从此后出版的词典、字典等语言工具书一律依照≪审音表≫处理。 本论文以≪审音表≫的848个字为材料,与≪现代汉语词典≫(一下简称≪现汉≫)第六版进行对比研究。据其结果,探讨现代汉语多音字的规范化情况以及≪现汉≫里所收录的多音字的现状。 通过上述的对比≪审音表≫与≪现汉≫对比,考察现代汉语多音字的规范化情况,≪审音表≫ 里的订音基本上反映得很好,一些字和词语存在不同点,对这些不一致的内容也可以说是待审音的部分。

      • 초등학생의 지능에 대한 신념과 귀인성향이 학습몰입에 미치는 영향

        이수경 대전대학교 2019 국내석사

        RANK : 247631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생의 지능에 대한 신념과 귀인성향이 학습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117명의 초등학교 1, 2, 3학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통해 얻은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생의 귀인성향 하위요인 중 내적귀인성향이 외적귀인성향에 비해 평균적으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지능에 대한 신념, 귀인성향, 학습몰입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성별에 따라서 외적귀인성향에서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이 통계적으로 높은 차이의 결과를 나타냈다. 학년에 따른 결과는 지능에 대한 신념과 외적귀인성향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지능에 대한 신념은 내적귀인성향에 정적상관을 보였고 외적귀인성향에는 부적상관을 보였으며 내적귀인성향은 학습몰입에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셋째, 초등학생의 귀인성향은 학습몰입에 영향력을 미치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시기부터 학습자에게 지속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능은 노력이나 연습에 의해 변화가능하다는 가능성을 인식시켜 학습상황에서 발생하는 결과의 성패에 대해 내적귀인성향을 유발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의 조성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 이성복과 황지우 시에 나타난 의인화 양상 연구 : 1980년대 시 텍스트를 중심으로

