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간호사의 윤리적 딜레마와 전문직업성

기은희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2008 국내석사

본 연구는 임상 간호사의 윤리적 딜레마와 전문직업성에 대한 인식정도를 파악하여, 간호사들의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중재, 전문직업성 향상을 통한 질적인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2008년 4월24일부터 4월 29일 사이에 서울시에 위치한 S 대학병원에서 편의표집한 121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여 자료수집 하였고 SPSS/PC WIN 12.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윤리적 딜레마는 총점 4점 중 평균 2.15점으로 나타났으며, 하부영역에서 간호사와 전문직 업무(2.28점), 간호사와 협동자(2.15점), 간호사와 대상자와의 관계(2.05점), 생명존중 및 인간의 권리 존중(2.00점)순으로 딜레마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전문직업성은 총점 5점 중 평균 3.42점으로 나타났으며, 하부영역별로 공공봉사심(3.61점), 전문조직에의 준거성(3.52점), 자율성(3.50점), 자기통제에 대한 믿음(3.47점), 소명의식(3.04점)순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윤리 관련 특성에 따른 윤리적 딜레마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전문직업성과의 관계는 최종학력과 근무부서에 있어서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사후검증 결과, 최종 학력은 대학원 재학 이상 그룹이 4년제 졸업 그룹에 비해 높은 전문 직업성을 갖고 있었으며, 근무부서에서는 내과계병동, 외과계병동과 중환자실 근무자가 수술실 근무자에 비해 높은 전문 직업성을 갖고 있었다. 특히 수술실 근무자는 자율성에서 다른 부서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서는 간호사들의 윤리적 딜레마는 기존의 연구보다 평균평점은 낮았으나 윤리적 딜레마의 하부영역에서는 여전히 비슷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들이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사례별 교육과 윤리강령에 대한 교육도 연계되어야 할 것이며, 항상 환자가 모든 판단의 중심에 있어야 함을 간호사와 협동자 모두가 함께 공유할 때 서로에 대한 배려로 환자를 중심으로 간호와 치료가 이루어져 환자의 만족도도 향상 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적정 수준의 인력확보와 개인의 업무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전문직업성에 있어서 간호사들의 전문인으로의 성장에 반해 소명의식은 쇠퇴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간호사들이 임상에서 일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할 수 있는 업무환경과 경제적 보상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수술실 간호사들의 전문직업성이 다른 부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수술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전문직으로서 자율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urvey clinical nurses for their perceived ethical dilemma and professionalism and thereby, provide for some basic data conducive to intervention in nurses' ethical dilemma and enhancement of their professionalism for quality nursing services. For this purpose, the researcher sampled 121 clinical nurses from 'S' university hospital in Seoul for a questionnaire survey conducted for the period from April 24 through April 29, 2008. The data collected from the survey were analyzed using the SPSS/PC WIN 12.0 program.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Nurses' perceived ethical dilemma scored 2.15 on a 4-point scale on average. In view of its sub-areas, the sub-area which scored highest was 'relationship between nurse and professionalism' (2.28), followed by 'relationship between nurse and her cooperators' (2.15), 'relationship between nurse and her patients' (2.05) and 'respect of life and human rights' (2.00) in their order. Nurses' perceived professionalism scored 3.42 on a 5-point scale on average. In view of its sub-areas, the sub-area which scored highest was 'sense of public service' (3.61), followed by 'reference professional group' (3.52), 'autonomy' (3.50), 'belief in self-control' (3.47) and 'sense of mission' (3.04) in their order. Nurses' perceived ethical dilemma did not differ significantly depending on their demographic variables or ethical attributes.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relationship between nurses' demographic variables and their perceived professionalism, it was found that the relationship was different significantly depending on nurses' academic background and departments. As a result of an ex post facto test, it was found that the nurses who had completed a graduate course or higher or who were enrolled in it perceived more professional for their job than the nurses who had graduated from 4-year colleges(F=4.014, p=.021), while those nurses working for internal department, surgery department or intensive care unit perceived more professional for their job than those working for operation rooms(F=3.762, p=.013). In particular, the nurses working for operation rooms were less autonomous than the other nurses. As discussed above, although nurses' ethical dilemma scored lower on average than in preceding studies, they were still suffering from the ethical dilemma in view of its sub-areas. So, it is deemed necessary to interlink the practical case-centered educational programs for nurses with the educational programs on ethics. When nurses and their cooperators share the sense that every judgement should be centered about patients, nursing and treatment services will be centered about patients based on mutual understanding and then, patients will be more satisfied with the nursing services. In addi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it will be necessary to recruit a proper level of nursing forces and educate the nurses to improve their job skills. In terms of professionalism, it seems that nurses are growing into professionals, but that their sense of mission is declining. Therefore, it is also necessary to consider improving their working environment and rewarding their services financially so that they may be satisfied with and proud of their job. And since the nurses working for the operation rooms are relatively less professional than the other nurses, it is deemed necessary to empower them to be more professional in consideration of the working conditions besetting the operation rooms.

