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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또래의 긍정적 행동지원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의 수업시간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
이 연구의 목적은 교사와 또래의 긍정적 행동지원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의 수업시간 문제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이었다. 이 연구의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 일반학급에 입급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 3명으로, 수업 중 문제행동이 심각하여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각 대상아동의 문제행동 기능을 알아보기 위하여 기능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기초로 하여 선행·배경 사건 중재, 대체기술 교수, 후속 결과 중재 등을 포함하는 긍정적 행동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하였다. 대상자간 중다기초선 설계를 이용하였고, 수업 중 문제행동 관찰은 국어, 수학 시간을 중심으로 10분 동안 부분 간격 기록법으로 측정하였다. 기초선 기간에는 평소 행동관리체계를 그대로 사용하였으며, 증재 기간에는 기능평가를 통해 판별된 중재전략을 제공하였다. 중재 종료 후 교실 상황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도 중재효과가 일반화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교과전담 영어, 과학 시간을 이용하여 평가하였고 중재 효과의 유지를 알아보기 위해 중재 종료 3주 후 5회기 동안 유지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교사와 또래의 긍정적 행동지원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의 수업시간 문제행동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고, 일반화 및 유지의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에게 긍정적 행동지원을 학교 현장에 접목시킴으로써 수업시간 문제행동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교사에게 사용가능한 중재 방법임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