        이수경 서강대학교 대학원 2015 국내박사

        RANK : 247631

        본고는 이성복, 황지우의 1980년대 시를 대상으로 시 텍스트에 구현된 의인화 양상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고에서 언급하는 의인화란 인간이 아닌 것을 인간처럼 드러내는 것 뿐 아니라, 죽어있는 존재들을 살려내는 시적 경향을 일컫는 것으로 보다 광범위한 시학적 용어이다. 지금까지 연구가 1980년대 해체시에 나타나는 문법적 해체나 혹은 소외된 주체의 양상을 위주로 고찰하고 있다면, 본고는 죽은 타자나 억압된 기표들이 새로운 생명을 얻어나가는 과정에 주목하였다고 할 수 있다. 주지하다시피 1980년대 해체시는 왜곡된 현실 그 자체를 언어의 질서의 파괴를 통하여 보여준다. 이러한 해체적 문법은 문장의 주어 자리에 인간이 아닌 다양한 물질과 대상들을 배치하여, 이들 대상들로 하여금 마치 인간처럼 형상적 변형을 이루도록 한다. 그러므로 의인화는 이러한 형상적 변형을 보여주는 시적 기제로, 존재들 고유의 영역을 모두 해체시켜 새로운 모습으로 부각시키는 80년대의 해체시의 문법적 지표이다. 또한 이들 시 텍스트에서 주체는 주변의 대상 속으로 숨어 스스로 사라지고, 대상들은 인간과도 같이 활성화된다. 이러한 의인화 양상은 1980년대라는 시대적 억압 속에서 소외된 주체의 모습 뿐 아니라, 지배질서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주체의 몸부림을 잘 보여주고 있다. Ⅱ장에서 본고는 이성복과 황지우의 시에 나타난 공통적인 의인화인 돈호법적 의인화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이들 시에서 ‘호명’은 인간이 아닌 존재를 활성화시켜 주체와 대면하게 하는 의인화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무엇보다 이성복의 시에서 돈호법적 의인화를 통하여 ‘고통’과 같은 추상적인 개념은 실체로 변하여 활성화된다. 반면 주체를 포함한 인간들은 자유의지를 잃은 채 스스로 행동하지 못하고, 의인화되는 존재들마저 죽어가는 인간의 이미지를 담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성복의 시에서 나타나는 의인화는 주체로 하여금 죽어가거나 고통스러워하는 타자들을 마주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 그의 시에서 문장 구조의 역전을 통한 의인화로 드러나기도 한다. 즉 주어 자리의 주체를 목적어로, 목적어 자리의 객체를 주어로 상정하여 이들의 관계를 전도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타자나 혹은 인간에 종속된 대상을 주체로 부각시킨다. 이러한 의인화 양상은 첫 번째로 와해된 현실 자체를 재현하기도 하지만, 두 번째로 인간 본위의 세계에서 벗어난 타자 중심의 세계의 성립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돈호법적 의인화는 황지우의 시에서도 특징적으로 나타나지만, 이는 대조적인 의미화 양상을 보인다. 호격을 통하여 의인화된 존재들은 주체의 명령에 묵묵히 따를 뿐 수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돈호법적 의인화를 통하여 활성화된 존재들은 타자와 연대하여 행동하고자 하는 주체의 열망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의 시에서 돈호법적 의인화를 통하여 살아난 선조들은 권력자들에 의하여 핍박받던 민중들로, 이들은 ‘호명’을 통하여 움직이고 행동하는 인간으로 의인화된다. 하지만 이들은 주체에 의하여 불리워진 존재들로, 이들의 부활은 주체의 내적 열망에 기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황지우의 시에서 돈호법적 의인화는 현실을 지배하는 권력 체계를 무너트리고자 타자와 연대하고자 하는 주체의 내면을 보여주는데 집중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이성복과 황지우의 시가 서로 다른 의미화 양상을 보이는 이유를 살펴보기 위하여 Ⅲ장과 Ⅳ장을 나누어, Ⅲ장에서는 이성복 시에 나타나는 의인화 양상을 분석하였다. 이성복의 시에서는 지각적 의인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지각적 의인화는 기본적으로 주체가 타자를 인지하는 데 있어서 시각적인 혼동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주체가 현상에 대한 명확한 인지능력이 떨어진 상태에 놓여있음을 가정하는 것이다. 그의 시에서 이러한 주체에게 타자는 끊임없이 살아나 위협하는 존재로 다가오는데, 이 때 서로 연관성이 없는 자연의 대상들은 인간의 행동을 보여주는 동사나 관형사와 무차별적으로 결합하여 의인화된다. 이를 통하여 활성화된 타자는 주체를 지배하여 주체는 타자에게 종속되어 사물화될 뿐 아니라, 자신의 모습을 버리고 다른 대상들로 형상적 변형을 이룬다. 이렇게 그의 시에서 타자가 확장적 움직임을 보이는 행위자로 기능하는 반면, 주체는 스스로 자신의 존재론적 입지를 축소하고 타자 속에 포함되어 가는 양상이다. 그러므로 주체는 사회화된 주체의 시선에 의하여 타자의 일부만을 수용하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타자를 자신의 존재 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양상이다. 타자 속에 함몰되어 나와 타자를 구분하지 못하는 주체는 우울증적 주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이러한 우울증적 주체의 지각적 오인으로 주변의 모든 대상들이 마치 살아있는 인간과도 같이 되살아나는 것이다. 이러한 의인화의 과정에서 시 텍스트의 현실 비판적인 주제가 부각되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한반도’와 같은 실제의 공간 또한 인간으로 의인화되기 때문이다. 지리적 위치를 뜻하는 ‘한반도’는 죽어가는 ‘여성’으로 의인화되어, 여성의 얼굴을 지니게 된다. 이를 통해 주체는 ‘한반도’를 아파하는 여성으로 마주할 수 있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체는 잠을 잘 뿐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는다. 즉 의인화를 통하여 주체는 타자의 고통을 목도하게 되지만, 이것이 주체로 하여금 어떠한 실천적 움직임을 이루도록 추동하지는 못한다. 이렇게 이성복 시에서 나타나는 의인화는 주변에 있는 수많은 존재들에게 인간의 얼굴을 부여하는 과정을 통하여 일어난다. 이는 기본적으로 모든 대상에 생명이 존재한다는 애니미즘적 세계관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때 활성화된 타자가 죽어가거나 고통스러워하는 인간의 얼굴을 취하고 있어, 이들에게 몰락과 쇠퇴, 죽음의 이미지가 부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주체가 이들 존재와 같은 상태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그의 시에서 의인화는 타자의 아픔을 주체의 것으로 역전시키는 의미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볼 때 그의 시에서 의인화는 현실 참여적인 실천적 주체의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타자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는 윤리적 책임에 대한 담론을 시 텍스트에 끌어온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주체가 사랑을 실천하는 과정으로, 그의 시에서 주체가 아닌 객체나 생명이 없는 타자가 의인화를 통하여 활성화되어 부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탈 인간중심주의적 경향은 분명 단일한 서정적 자아의 부정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이성복 시에서 나타나는 의인화 양상은 인간 본위의 세계를 타자 중심의 세계로 새롭게 재편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Ⅳ장에서 황지우의 시에 나타나는 의인화 양상을 살펴보았는데, 그의 시 텍스트에서 의인화는 슬픔과 괴로움, 희망과 같은 주체의 내면이 표출되는 과정에서 일어나고 있어, 이를 표현적 의인화 양상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그의 시에서 의인화는 주체가 억압적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과정에서 일어난다. 우선 주체의 극도로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정신적 상태는 주변의 존재들을 의인화시킨다. 이들은 주체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는 타자들로, 이 때 주체는 타자를 피하여 죽은 것과 같은 상태로 사물화되거나 희박화된다. 이렇게 주체는 ‘죽음’을 통하여 인간의 몸에서 해방을 이루어 자유로워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주체는 죽은 상태로 머물러 있지 않고, 새로운 존재로의 형상적 변화를 이루어, 비로소 움직이고 행동할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나게 된다. 그러므로 그의 시에서 주체가 변화한 대상들은 인간처럼 활성화될 뿐 아니라, 주체의 내적 상태를 보여주기도 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황지우의 시에서 나타나는 의인화는 주체에게 인간이 아닌 다른 형상의 가면을 덧씌우는 과정에서 일어난다. 이러한 가면은 두려운 타자로부터 주체를 보호할 뿐 아니라, 주체로 하여금 이에 맞서 행동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는 매개가 되는 것이다. 