그래핀(G)/그래핀 산화물(GO) 접합 소자에서의 전자기적 특성 연구

기은희 건국대학교 2018 국내석사

스핀트로닉스는 낮은 전력과 빠른 속도로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지향적인 소자로 기대를 받고 있다. Sp2결합의 2차원 탄소동소체인 그래핀은 유연성, 높은 열 전도성, 높은 전자 이동도, 긴 스핀 확산 거리 등의 우수한 물리적, 전자기적 특성으로 차세대 물질로 많은 연구가 되고 있다. 그 중 그래핀 스핀트로닉스는 우수한 2차원 소재로 자기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에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하지만 그래핀을 채널로 사용한 스핀-FET 소자는 스핀 주입 효율이 매우 떨어짐이 보고 되고 있다. 그 이유로는 강자성 전극과 그래핀과의 스핀 전도도 부조화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보고 되고 있다. 따라서 타 논문에서는 전극과 그래핀 사이에 산화 절연 막을 넣거나 Ni(111)과 같은 그래핀과 격자 상수가 비슷한 물질을 사용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래핀 산화물은 절연체이며 강자성 특성이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그래핀 기반의 물질이므로 그래핀과 격자 상수가 매우 유사하다. 따라서 그래핀 산화물이 강자성 특성을 가지면 그 기반의 스핀트로닉 장치에서 스핀 주입 및 검출기의 우수한 후보가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그래핀 산화물의 스핀 수송 특성을 연구하기 위하여 CVD 합성법으로 제작된 그래핀과 CVD 그래핀을 자외선에 노출시켜 얻은 그래핀 산화물을 사용하여 그래핀/그래핀 산화물 접합 구조를 제작하였다. 그래핀과 그래핀 산화물, 그래핀/그래핀 산화물 세 영역에서의 라만과 MFM 측정을 통해 기본적인 물성을 측정하고 Hall-bar 구조로 소자를 제작하였다. 또한 6개의 전극으로 진행된 가로저항 측정과 Hall 측정을 통하여 그래핀/ 그래핀 산화물 접합 구조에서의 전자기적 수송 특성을 확인하였다. In the past decade, the study of graphene has been tremendously exploited due to its phenomenal physical and electromagnetic properties such as high flexibility, high thermal conductivity, high electron mobility and long spin diffusion length. Especially, research using long spin life-time and spin diffusion length of graphene have been extensively investigated for the application to spintronics. However, very low spin-injection efficiency (~1%) of graphene is an obstacle to realize for spintronic devices. Recently, there have been reported to overcome this problem by using insulating oxide films between the ferromagnetic electrode and graphene or a material which has a similar hexagonal lattice constant of graphene such as Ni (111) between the ferromagnet electrode and graphene. In this study, we fabricated in-plane graphene oxide (GO) / graphene heterojunction structures in which GO was formed by Ultraviolet/Ozone treatment technique. directly. Ultraviolet/Ozone treatment is one of the shortcut to make large scale GO by minimizing damage and contamination of graphene surface which can be easily produced during the process of fabricating device. Finally, we examined back-gating effect in the transport of this in-plane GO/G device with constant magnetic field. And we also investigated magnetoresistance behavior in the GO/G structures by applying different back gate voltages.

