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idegger 철학에 있어서 예술의 체계적 의미에 관한 연구

민형원 서울大學校 大學院 1977 국내석사

한스 아르프의 조각 『성장(Growth)』을 모티브로한 무용창작작품 「피다. 맺다. 아름다움을..」에 관한 연구

민형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석사

현대사회의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 여부에 따라 금전적인 빈부의 격차를 넘어 정보의 격차가 존재함을 실감하고 있다. 이들은 현실과 이상사이의 괴리감에 빠져 자신의 처지에 대한 불만과 주변인들에 대한 원망으로 스스로를 세상과 소통할 수 없게 가둬두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이와 같은 낙오자는 사회에 대한 불만을 내비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상대방의 생명을 무시한 채, 자신의 감정에 따라 사람을 살해하고 폭행하는 일로 세상을 어둡게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연구자는 현대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생명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들 속에서 사람들이 잊고 있는 생명의 아름다운 가치를 알리며 이에 대한 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일깨우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생명의 아름다움의 가치를 조각에 담아내었던 시인이자, 화가, 조각가인 한스 아르프(Hans Arp, 혹은 Jeans Arp 1886-1966)의 조각 작품『성장(Growth)』(1938)을 모티브로 하여 창작된 무용작품 「피다. 맺다. 아름다움을..」(2012)에 대한 분석으로 이루어졌다. 아르프는 그의 철학적 배경을 통해 조각을 만들었으며, 곡선적 형태와 전제적인 모형을 통해 식물의 성장과정을 표현하였다. 이를 통해 연구자는 조각에 표현된 이미지들을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씨앗에서 떡잎이 자라고 줄기가 나와 꽃과 열매를 맺는 순간의 성장단계를 순차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생명의 아름다움을 재 각인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작품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용창작작품 「피다 . 맺다. 아름다움을..」을 무대 공간의 사용과 무용수의 움직임, 오브제의 의미를 통해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다. 1장은 씨앗에서 뻗어 나오는 생명을 표현한 장면으로 오브제가 위치한 하수 쪽 범위만을 사용하여 움직임이 이루어졌다. 오브제는 생명 탄생의 공간을 의미한다. 도입부는 오브제 안에서 무용수가 작은 태동의 움직임을 보이고 꿈틀거리며 움츠리고 있는 모습에서 상체를 세운 채 두발로 땅을 딛고 올라서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생명이 잉태되어 자라나는 모습이 탄생의 공간으로부터 벗어나오는 단계에 이르렀음을 알리고 무용수는 오브제의 위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공간 안에서 움직임의 작은 변화만으로 씨앗에서 떡잎을 내는 과정을 보였다. 2장은 줄기를 뻗어내는 고통의 순간을 담은 장면으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성장 속에서 무대사용 범위를 무대하수에서 센터로 넓히며 공간의 변화를 보였다. 그리고 팽창하고 수축하며 긴장감이 흐르는 움직임을 연이어 사용하면서 줄기를 뻗기 위한 힘든 여건을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극복하고 있는 식물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전의 단계를 그리워하는 듯 무용수의 시선은 오브제 쪽으로 향하고 이어 그 공간 안으로 흡수되어 들어간다. 3장은 줄기를 뻗어내어 성장한 식물이 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꽃과 열매를 맺는 찰나를 담은 장면으로 움직임의 범위를 무대 전체로 확장시켰다. 특히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봉오리와 꽃잎을 형상화하며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동작들은 주로 무대앞쪽에서 이루어졌고, 앞으로 발생 할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곡선의 형태와 움직임으로 표현하면서 순환의 과정을 암시하였다. 4장은 새로운 씨앗이 만들어지면서 이전의 식물이 서서히 사라지는 모습을 나타낸 장면이다. 새로운 씨앗이 탄생하는 하수 뒤쪽의 오브제의 공간과 이전의 식물을 의미하는 무용수가 서 있는 상수 앞쪽의 공간을 떨어트려 사용함으로써 두 개의 장면이 실제 공간상으로는 분리되어 있지만 한 공간 안에서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오버랩 시켜 연상할 수 있도록 의도하였다. 화려하게 피고 지는 식물의 성장과정은 허무한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새 생명을 낳으며 의미 있게 사라진다는 생명 순환의 아름다운 가치를 보여주었다. 무용창작작품 「피다. 맺다. 아름다움을..」은 모든 생명체가 살아 숨 쉰다는 것 즉, 생명에너지가 흐른다는 것에 대한 소중한 가치뿐만 아니라 나와 타인의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재확인시킴으로써 현 사회에서 대두되는 다양한 생명 관련 문제들을 바라보는 시각과 입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하였다. People of the modern age are confused on what to embrace or reject amidst the rapidly changing technologies, advancement of information and numerous waves of change. Moreover, they realize that information gap exists indeed, going beyond monetary gap, depending on the ability to embrace new technologies and information. Putting aside the concept that one can gain certain capability depending on one’s effort, those who do not even have the opportunity to get exposed to newness tend to feel the gap between the reality and the ideal, which in turn leads to the result that drive them to lock themselves against the world, unable to communicate with the world due to self-pity and resentment towards those around them. These people who lag behind express their dissatisfaction with the society, causing ripple in the society or tend to darken the world by killing or beating others, abiding to their own emotion while completely ignoring the life of the other people. Moreover, technology and information advancement grew biotechnology that advocates the logic that it is possible to produce life form by intervening artificially. Likewise, the situation today is that anxiety is increasing while important issues surround the dignity of life are being raised. Accordingly, the researcher sought to inform the beautiful values of life that people had forgotten and to awaken a more positive perspective amidst the diverse problems that are taking place in the society today. This research analyzed the 『Blossoms, Flowers. The Beauty...』(2012) which is a dance piece that was created using the sculpture, 『Growth』(1938) by Hans Arp(Hans Arp or Jeans Arp 1886-1966), poet, painter and sculptor who captured the beauty of life in the form of a sculpture as the motif. Arp made the sculpture by leveraging this philosophical background, and expressed plant’s growth stages through curved form and imperious model. To this, the researcher expressed the images expressed on the sculpture with movements, and showcased the growth stages in sequence in order to remind the beauty of life. The piece is comprised of four scenes. The results of analyzing『Blossoms, Flowers. The Beauty...』 in terms of dancers’movement, use of the space on the stage, and meaning of object are as follows. Chapter 1 that expresses life that blossoms from a seed. Only the scope at the left stage where object is located was located to comprise the movement. Object signifies the space concerning the birth of life. During the intro, dancer in the object showcases the movement of small birth, and gets up by stepping on the ground with the feet while erecting the upper half of the body whereas it was crawled up. The dancer leaves the object after informing that a life was born, and that it has now reached a stage in which it had to deviate from the space of birth. However, dancer showcased the process of producing cotyledon from the seed merely with a small change in movement while in the space that is not very far from where object is located. Chapter 2 that expresses the moment of pain experienced while cutting out the stem, and change in the space was manifested while moving the scope of the stage used from the left stage to the center amidst the growth that continues. And the movement that has swelled up and that continues to be characterized by anxiety was used continually to express the image of a plant that is overcoming the condition that makes it hard for the stem to grow by fighting with oneself. Amidst this situation, the dancer is looking at the object as if longing for the previous stage, and the dancer is absorbed into the air soon after. Chapter 3 that shows the moment when flower and fruits are produced by the plant that grew by stemming out while emitting powerful energy. The scope of movement was expanded to the entire stage. In particular, flower buds and leaves that blossom very elegantly were formed into images to come up with the movements that comprise the climax. These movements took place at the front of the stage mostly, and alluded to the process of circulation while expressing the birth of new life to take place by using the form of curved line and movement. Chapter 4 that showcases the old plant disappearing slowly while new seed is created. By separating the space located at the front of part of the right stage where dancer who signifies the old plant is standing with the space of the object located at the back of the left stage where new seed is born, the intention was to help conjure up images while overlapping to showcase that although these two scenes are spatially separated, they are taking place at one space at the same time. This showcases the beautiful value of life circulation that the growth process of plant that blossoms elegantly and dies is not vain, but that its disappearance is meaningful as it breeds another life. The results of the analysis conducted on the 『Blossoms, Flowers. The Beauty...』 demonstrate that there is a correlation between the plant and human beings who grow according to sequential stages. Accordingly, 『Blossoms, Flowers. The Beauty...』 demonstrates that all life form is alive and breathing. That is, it re-confirms the dignity of my and others’ life as well make one realize the precious value that life energy flows. Likewise, this analysis sought to awaken the sense of awareness towards the perception in the world today regarding life form related issues.