특히 이렇게 행동하는 실천적 주체의 모습은 의인화 캐릭터를 통하여 더욱 부각되는데, 이러한 의인화 캐릭터는 정치적 응전의 목소리를 표출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나비와 풀, 징과 같은 사물과 동식물들이 발화하고 행동하는 인물로 형상화되어 ‘우리’와의 만남을 갈망하고, ‘행동’을 요구하는 실천적 주체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그의 시에서 의인화는 대상을 살려낼 뿐 아니라, 이들 대상들에게 모순적 현실 세계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하는 것이다. 특히 돈호법적 의인화는 죽은 이들을 살려내고 이들을 행동하게 하여, 지배 담론을 전복하는 힘이 ‘생명’, ‘살아있는 상태’ 그 자체에 내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볼 때, 현실 세계에 대한 주체의 대응은 모순된 세계와의 정면충돌을 보여준다고는 할 수 없다. 이는 시적 주체가 다른 존재의 형상 속에 가리워져 있을 뿐 아니라, 이들 의인화된 존재 또한 생명을 얻어 에너지를 분출하지만, 이를 통하여 현실이 아닌 새로운 공간으로 나아가 그들만의 세계를 창조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황지우의 시에서 의인화는 의인화된 존재 속에 주체나 타자의 실체를 숨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의인화의 기능을 통하여 그의 시는 간접적으로 현실의 폭력적 상황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 두려움을 느끼고 자신을 보호하고 싶은 시적 주체의 내면을 드러낸다. 또한 의인화 캐릭터의 생성을 통하여 주체는 자신의 소망을 실현하기도 하는 바, 이렇게 볼 때 프로소포페이아 시학은 주체에게 새 생명과 함께 활기를 불어넣는다. 그러므로 황지우의 시에서 의인화는 주체가 여러 존재들 속에 자신을 기입함으로써 자신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1980년대 이성복과 황지우의 시에서 나타난 의인화 양상은 억압받던 이들이 해방을 이루도록 하는 프로소포페이아의 시학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의인화 양상이 주체의 내적 감정이 의인화된 존재에 기입된 것인지 혹은 그렇지 않은 것인지에 따라 다른 의미화 양상을 보이게 된다. 이성복 시에 나타나는 의인화는 주체를 위협하는 외부적 대상을 시각화하는 동시에, 타자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주체 스스로 죽은 것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수사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의인화는 자연스럽게 주체가 아닌 타자의 이미지를 구체화하여, 추상적 관념, 보이지 않는 존재들, 무생물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성복 시에서 나타난 의인화는 타자의 아픔과 고통, 한반도의 치욕의 역사를 가시화하고 드러내는 의미화 양상을 보이게 된다. 반면 황지우의 시에 나타나는 의인화는 주체의 내면의 아픔과 욕망을 토로하고 표출해내면서 나타나는 수사법이라고 할 수 있다. 황지우의 시에서 주체는 스스로 동물이나 식물로 변화함으로써, 이러한 대상들은 마치 인간처럼 활성화되어 주체의 내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하여 의인화된 존재들은 대부분 주체를 의인 기의로 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의인화를 통한 주체의 확장은 돈호법적 의인화를 통하여 더욱 강화된다. 돈호법적 의인화를 통하여 부활한 이들은 주체의 명령에 따르고 행동하여 주체가 자유를 쟁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로 탈바꿈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의 시에서 의인화는 공통적으로 기존의 가치체계를 뒤엎어 새로운 세계의 재편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것이 이성복의 시에서 인간에게 더 이상 종속되지 않는 객체 중심의 세계라면, 황지우의 시에서 더 이상 현실의 억압적 공간에 복종하지 않는 주체 중심의 세계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본고는 의인화의 이론적 틀을 통하여 본고는 1980년대 이성복과 황지우의 시에서 나타나는 주체와 타자가 이루는 형상적 변화가 자신의 외부적 껍데기를 버리고, 새로운 생명을 얻어가는 과정의 일환임을 밝힐 수 있었다. 또한 이들 시에서 나타나는 의인화가 탈인간적 주체를 통하여 타자와 합일을 이루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억압적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고통에 기인한 것으로, 주체는 타자와 외적 동일시를 통하여 이들의 탈을 쓰고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타자와 내면적으로도 합일하여 이들과 함께 고통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의인화는 억압된 시대를 살아내기 위한 주체의 몸부림을 보여주는 시적 장치로, 당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열정과 정서의 표출이 어떻게 시에서 형상화되어 나타나는지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patterns of personification implemented in the poetic texts appeared in Lee Sung-Bok and Hwang Ji-Woo's poems in the 1980s. The term 'personification' mentioned in this study is an extensive poetic term that not only reveals non-human beings as human beings but also refers to the poetic tendency that gives life to the non-existent things. According to Paxson, personification is one of the figural translations that occur among all categories. Specially, personified figure is the material translation of one quantity into another(usually a person). The studies that'd been conducted so far focused largely on the patterns of grammatical deconstruction or alienated subject appeared in deconstructive poetry in the 1980s, but this study largely focused on the process that dead others or suppressed signifiers gained a new life. As you know, deconstructive poetry in the 1980s shows distorted reality itself through the destruction of language order. Such a deconstructive grammar places various things and objects rather than humans in the 'subject of a sentence' location to allow them to achieve figural metamorphosis like humans. Therefore, personification is a poetic mechanism that shows such a figural metamorphosis and thus a grammatical indicator of deconstructive poetry in the 1980s that highlights a new aspect by deconstructing all the unique areas of existent beings. Moreover, subjects in these poetic texts hide behind the objects in the surroundings and then disappear by themselves and the objects are activated like humans. Such a personification pattern shows not only the alienated subject under the timely suppression of the 1980s but also the struggling of the subject who struggled to escape from the dominant order. In this study, Chapter II analyzes apostrophic prosopopeia, common prosopopeia appeared in both Lee Sung-Bok's and Hwang Ji-Woo's poems. In these poems, 'calling' appeared as personified pattern activated non-human into human, so that the subject could face with them. In Lee Sung-Bok's poems, above all, abstract concept like 'agony' is changed to substance and activated through apostrophic prosopopeia. On the other hand, humans including subjects cannot behave because they lose their free will and so personified beings embody the image of dying humans. Therefore, it is suggested that the personification appeared in Lee Sung-Bok's poems plays a role in allowing subjects to face others dying or in pain. This is revealed in the form of personification in his poems through reversal of sentence structure. In other words, the subject in the position of subject