영유아교사의 디지털 역량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 :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의 매개효과

기은희 서울한영대학교 일반대학원 2024 국내박사

본 연구는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밝히고, 그 관계에서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이 어떠한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여 영유아교육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초자료와 실천적, 정책적 방안을 제공하는 데 있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의 하위요인(디지털 시민성, 디지털 사고력,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활용, 디지털 페다고지)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가설 1이 부분 채택되었으며, 영유아 교사의 직무만족에 디지털 역량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 하위요인 중 디지털 시민성, 디지털 사고력,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활용, 디지털 페다고지는 교사효능감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쳐 연구가설 2는 부분채택 되었다. 이는 영유아교사의 디지털 역량이 어떠하냐에 따라 교사효능감을 느끼는 것이 달라는 것으로 의미함으로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을 높여야 할 것이다. 셋째,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의 하위요인(디지털 시민성, 디지털 사고력, 디지털 페다고지)이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쳤으나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활용이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연구가설 3은 부분채택 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김회성 외(2019)의 연구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조직몰입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넷째, 영유아 교사의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가설 4는 채택되었으며,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이 높아지면 직무만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이는 교사효능감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가진다는 김희정, 서현아(2015)의 연구, 조직몰입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미란, 김정원(2011)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다. 다섯째,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디지털 시민성, 디지털 사고력,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활용, 디지털 페다고지)과 직무만족 관계에서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에 대한 매개효과를 분석하였고, 소벨테스트 검증을 통해 매개효과에 대한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 변인이 매개효과가 있어 연구가설 5가 채택되었다. 따라서 디지털 역량이 직접 직무만족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을 통해서도 간접 영향을 미치므로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을 향상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개인은 물론 기관의 입장에서도 서로 협력해서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을 높여야 한다. 교사효능감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조직몰입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수를 실시하고, 이들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는 예산 지원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결과에 대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의 하위요인(디지털 시민성, 디지털 사고력,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활용, 디지털 페다고지)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이 직무만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박지혜(2017)의 연구와도 같은 결론이다. 또한,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의 하위요인인 중 디지털 시민성, 디지털 사고력,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활용, 디지털 페다고지가 모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 하위요인 모두가 직무만족 향상에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둘째,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 하위요인 중 디지털 시민성, 디지털 사고력,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활용, 디지털 페다고지는 교사효능감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쳤다. 이는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이 교사효능감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다. 셋째,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의 하위요인(디지털 시민성, 디지털 사고력, 디지털 페다고지)이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쳤으나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활용이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이 직무몰입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지만,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활용은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정동영(2021)의 연구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다. 넷째, 영유아 교사의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유아 교사의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이 직무만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김희정, 서현아(2015)의 연구, 이미란, 김정원(2011)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다. 다섯째,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디지털 시민성, 디지털 사고력,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활용, 디지털 페다고지)과 직무만족 관계에서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에 대한 매개효과를 분석하였고, 소벨테스트 검증을 통해 매개효과에 대한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 변인이 매개효과가 있어 연구가설 5가 채택되었다. 이는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데 있어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이 중요한 매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은 직무만족, 교사효능감, 조직몰입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연수 확대, 교육 및 훈련 지원 등이 필요하다. 둘째, 영유아 교사의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영유아 교사의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은 직무만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영유아 교사의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연수 확대, 교육 및 훈련 지원 등이 필요하다. 셋째, 영유아 교육기관은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교사효능감, 조직몰입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영유아 교육기관은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교사효능감, 조직몰입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영유아 교육의 질을 높이고,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대상이 영유아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교사로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직종의 교사나 교육기관의 교사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연구 설계의 한계로 인해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의 순수한 효과를 구분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의 순수한 효과를 구분할 수 있는 연구 설계를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표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첫째, 교사효능감과 조직몰입의 순수한 효과를 구분할 수 있는 연구 설계를 적용한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대규모 표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영유아 교육기관의 특성에 따른 연구가 필요하다. 넷째, 영유아 교사의 디지털 역량, 교사효능감, 조직몰입이 영유아 교육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