대학교육품질이 지식충족과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반도체 교과를 중심으로

민형원 남서울대학교 디지털정보대학원 2006 국내석사

대학교육에서 품질은 중요하기 그지없다. 대학교육의 품질이 높아야 졸업 후 그들의 과업성과도 역시 높을 것이라는 기대 역시 여기에 기인하고 있다. 이러한 논리는 본 연구의 분석대상이 되고 있는 반도체 관련기업에서도 적용되기는 마찬가지이다. 특히, 반도체 관련기업에서 과업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많은 요인 중에 대학교육을 통한 지식충족수준은 실무차원에서 졸업생의 과업성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짐작되어 진다. 대학교육품질이 낮다고 하는 것은 결국 실무자의 지식충족도가 낮다고 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과업성과 역시 낮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교육품질과 과업성과와의 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반도체 관련기업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대학교육품질, 구체적으로는 대학교육품질과 과업성과와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대학교육품질이 지식충족도와 과업성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반도체 관련기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상관분석, 회귀분석 등을 통하여 가설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교육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지식충족과 과업성과에 미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학생자신의 노력(요인)으로 나타났다. 둘째, 지식충족도가 높을수록 과업성과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지식충족도가 높을수록 지식보완 노력수준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지식보완 노력수준이 높을수록 과업성과 역시 높게 나타났다. This study examines the influence of university education quality on knowledge adequacy and business performance of semiconductor engineering graduates in Korea. The objects of this study are largely new employees who are graduated university within the last 5 years and the sample size is 287.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primary factor that have an effect on university education quality is more relative to the student himself than faculty, subjects curriculum and education facility. Second, the more sufficient their knowledge, the higher their performance. Third, the higher their knowledge sufficient, the more their effort knowledge supplement. Fourth, the higher their effort knowledge supplement, the higher their 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