is postulated as object and object in the position of object as subject to highlight the invisible others or objects subject to humans as subject. Such a personification pattern not only reproduces the collapsed reality itself as the first thing but also shows the establishment of others-centered world escaping out of the human-centered world as the second thing. Such an apostrophic prosopopeia is shown characteristically in Hwang Ji-Woo's poems, but shows the contrasting signifying patterns. The beings personified through the vocative case is passive because they just follow the order of subject. In this respect, it is found that the beings personified through the apostrophic prosopopeia show the aspiration of subject who aimes to behave in association with others. Furthermore, the ancestors revived through the apostrophic prosopopeia in his poems are the people persecuted by those in power and they are personified as humans who move and behave through ‘calling.’ However, they are the beings called by subject and so their revival stems from the internal aspiration of subject. Therefore, the apostrophic prosopopeia in Hwang Ji-Woo's poems is concentrated in showing the inner side of subject who aims to associate with others in order to destroy the power system that controls reality. Like this, in order to look at the different signifying patterns in Lee Sung-Bok's and Hwang Ji-Woo's poems, this study divided into Chapter III and Chapter IV. Chapter III analyzed the personification patterns shown in Lee Sung-Bok's poems. In Lee Sung-Bok's poems, perceptual prosopopeia is prevailing. This suggests that such a perceptual prosopopeia basically gives a visual confusion in recognizing others by subject. This assumes that subject is in the state that clear cognitive capability toward phenomenon is lacking. In his poems, others revive continuously and approach to such a subject as threat. At this time, the objects in the nature that are not associated each other are personified by combining with verb or adjective that shows human behavior undiscriminatingly. The others activated through this control subject and then this subject is subordinate to others and not only becomes reificated but also achieves figural metamorphosis into other objects by deserting its own self. Like this, in his poems, others function as actors who show extensive movement, whereas subject shows the pattern that it reduces its ontological position by itself and comes to be included in others. Therefore, subject tends to accept others as they are into its being rather than accepting part of others only from the perspective of socialized subject. The subject who cannot distinguish itself from others because it is sunken into others can be said as melancholic subject. Due to the cognitive optical error of such a melancholic subject, it is as if all objects in the surroundings were reviving like living humans. In such a personification process, reality-critical subject of poetic texts is sometimes highlighted. This is because the actual space like ‘Korean peninsula’ is personified into human. 'Korean peninsula' that indicates geographical location is personified into a dying ‘woman.’ Through this, subject can see ‘Korean peninsula’ as woman in pain. Nevertheless, subject do not take any behavior except taking a sleep. In other words, subject witnesses the pain of others through personification, but this cannot drive subject to make a certain practical movement. Like this, personification shown in Lee Sung-Bok's poems is caused through the process that human faces are granted to a number of beings in the surroundings. Basically, it can be said that this stemmed from the animism world view that all objects have life. However, at this time, they are granted the images of collapse, decline, and death because activated others take the form of human face dying or in pain. Furthermore, personification in his poems shows the signifying patterns that reverse the pain of others into that of subject in that subject moves toward the same state as these beings. Given this, personification in his poems can be said to have drawn discourse of ethical responsibility that the pain of others cannot be neglected into poetic texts without showing the movement of a practical subject who participate in reality. It's because this is the process that subject practices love and in his poems, objects or others without life rather than subject are activated and highlighted through personification. Such a de-personcentered tendency obviously starts with the negation of a single lyrical ego. This suggests that the patterns of personification shown in Lee Sung-Bok's poems have reorganized the person-centered world into other-centered one in a new way. Chapter IV looks at the patterns of personification shown in Hwang Ji-Woo's poems. As personification in his poetic texts is happening in the process that the inner side of subject, for example, sadness, suffering, and hope is expressed, this is classified into expressive or expressionistic personification. In his poems, personification happens in the process that subject escapes from the suppressive reality. In the first place, the mental state that subject is extremely confusing and agonizing personify the surrounding beings. They are the others who exert physical violence to subject. At this time, subject is reificated or rareficated in the same state as dying by avoiding others. Like this, it can be said that subject can be free by achieving liberation from the human body through ‘death.’ However, subject does not remain in the state of dying but goes through figurational changes into a new being and finally is born again as a being who moves and behaves. Therefore, in his poems, objects whose subject has changed not only are activated like humans but also show the inner state of subject. From this aspect, personification in Hwang Ji-Woo's poems happens in the process that other masks of different shapes rather than those of humans are covered to the subject. Such masks not only protect subject from fearful others but also become the means that inspire courage to the subject against these others. In particular, the practical subject who behaves like this is more highlighted through the personification character and such a personification character expresses the voice of political response. So to speak, things and animals like butterfly, grass, and gong are embodied into figures who speak and behave, thus showing the aspect of practical subject who aspires meeting with 'us' and requires 'behavior.' Therefore, in his poems, personification not only revives objects but also grants that power that can resist against the contradictory real world to those objects. In particular, apostrophic prosopopeia shows that the power that can overthrow the dominant discourse is inherent in 'life', 'living state' itself by reviving people died and making them behave. Seen from this aspect, it cannot be said that the reaction of subject toward real world shows the head-on collision with contradicting world. This is because not only poetic subject is hidden under the shapes of other beings but also these personified beings create their own world by going toward a new space rather than reality. Like this, personification in Hwang Ji-Woo's poems is playing a role in hiding the substance of subject or others under the personified beings. Through such a function of personification, his poems shows violent situations in reality indirectly and also reveal the inner side of poetic subject who hopes to protect itself from such situations. Furthermore, subject realizes its wish through the generation of personification character. In this respect, the poetics of prosopopeia breathes vitality into subject with new life.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in Hwang Ji-Woo's poems, personification shows the process that subject expands itself by entering into various beings. The patterns of personification shown in Lee Sung-Bok's and Hwang Ji-Woo' poems in the 1980s show the poetics of prosopopeia that allow the suppressed people to liberate themselves. Such a personification pattern shows different signifying patterns whether the inner feeling of subject is entered into the personified being or not. Personification in Lee Sung-Bok's poems can be said as the rhetoric that visualizes the external object threatening subject and simultaneously makes subject return to the dying state for new rebirth of others. Such a personification plays a role in breathing life into abstract concepts, invisible beings, and inanimate objects by materializing the images of others rather than subjects. Through this, the personification shown in Lee Sung-Bok's poems shows the signifying patterns that visualize and reveal the pain and agony of others and the history of humiliation in the Korean peninsula. On the other hand, personification shown in Hwang Ji-Woo's poems can be said as the rhetoric that speaks and expresses the pain and desire in the inner side of subject. In Hwang Ji-Woo's poems, subject changes into animal or plant by itself and so such objects are activated as if they were humans, thus showing the inner side of subject. Through this, the figuration of personified beings contains mainly the subject as "personified". The expansion of the subject through personification becomes more reinforced through apostrophic prosopopeia. It's because dead people who revived through the apostrophic prosopopeia transform themselves into helper who behaves following the order of subject and helps subject to win freedom. Therefore personification shows a newly reorganized world by covering the existing value systems in common. However, this is the object-centered world that is not subject to humans any longer in Lee Sung-Bok's poems, whereas it's the subject-centered world that is not subject to suppressive space of reality any longer in Hwang Ji-Woo's poems. This study could reveal through the theoretical framework of personification that the figural metamorphosis of subject and other shown in Lee Sung-Bok's and Hwang Ji-Woo's poems in the 1980s is part of the process that deserts one's external shell and earns a new life. In addition, this study could find that personification shown in these poems appeared in the patterns constituting unity with others through post-human subject. This stems from the pain of an individual who lives a suppressive period. Subject wears the masks of others through the external identification with others and behaves actively and shares pain with them through internal unity with others. Reasonably, it can be said that personification is a poetic device that shows the struggling of subject for living the suppressed period and also shows how the aspiration and emotional expression of an individual who lives the present age is implemented in poems well.

      • 박정만 시의 전통지향성 연구

        이수경 경희대학교 대학원 2021 국내박사

        RANK : 247631

        박정만 시는 전통지향성이라는 미적 체험이자 수행이다. 1968년 《서울신문》에 「겨울 속의 봄 이야기」로 등단한 박정만은 민주화로 질주하던 시기에 독창적이고 전통적인 서정시의 한 흐름을 이어간 시인이다. 그러나 ‘한수산 필화사건’에 휘말리는 생애사적 비극은 그를 서정시인 혹은 참여시인이라는 이분법적 시각으로 조망하게 하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서지적 자료를 기반으로 한 생애와 작품의 복원, 월평을 기반으로 확인한 박정만 시는 전통지향성이라는 시 쓰기의 수행이었다. 전통에 대한 논의는 식민사관을 극복하는 실천이자 향유의 대상으로서 전통을 규정하려는 노력으로 구체화 되었다. 그는 과거 유산으로 집적된 반복과 굴절의 문학적 전통인 고전문학을 역사의식에 의해 ‘현재성’으로 재의미화해야 하는 미적 체험의 대상으로 인식하였다. 따라서, 인식체계를 기반으로 실천되는 미적 체험으로서 전통지향성은 고전을 인식하는 방향성이자 고전과 만남을 통해서 수행되는 특별한 미적 체험이자 자기동일성이기도 하다. 박정만의 생애와 작품의 서지적 복원은 박정만 시의 전통지향성이 시작 초기부터 ‘전통텍스트’의 화소를 기반으로 시도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 주었다. 동시에, 누락되었던 『신춘시』 지면 시들은 박정만 시의 저류를 흐르는 비판적 현실인식이 ‘모더니티’라는 시대 인식으로 성취된 것임을 확인해 주는 소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1968년 13집부터 19집까지 발표된 「병사들」, 「밤·도시」, 「헌화」, 「새 신부의 얼굴」, 「영교일」, 「인형들」, 「상감청자의 귀·5―보이지 않는 손」 총 7편의 작품들을 새롭게 발굴하여 분석함으로써, 박정만 초기 시가 60년대 시대정신을 반영한 모더니즘적 경향과 독창적인 전통적 서정시 경향의 미적 체험이었음을 확인하였다. 박정만의 전통지향성은 ‘화소의 호명과 전복’을 기반으로 ‘역설’이라는 사물에 존재하는 양가성 발견을 통해 전개되는 독자적 구조를 갖는다. 초기작 「돌」은 <아기장수 우투리설화>의 ‘돌’에 내재한 ‘죽음-부활’이라는 양가성을 기반으로 형상화된다. 또한, 후기 대표작인 연작 서사시 「떠오르는 탑」은 고전텍스트의 단형 서사를 내재하는 화소의 전복을 통해 미학적 성취를 이룬다. 전통이란 고정된 형식이나 내용이 아닌 역사 속에서 새로운 시도와 과거의 문학적 유산이 서로 갈등하고 지양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현재의 산물’이기에, 박정만 시에 흐르는 전통지향성 역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고전의 현재화라는 ‘만들어진 전통’이며, 창조적 전통을 성취하기 위한 반복적 수행이기도 했다. 1965년 7월 14일 수요일 대학주보 256호 4면에 수록된 「돌」에서 시작된 ‘신화적 공간희구’는 성소의 매개적 공간 표상인 ‘돌’이 갖는 상징체계를 통해 구조화된다. ‘준비’와 ‘기다림’이라는 상징적 의미인 ‘수행의 성소(聖所)’로서 ‘돌’은 <아기장수 우투리설화>의 ‘돌’과 박정만 ‘돌’의 공통분모인 동시에, 박정만 ‘돌’이 갖는 전통지향적 독자성이 획득되는 지점이며, 시작(詩作) 초기부터 발아된 동양론적 순환론의 깨달음이라는 전통지향성의 흔적이기도 하다. 후기의 대표작 「떠오르는 탑」은 『월간문학』에 1987년 4월부터 11월까지 8회 연재된 미완성 장편서사시이다. 『朴正萬 詩전집』에 34편으로 수록되어 전해졌던 「떠오르는 탑」이 『월간문학』에 37편이 연재되었음을 확인하고, 그동안 누락되었던 작품 3편을 복원하였다. 이것은 불교적 예술혼과 사랑이라는 주제의 <무영탑 전설>이 적층화된 언어를 현재화하는 설화 화자를 통해 사랑 특히 그 ‘사랑의 고통’과 ‘시 쓰기의 고통’이라는 축으로 변화되는 과정 탐색을 가능케 한다. 겹쳐 쓰기를 통한 ‘현재화’된 화소의 형상화가 「떠오르는 탑」 연작시의 문학사적 의의인 동시에 현진건의 『무영탑』과 신동엽의 『아사녀』를 잇는 ‘무영탑 전설’의 창조적 변용이라는 박정만의 전통지향성이 놓이는 지점이다. 마지막으로 1982년부터 1986년의 시적 공백기에 쓰인 월평을 통해, 비평의 준거로 제시된 기준들이 ‘시작원리(詩作原理)’로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기체적 통일체로서 시의 형식과 내용의 조화, 미적 체험으로서 역설과 아이러니라는 세계인식의 틀, 통제된 언어와 자유라는 비평의 준거가 그것들이다. 이러한 비평의 준거들은 엘리엇의 개성 몰각을 통한 현재화된 전통이라는 시각과 그 의미를 같이하는데, 이러한 시각들은 “진정한 창조를 이룩해 내는 것은 예술적인 상상력의 활동(Tätgkeit der künstlerischen phantasie)”이라는 문학 원론의 토대 위에서 실천된 수행의 연장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시어와의 대결 정신을 통해서 성취된 ‘2연 5행시’라는 형식과 여백을 통해 ‘역설’의 깨달음이 일어나는 공간 ‘휴지행’을 통해 전통의 미학이 독창적으로 수행되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중요성을 획득한다. 80년대 민중문학론, 경험주의 리얼리즘이 문단의 헤게모니를 장악했던 시기에 문학의 공리적 기능과 함께 전통지향성을 통해 자기동일성을 획득했던 박정만 시 연구의 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하며 글을 마친다.

      • 예술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교과와 미술교과의 통합수업 지도안 개발

        이수경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201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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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예술계 학생들은 인문계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조기에 자신들이 진학해야 할 계열과 전공을 선택하며 자신의 전공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목표의식이 뚜렷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 수업은 일반 인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과는 차이가 있어야 하며 과학 교과의 학습 내용과 자료가 학습자에게 친숙하고 학습자가 전공하는 교과와 관련한 소재라면 과학 교과에 대한 태도가 좀 더 긍정적일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예술계 중학교 학생들에게 과학 학습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동시에 일상생활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태도를 기르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전공 교과 중 하나인 미술 교과와 과학 교과를 접목시킨 통합 수업 지도안을 개발하였다. 통합 교육은 일상생활과 사회의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협동심과 전인적 인격형성을 도우며 학생들의 학습동기가 향상되고 교육의 성과가 높아진다는 점이 선행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따라서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학문인 과학과 정서함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미술을 통합하여 함께 학습한다면 단일 교과목으로 학습할 때보다 학생의 인지적 영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예술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 교과와 미술 교과의 통합수업은 총 7차시로 구성되었으며 과학 교과의 ‘혼합물의 분리’ 단원과 미술 교과의 ‘여러 가지 표현 기법 알아보기’ 단원을 선정하여 두 교과를 통합하였다. 수업은 크게 세단계로 이루어지고 첫 번째 단계는 1차시, 2-4차시가 두 번째 단계 수업이고 마지막 5-7차시가 마지막 단계이다. 1차시에는 여러 가지 표현 기법 중 우연의 효과로 표현하는 마블링 기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 의미 및 원리와 함께 마블링 기법으로 작품을 제작할 시에 필요한 준비물과 작품 제작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2-4차시는 작품 제작을 위한 단계로 2차시에서는 작품 제작에 앞서 작품 구상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스케치가 이루어지고 3-4차시에는 본격적으로 마블링 기법을 이용한 작품 제작이 이루어진다. 5-6차시에는 마블링 기법의 원리와 연결하여 밀도 차이에 의한 혼합물의 분리에 대한 과학 교과 수업 내용이 이어지며 마지막 7차시에는 학생들이 마블링 작품을 발표하며 마블링의 원리를 과학적 개념과 연관시켜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수업이 마무리 된다. 수업 지도안에는 각 차시별로 진행되는 수업 내용을 상세하게 담았으며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 PPT 자료와 활동지도 제작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과학교과와 미술교과의 통합 수업 지도안은 예술계 중학생의 특성을 고려하여 과학 수업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높여주어 큰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통합연극놀이가 통합학급 비장애학생의 장애수용태도에 미치는 효과

        이수경 대구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15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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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에서는 통합연극놀이를 활용하여 통합학급 비장애학생의 장애수용태도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려는 실험연구로써,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통합연극놀이가 통합학급 비장애학생의 통합교육 태도, 장애인의 능력 인식, 행동의도, 학급동료 인식 기대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려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경상북도 경산시 P초등학교 6학년 완전통합학급 두 학급의 비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집단 26명, 통제집단 26명으로 구성하였으며, 실험기간은 2014년 9월4일부터 10월28일까지 주 2회 8주간 총 17회기를 실시하였다. 통합연극놀이 프로그램은 이현정(1999), 백성희(2000), 성민정(2004), 최순자(2008), 김민정(2013)의 프로그램을 참고로 연구 목적에 맞게 재구성하였으며, 평가도구는 오원석(2008), 하성수(2008)가 사용한 장애수용태도 검사를 사용하였다. 자료처리는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사후 평균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SPSS/PC+ ver. 22.0 for Windows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95% 신뢰구간에서 공분산분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와 논의를 토대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통합연극놀이가 통합학급 비장애학생의 통합교육에 대한 태도를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다. 통합연극놀이는 비장애학생으로 하여금 장애학생과 놀이를 하면서 쉽게 대화하고 어울릴 수 있어 기꺼이 같은 학급의 구성원으로 인정하도록 하여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통합교육에 대한 태도가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둘째, 통합연극놀이가 통합학급 비장애학생의 장애인의 능력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다. 통합연극놀이를 통하여 장애를 극복한 장애인들의 성공사례를 경험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등 장애인의 능력에 대한 인식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장애체험 연극놀이를 경험하게 하여 장애인의 신체능력과 일상생활능력에 관한 가능성과 잠재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 셋째, 통합연극놀이가 통합학급 비장애학생의 행동의도를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즉흥극, 놀이를 통한 자유로운 감정 표현, 고정된 형식 탈피 등의 통합연극놀이를 통하여 장애학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장애학생과 자발적으로 상호작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높임으로써, 행동의도가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넷째, 통합연극놀이가 통합학급 비장애학생의 학급동료인식기대를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지 않다. 다년간의 완전통합교육의 경험으로 장애학생을 기꺼이 학급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기초적인 읽기, 셈하기, 쓰기는 물론, 동료들과 6학년이 관심 있는 주제나 대화에 참여나 공감을 전혀 하지 못하며, 청결하지 못한 복장과 어눌한 말투 등으로 학급동료 인식 기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기업의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의 발전방향에 관한 연구

        이수경 漢陽大學校 行政大學院 1999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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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동안 많은 한국기업들이 막대한 경영자원을 활용하여 사회를 위해 공헌하려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사회로부터 기대한 만큼의 호의적인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한국 내에서의 기업사회공헌활동이 기업이나 기업가가 축적한 부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시혜적 내지 의무적 차원에서 이루어져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IMF 이후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고 밑 빠진 독에 물 붙기와 같다는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 한국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의 현실이다. 미국의 경우, 80년대 기업들이 사업구조 재구축과 규모축소 등 철저한 합리화 과정을 겪으면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지원제약이 심해졌으며, 정부의 사회복지예산감축으로 기업공헌에 대한 사회적 필요는 더욱 커졌다. 이 과정에서 미국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패러다임 변화가 이루어졌다. 그 변화추세를 보면 자선적 동기에 의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서 기업의 이익과 사회의 필요를 조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되었으며, 기업의 이미지 제고 및 이해관계자 관리 등의 목적을 가지고 수행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하여, 인적자원개발이라는 경영성과에의 기여효과도 함께 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를 전통적인 사회공헌활동과 구분되는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에서도 과거 자선적 동기나 정치적 동기위주에서 기업과 사회에 상호유익이 되는 전략적 동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IMF이후 기업경영의 어려움 가운데 기업사회공헌활동의 지속성 여부에 대해 조망하여 보고 기업사회공헌활동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의 방향 및 대안을 제시해 보며, 선진국 초일류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 역사 및 현재활동상황, 또한 기업경영의 어려움 속에서 초일류기업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어떠한 프로그램으로 접근했는지 살펴보고 한국의 상황에 맞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삼았다. 연구결과, 기업사회공헌활동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전략적 발전방향에 대해 다섯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물질적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인적 사회공헌인 기업자원봉사활동과 병행하는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확대 실시하여야 한다. IMF이후 물적 지원을 줄여야 하는 상황 대신에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활용하는 사회공헌방안을 강구하여 사회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고 물질적인 중심에서 탈피하여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사회봉사 인력으로 투자하는 새로운 전략적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또한 조직적인 기업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전문지식을 갖춘 담당자 및 전담조직의 구성 및 임직원봉사활동을 장려하는 제도(시상제도, Matching Grant제도, 봉사휴가제도 등) 신설 등이 따라 주어야 한다. 둘째, 장학사업 등 전통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기업의 전략이나 이념과 연계한 특화된 공헌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한다. 차별화된 기업사회공헌활동과 같은 맥락에서 기업의 전략이나 이념과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서 다른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IBM과 같은 컴퓨터 전문회사에서 컴퓨터를 통한 교육사업을 주요공헌활동으로 추진했던 것처럼, 출판업을 하는 기업에서는 문맹퇴치프로그램이라든지, 제약회사에서는 질병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자사의 주력제품 또는 기업이미지와 연계한 대표공헌활동을 발굴하여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데 일조하여야 한다. 셋째,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지역사회관계는 대부분의 기업에게 아주 중요한 경영전략의 하나이며 기업체의 건강성에 필요 불가결한 요소라는 사실이다. 어떤 회사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헌신을 회사의 경영전략으로 삼을 때 그 회사는 양질의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회사의 위치를 긍정적으로 보여 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시장에서의 지위도 개선할 수 있다. 선진국의 많은 기업들 중에는 기업의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에 한해 기부활동을 하는 기업도 있을 정도이다. 넷째, 민간부문과의 파트너십 관계 개선이 중요하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 방법론에 있어 기업이 직접 독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선진기업들의 경우 공공기관 또는 시민단체들과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사업목적의 효과를 배가시키고 기업의 이미지도 고양시키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IBM사이다. IBM사는 90년대 들어 경영악화로 자원봉사 사원의 수가 줄자 지역사회 비영리단체들과 연결된 교육을 강화, 대신 지역주민들을 자원봉사자로 양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다섯째, 정부정책의 변화이다. 지금까지는 기업의 입장에서 검토한 내용이라면 다섯 번째는 기업의 사회공헌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다. 특히 세제부문에 있어서 정부정책의 변화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한 중요한 변수중의 하나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 기업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세제혜택은 기부금에 대한 소득공제가 전부이다. 법인세법상 소득금액의 5%까지 손금산입을 할 수 있다. 미국은 10%, 일본은 25%까지 손금산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업의 비영리공익사업에 대한 기부금의 손금한도 및 기부금 인정단체 범위확대가 절실히 요청된다. 미국의 경우는 기업사회공헌활성화를 위해 기업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세제혜택까지 지원하는 등 선각적인 정부정책을 개발, 지원하고 있다. 이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필수 불가결한 경영전략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 사회는 어떤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의 질이나 창출하는 이익만으로 그 기업을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타당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중요한 평가의 기준으로 삼을 것이다. 글로벌 경쟁이 진행되는 21세기에는 그것은 한층 더 명확해질 것이다.

      • 미술을 활용한 수학 교수 학습 자료 개발 연구

        이수경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201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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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수학적 계산 능력 신장은 물론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인성적 힘을 키우게 하고자 기존 교육과정 감축을 통해 창의 및 인성이 발달되도록 개정되었다. 또한 ‘수학 선진화 방안’에서는 다른 교과목들과의 통합 교수 학습을 통해 정치, 경제, 음악, 미술 등 주변의 다양한 분야에 녹아있는 수학적 개념․원리들을 탐색․이해함으로써, 수학의 유용성을 인식하고 통합적․입체적 시각 및 실생활에서의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고자 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다. 본 논문은 타 교과와 통합 교육의 연구의 일환으로 통합적․입체적 시각에서 기하 영역의 이해력 향상을 위한 미술을 통한 수학 교수 학습 자료를 연구 개발 및 제안한다. 칸딘스키 작품 속 평면도형, 테셀레이션 퍼즐맞추기, 조형물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패턴디자인 하기, 프랙탈 팝업카드 만들기, 세계국기를 활용한 피타고라스 정리 등 총 7 종류의 교수 학습 자료가 연구 개발되었다. 또한, 개발한 학습 자료를 수업에 적용하고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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